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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5월 4일 화요일 - '사랑하시기에 분노하시는 하나님'

v.7 내가 내 집을 버리며 내 소유를 내던져 내 마음으로 사랑하는 것을
그 원수의 손에 넘겼나니
v.8 내 소유가 숲속의 사자 같이 되어서 나를 향하여 그 소리를 내므로
내가 그를 미워하였음이로다.
v.9 내 소유가 내게 대하여는 무늬 있는 매가 아니냐. 매들이 그것을 에워싸지 아니하느냐
너희는 가서 들짐승들을 모아다가 그것을 삼키게 하라.
v.10 많은 목자가 내 포도원을 헐며 내 몫을 짓밟아서
내가 기뻐하는 땅을 황무지로 만들었도다.
v.11 그들이 이를 황폐하게 하였으므로 그 황무지가 나를 향하여 슬퍼하는도다.
온 땅이 황폐함은 이를 마음에 두는 자가 없음이로다.
                                                                                   / 예레미야 12장 7-13절
 

'사랑하시기에 분노하시는 하나님'
 
오늘날에는 사랑이 많이 변질되었습니다.
심지어 부모와 자녀간의 사랑도 잘못된 부분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사랑하기 때문에 잘못해도 그냥 덮어두는 것입니다.
자녀를 사랑한다고 해서 잘못한 것도 지적하지도 않고, 책망하지도 않으면
결국 그 아이를 망치게 됩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그가 속한 곳에서도 문제를 일으킵니다.
진정한 사랑은 공의와 함께 해야 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잘못한 경우 깨달아 알도록 말해주어야 하며
계속되는 경우에는 징계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징계와 심판을 즐겨하시는 분이 결코 아닙니다.
오늘 말씀 속에는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여전히 마음에 두시고
사랑하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내 집' '내 소유' '내 사랑하는 것' '내 포도원' '내 몫'
'내'라는 말이 계속 반복되는 것은 여전히 유다는 하나님의 것이요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으며, 관심 안에 있음을 밝힙니다.
 
그런데 그들이 사자와 같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무늬 있는 매와 같이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겼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매를 들 수 밖에 없으심을 밝히십니다.
그 분은 분노를 쏟으시지만 여전히 유다를 '마음으로 사랑' 하심을 고백하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자녀들이 정신을 차릴만큼만 징계를 주십니다.
그런데 지금 유다는 하나님의 징계를 전혀 깨닫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징계의 수위가 높아질 수밖에 없고
그로 인해 약속의 땅이 황무지가 됩니다.
언약의 백성들은 다른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거나 죽게 됩니다.
그렇게 경고를 하고, 실제로 징계를 하셨지만
사람들은 영적으로 무감각하고, 영적으로 무지해서
자신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하고, 죄를 짓고 있음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히 망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삶에 시시각각으로 다가오는 고난을 영적으로 해석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고난이 다 우리의 죄 때문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범하고도 깨닫지도 못하고, 회개하지도 않고
지내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크신 분노를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가장 귀한 것들을 모두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의 고백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연단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사랑하심으로 인해 고난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공의만 내세우셨다면 우리 가운데 살아 있을 사람은 한 명도 없습니다.
공의를 행하시지만 사랑으로 징계의 수위를 감해주셨기에 살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 분명하십니다.
그렇지만 죄를 미워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죄로 인해 망하는 것을 볼 수가 없으셔서
죄가 없으신, 하나밖에 없는 아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서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죽게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이것이 바로 그 분의 크신 사랑입니다.
십자가는 그 분의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심을 보여주시는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그저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가 사랑타령만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는 영적인 깨어있음이 필요합니다.
사랑하시지만 죄를 미워하시고,
사랑하시기에 바른 길을 가라고 징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야말로 진정으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맞으면서도 이유를 생각하지도 않고 원망하고 대항하는 것이야말로
더 큰 불행을 초래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를 기억하면서
동시에 우리를 지금도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기억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가정이 천국이 되게 하실 것이고, 교회가 하나님의 전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을 기억하고
우리 자신을 말씀 앞에서 돌아보고
죄가 있다면 돌이켜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리는
회복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화요 캠퍼스 모임은 8월까지 쉽니다.
 
수요일에는 7시에 예배가 있습니다.
성막에 대한 말씀을 나눕니다.
 
수요일 저녁 8:30분에는 청년 리더 모임이 있습니다.
 
목요일 9시, 교회에서는 여 선교회 경건의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이 있습니다.
 
토요 아침기도는 제가 인도합니다. (7시)
 
토요일에는 목자 모임도 있습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