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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관자료/ⓤ 목회자 컬럼

[목회자컬럼] 지금이야말로 절실히 기도할 때입니다! - 4월 25일, 2010년

  그만 디노라는 사람이 쓴 ‘위대한 상인의 비밀’이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피드라는 재간 좋은 상인이 있었습니다.  그 상인은 이제 나이가 들어 죽기 전에 자신의 충성된 종인 에라스무스에게 이런 명령을 내립니다.  ‘약간의 쓸 재산만을 남겨 놓고 나머지는 도시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라’  그러면서 이 상인은 에라스무스에게 자신이 어떻게 해서 위대한 상인이 되었는지, 30년 동안 아무에게도 알려 주시 않았던 비밀을 알려줍니다.  그 비밀은 총 10가지였습니다.

첫째, 좋은 습관을 반복하라.

둘째,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대하라.
셋째, 포기하지 말고 성공할 때까지 밀고 나가라.
넷째, 내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라.
다섯째,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
여섯째, 자신의 감정의 지배자가 되라. 어려운 일이 있다고 절망하지 말고 다시 일어선다는 마음을 가져라.
일곱째, 의도적으로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살아라.
여덟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아홉째, 실천하는 삶을 살아라.
열째, 지금까지 적혀 있는 아홉 가지의 내용을 놓고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 드리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아홉째까지의 내용은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자서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열째의 내용은 오직 믿음의 사람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 기도 드리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가?  그 이유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생명도, 재산도, 땅도, 건강도, 자녀의 축복도 모두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에 그 분 앞에 나가 기도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정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그 분의 주권을 인정한다면 이 말은 진리입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들은 기업을 시작하거나 운동을 시작하거나 배를 타거나 비행기를 처음 띄울 때 무엇을 합니까?  돼지머리를 갖다 놓고 엎드려 절합니다.  흔히 말하는 고사를 지냅니다.  무엇을 바라고 합니까?  기업 잘 되게 해 달라고, 사고 나지 않게 해 달라고, 시합에서 우승하게 해 달라고 빕니다.  헛된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도 필요하면 그렇게 하는데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그런 것도 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어려움을, 소망들을 이룰 수 있습니까?  그렇다고 너무 믿음이 좋아서 다 하나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하실 줄 믿기 때문에 기도 하지 않는 것 같지는 않은 것 같아 더 답답한 마음을 금하지 못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벼랑 끝에 서 있는 사람들을 건지십니다.  빚 더미 위에 앉아 있는 사람도 건지십니다.  먹을 것이 없어 자살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건지십니다.  불치의 병에 걸려 절망하는 사람들도 건지십니다.  인생의 심한 풍랑 가운데에서도 건지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앉아 그저 입을 벌리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저절로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확실히 하나님께서 계시고, 능력의 하나님이고, 간구를 들으시면 응답하시는 분임을 믿는 자에게, 그리고 그렇게 구하는 자에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믿음을 표현하는 사람에게 역사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삶의 구세주로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은 사람들에게 가장 큰 특권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열립니다.  강청하는 기도도 드려야 합니다.  모일 때마다 합심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지금이 그럴 때가 아닙니까?  정말 사정이 있어서 교회에 올 수 없다면 계신 곳에서 하시면 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정 다 아십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요 열정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어려울 때를 지나면서 함께 믿음으로 기도하여 ‘기적이 상식이 되는 능력의 교회’로 만들어가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