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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4년 9월 18일 목요일 - '다시 제사를 드리는 감격'

v.10 건축자가 여호와의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나팔을 들고
       아삽 자손 레위 사람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이스라엘 왕 다윗의 규례대로 여호와를 찬송하되
v.11 찬양으로 화답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게 영원하시도다 하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성전 기초가 놓임을 보고
       여호와를 찬송하며 큰 소리로 즐거이 부르며
v.12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나이 많은 족장들은 첫 성전을 보았으므로
       이제 이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으나
       여러 사람은 기쁨으로 크게 함성을 지르니
v.13 백성이 크게 외치는 소리가 멀리 들리므로 즐거이 부르는 소리와
       통곡하는 소리를 백성들이 분간하지 못하였더라.
                                                            에스라 (Ezra) 3장10-13절
 
'다시 제사를 드리는 감격'
 
오늘 QT 본문은 에스라 3:1-13절 말씀입니다.
1-6절은 예루살렘에 모여 첫 번제를 드리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하여
7-9절은 성전의 기초를 놓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하여
10-13절은 성전 기초를 놓으며 감격하여 여호와를 찬양하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말씀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각자 성읍으로 돌아가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7월 첫 날에 모두 예루살렘에 모였습니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번제를 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번제단도 없었기에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7월이 되어서야 비로소 번제단을 만들고 제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달력에서 7월에는 중요한 행사들이 있습니다.
매달 첫 날은 월삭이라는 절기로 지키지만
7월 1일은 나팔절이 있고
7월 10일은 대속죄일로 지키고
7월 15일부터 일 주일간은 초막절 절기를 지킵니다.
초막절은 (장막절) 이스라엘의 3대 절기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런 중요한 절기들이 있기에 그들은 함께 모여 번제단을 만들고
제물을 하나님께 올려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날을 기하여 성전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후, 1년 2 개월 동안 준비를 한 후
번제단과 번제물을 드림으로 본격적으로 성전을 재건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성전인 솔로몬 성전과 비교할 때 규모는 비교할 수 없이 작았지만
그들은 그 때와 마찬가지로 두로와 시돈으로부터 목수를 구하고
레바논으로부터 백향목을 수입하여 성전을 다시 짓기 시작했습니다.
 
성전을 다시 짓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기초를 놓을 때였습니다.
모인 모든 사람들이 감격하여 기뻐했지만
70년 포로생활에서도 살아남은 나이 든 사람들은
성전을 다시 짓는다는 기쁨도 있었지만
옛 솔로몬 성전과 비교할 때 너무 초라한 것을 보고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다시 성전을 지으면서
제사장을 앞세우고 악기를 연주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렸습니다.
'주는 지극히 선하시므로 그의 인자하심이 이스라엘에 영원하시도다'
이 찬양은 시편에 자주 나타나는 찬송시이기도 합니다. (100, 106, 107, 118, 136편)
이 의미는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포로에서 돌아와 다시 성전을 짓고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 날은 돌아온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있어서 진정으로 새로운 날이었습니다.
감격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회복의 날이었습니다.
 
묵상
구약의 번제에 대해 알고 있는가?
감사함과 서원의 기도를 드리는가?
이스라엘 백성의 삶이 기준이 하나님인 것처럼 삶의 기준이 하나님이신가?
제사와 율법이 회복된 것처럼 말씀과 예배가 회복되고 있는가?
예배를 드리는 자세가 어떠한가?
감격과 찬송과 기쁨으로 예물 드림이 있는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어떤 예배라고 여기는가?
그런 예배를 드린 경험이 있으며 그런 예배를 사모하며 드리는가?
주일 예배를 제대로 지키는가?
주일 예배만으로 그치지 않고 날마다 삶 속에서 예배자로 살아가는가? (롬 12:1-2)
예배를 받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는데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는 예배는 아닌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인자와 사랑으로 죄사함을 받고
구원얻었음을 기뻐하며 찬양을 드리는
영적예배자로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