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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3년 8월 23일 금요일 - '승리행전/복음행전'

v.30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v.31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

사도행전 (Acts) 28장30-31절

 

'승리행전/복음행전'

 

오늘 QT 본문은 사도행전 28:23-31절 말씀입니다.

23절은 찾아온 유대인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말씀이고

24-29절은 유대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아 이방인들에게로 구원이 넘어간다는 말씀이고

30-31절은 끊임없이 복음을 전하지만 막을 사람이 없는, 복음의 승리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은 사도행전의 제일 마지막 부분입니다.

바울이 로마에 포로로 갔으면, 당연히 감옥에 갇혀야 하고 그의 감옥에 갇힌 이야기가 나와야 하지만

사도행전 마지막에는 전해 그런 언급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가 감옥이 아니라 2년 동안 셋집 (rent)에 유하면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다 많났고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막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의 행동은 성령충만이 아니면 할 수가 없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그래서 사도행전을 다르게 승리행전, 혹은 복음행전, 혹은 성령행전 혹은 회개행전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마지막 말씀에서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하나님 나라를 전하다보면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쉽습니까?

어쩌면 믿지 않는 것이 정상이고 믿는 것이 기적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요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선택받은 이스라엘 사람들도 하나님 나라를 거부했는데 다른 나라 사람들이야 더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복음을 전할 때 반대가 있음을 알고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복음의 씨앗은 뿌려져야 합니다.

그 가운데는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 복음을 알고 가르쳐야 한다.

바울은 구약의 대가입니다.

그래서 반박하는 유대인들에게 구약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이 기다렸던 메시아임을 알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편견과 고집으로 인해 그것을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그것이 바로 이사야서 6:9-10절의 예언의 성취라고 보았습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구원이 유대인에서 이방인에게로 넘어간다고 선언했습니다.

선택받은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부했기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듣고 믿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어디를 가든지, 어디서든지 복음을 가르쳤습니다.

기도처에서도, 회당에서도, 집에서도, 두란노 (신학교)에서도.

이것이 바로 제자를 삼는 길입니다.

가서, 침례를 주고, 가르쳐 지키게 하라. (마태복음 28:19-20절)

 

가르칠 수 있도록 복음을 알아야 하고 성경을 알아야 합니다.

일곱 집사 가운데 한 사람인 스데반 집사도 말씀을 알고 공회원들 앞에서 담대히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구약에 대해 잘 안다고 자부했던 공회원들조차 반박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까 자존심이 상하고 듣기 싫어 귀를 막고는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일곱 집사들 가운데 몇 사람의 행적이 사도행전에 나옵니다.

빌립 집사도 그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모두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믿음의 일꾼들이 말씀으로 무장해야 가르칠 수 있고, 변증할 수 있습니다.

 

3. 믿음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바울이 비록 포로의 몸으로 왔지만 그는 감옥에 갇혀 있지 않았습니다.

먼저는 함께 배를 타고 왔던 백부장 율리오의 배려가 있었고

그 다음에는 누군가가 rent비를 대신 내 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구라고 말하고 있지는 않지만 바울은 그럴 능력이 없었습니다.

아마도 로마에 있었던 믿는 형제들이었다고 봅니다.

그들의 도움으로 마음껏 사람들을 만났고 네 권의 책도 썼습니다.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예수님께서도 도움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가룟 유다가 재정을 맡았습니다.

 

오늘날에도 선교사님들이나 사역자들을 돕는 분들이 있습니다.

후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28장으로 끝났지만 아직도 29장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믿음의 사람들이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사도행전 29장에 동참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묵상

복음을 전해본 적이 있는가?

반대가 많지 않았는가?

반대에 대해 어떻게 대응했는가?

혹시 반대가 많아 낙심되고 상처가 되어 복음전파를 그만 둔 것은 아닌가?

아직도 눈과 귀와 마음이 닫힌 사람들이 많음을 느끼지 않는가?

그런 사람들에 대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가?

복음에 대해 알고, 배우려는 마음이 있는가?

리더가 되어 말씀을 가르쳐 본 적이 있는가?

선교사님이나 사역자를 기도로 물질로 후원하는가?

사도행전 29장은 자신을 통해서 지금도 계속되고 있음을 아는가?

담대히 복음을 전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된다고 느끼는가?

 

오늘 하루도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하나님 나라를 위해 후원하시거나 직접 전하시면서

사도행전 29장을 이어가는, 복음의 일꾼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