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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4년 1월 3일 금요일 - '지금도 찾으시는 그 한 예배자'

v.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
                                                            예레미야 (Jeremiah) 5장1절
 
'지금도 찾으시는 그 한 예배자'
 
오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 대한 말씀입니다.
어려운 시대를 지내며 부름받고 40년 동안 말씀을 외쳤던 선지자.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하셔 영적으로 행음하며 (우상 숭배) 말씀을 멀리하기에
망할 것을 알고 가슴아파 하며 울었던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
 
하나님께서 그를 태어나기도 전에 택하시고 부르시고
그 입술에 말씀을 주셨지만
그 말씀을 받아들이려고 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고
늘 때리고 잡아 가두고 죽이려고 했기에
하나님 앞에 늘 따졌지만
40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순종의 선지자 예레미야.
 
그들이 우상을 버리고, 공의를 회복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으면
이 나라가 망한다고 외쳤던 선지자.
그렇지만 다시 회복케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 때문에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했던 선지자.
 
하나님께서 다시 이 땅을 회복케 하시겠다는 약속을 보이기 위해
자신의 믿음을 증명하고 실천하기 위해
미련하다고 할 수 있는 곳에 돈을 투자하여 땅을 샀습니다.
그 때는 바벨론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였기에
미래가 불확실할 때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약속하심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선포했고
그 약속을 믿고 땅까지 샀습니다.
말씀을 믿었고 투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가짜들의 말을 들었습니다.
진짜는 회개와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지만
가짜들은 자신들에게 예루살렘 성전이 있고
자신들은 선택받은 사람들이기에 절대로 그럴 리가 없다고 외쳤습니다.
사람들은 진리보다, 달콤한 말을 믿었습니다.
그 결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유다는 망했습니다.
그렇지만 소수의 포로는 다시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이 예언은 지금부터 약 2,600여 년 전에 기록되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건재하다는 겁니다.
반면 그들을 공격하고 지배했던 강대국들은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아람, 애굽, 앗수르, 바벨론, 페르시아, 헬라 (그리스), 로마
그들은 역사 속으로 다 살아졌지만 이스라엘은 건재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지금 점점 세상 마지막 때가 다가오고 있기에
마지막 때에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온전히 전할 그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말씀을 듣고 공의를 행하고 진리를 구하는 자,
그 한 사람, 그 한 예배자.
 
예레미야의 사역이 신바람 난 사역이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날마다 고통스러운 사역이었습니다.
어느 누구 하나 그 진리의 말에 귀를 기우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조롱과 핍박이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께 불평하며 하나님을 원망하면서도
그 사역을 놓지 않고 40년간 순종했습니다.
비록 나라는 망했지만 그는 망하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세대가 예레미야의 세대와 별 다르지 않습니다.
우상 숭배의 세대.
절대적인 진리가 없다고 외치는 세대
하나님이 없다고 외치는 세대
사람이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외치는 세대.
그러면서 동성결혼을 합법화 하고
쾌락과 물질만능주의를 추구하는 세대.
유대인들 처럼 자신은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천국에 간다고 하면서도 적당히 타협하며 사는 세대.
뜨겁든지 차겁든지 어느 한 쪽이 아니라 미지근한 세대.
하나님과 세상을 동시에 섬길 수 있다고 확신하는 세대.
 
이런 세대에서 하나님은 한 예배자를 찾고 계십니다.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그 한 사람.
손해를 보고 조롱을 당하고 불이익을 당하더라도 묵묵히 그 길을 가는 그 한 사람.
우리를 부르시는 것은 아닙니까?
 
믿음을 무엇으로 보입니까?
천국에 가기를 원하고 천국에 간다고 확신하면서 무엇으로 증명합니까?
예레미야 선지자가 땅을 산 것처럼 천국에 투자하는 것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는 것이 있습니까?
 
묵상
오늘날 세대를 어떻게 보는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어떻게 평가하실 것 같은가?
하나님께서 지금도 공의와 진리를 성경을 통해서, 교회를 통해서 선포하고 계심을 아는가?
공의와 진리의 말씀을 들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가?
오늘날 세계 정세와 추세에 맞지 않다고 여기는가?
동성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행음 (영적인 간음)인 우상 숭배가 오늘날에는 없다고 여기는가?
우상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하나님보다 더 위에 놓는 것인데 그런 것이 없는가?
혹시 자신이 선민사상에 빠진 이스라엘 사람처럼 자신이 천국에 간다는 착각에 빠지지 않는가?
하나님께서 무엇을 근거로 자신을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인도하신다고 보는가?
믿음의 행함이 있는가?
하나님 나라에 투자함이 있는가?
진리대로 사는 것이 쉽다고 보는가?
진리에 순종하려고 애쓰는 삶인가?
힘을, 돈을, 쾌락을, 재미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고 의지하는가?
열정을 계속 간직하며 지내는가?
하나님께서 부르신다면 선뜻 예라고 대답하며 순종할 수 있겠는가?
마지막 그 한 예배자가 자신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오늘 하루, 선지자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온갖 우상 숭배가 판치고 하나님을 부인하는 세대를 보면서
진리를 행하고 하나님 나라에 투자하는 믿음을 보이며
묵묵히 십자가를 지고 가는 믿음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