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보관자료/ⓤ 목회자 컬럼

'다시 시작할 때입니다' - 10월 20일 2013년

 

        2013년도 어느 덧 2달 조금 넘게 남았습니다.  각자가 한 해를 시작하면서 금년에는 이런 것을 해야 하겠다고 결심을 했을 것입니다.  또 교회도  하나님과의 만남을 체질화 하는 해로 정하고 지금까지 왔습니다.  과연 지금까지 얼마나 지켜 행해왔는지 점검해 봅니다. 과거로는 절대로 돌아갈 수 없지만 남은 기간 동안이라도 열심을 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에 많은 차이가 있지만 그 중에 한 가지는 성공하는 사람은 하루를 시작하면서 해야 할 일을 점검하고 끝까지 계획한 것을 밀고 나간다는 겁니다.  반면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은 조금 힘들면 쉽게 그만 둡니다.  이 세상적인 원리는 신앙적인 원리에도 적용이 됩니다.  우리 말 속담에도 가다가 중단하면 아니 간만 못하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과의 만남인 QT를 매일 갖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체질화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습관이 만들어지려면 최소한 3주는 지속해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을 매일 만나는 것은 3주로 되지 않습니다.  날마다 씨름해야 합니다.  마귀가 날마다 방해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 못했더라도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그런 마음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QT가 전반기보다 많이 느슨해진 것 같습니다.  뭐든지 그렇겠지만 시작할 때 반짝했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흐지부지 해지는데, 이제 금년을 2달 조금 더 남겨두고 다시 열심을 내야 할 때입니다.  성경을 일독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구약 읽기는 끝났습니다.  지난 주부터 신약 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라도 다시 시작하면 남은 기간 동안 신약은 한 번 통독할 수 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2011년 갤럽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실직률이 높아지만 성경에 대한 믿음도 상승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0085월과 20115월 사이에 실직률은 5.5%에서 9.1%3.7%가 뛰었는데 그 기간 동안 성경에 대한 불신앙은 22%에서 17%로 줄었습니다.  이 말은 성경을 영감받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다는 사람들이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두 사이에 정확히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결과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난 35년 동안 미국인들의 성경에 대한 신앙이 가장 높았던 때는 19808월로, 당시 미국 사람들의 85%가 성경은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 혹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쓴 말씀임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근거는 바로 성경입니다.  창조주이시요 온 세상 주관자이신 하나님의 행하심과 주신 말씀이 기록된, 진리의 책입니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 위해, 하나님의 영감으로 인해 쓰여진 책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들어있으며, 세상 마지막 때에 대한 예언도 들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을 읽고 배우고 묵상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있기 위해서 말씀을 읽어야 합니다.  한 해 남은 기간 동안 열심을 내어 말씀을 읽으면서 깨닫는 은혜가 있을 뿐만 아니라 기대하지 않은 다른 신령한 복도 누리시고 회복하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