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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3년 1월 8일 화요일 - '다스려야 할 죄'

v.1 아담이 그의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임신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v.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였더라.
v.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v.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v.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v.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v.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v.8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에게 말하고 그들이 들에 있을 때에
     가인이 그의 아우 아벨을 쳐죽이니라.
                                                                                        창세기 (Genesis) 4장1-8절
 
'다스려야 할 죄'
 
오늘 QT 본문은 창세기 4장1-15절 말씀입니다.
 
첫 사람 아담과 하와의 가정에서 첫 살인이 생겼습니다.
그것도 형제지간에 생겼습니다.
이것이 바로 죄가 전염이 되는 첫 사례입니다.
 
본문 말씀에서 여러가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물은 받으셨는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히브리서 저자는 (히 11:4절) 아벨은 믿음의 제사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벨은 첫 새끼를 드렸지만 가인은 그냥 소출 가운데 일부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인의 삶이 온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제물을 받으실 때 제물도 보시지만
제물을 드리는 사람의 삶도 보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부당한 방법으로 취하여 드리는 제물은
삶이 온전하지 않은 사람의 제물은 하나님께서 받으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가인의 삶은 온전하지 않았습니다.
선을 행하지 않고 악을 행함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죄로 인해 항상 마귀가 그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경고하셨습니다.
'죄를 다스리라'
 
유혹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유혹을 다스리지 못하면 결국 더 큰 죄를 범하게 됩니다.
가인은 동생에 대한 시기와 질투와 미음으로 결국 살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의 말씀 속에서
형제에게 노하고, 라가라 하고, 미련한 놈이라고 하는 자는 심판을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3:15절에서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죄를 다스리지 못하면 결국 그것으로 인해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그래서 마귀는 유혹을 할 때 '딱 한 번만 해보라'는 말을 합니다.
그것 때문에 한 번이 두 번 되고 결국 중독에 빠져서 삶을 망친 사람들이 수도 없습니다.
미움, 다툼, 시기, 질투, 수군댐, 편가름, 분노, 거짓됨은 모두 경계해야 할 죄들입니다.
 
살인을 하고도 가인인 또 다른 거짓말을 합니다.
아버지 아담과 부전자전의 모습을 봅니다.
자신이 동생을 죽였다는 사실을 인정하거나 회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주시는 벌이 너무 가혹하다고 합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들을 잃어버린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립니까?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마음을 그가 조금이라고 헤아립니까?
오직 자기의 불편함밖에 모릅니다.
 
그는 하나님은 두려워하지 않아 살인을 했으면서도 사람은 두려워합니다.
그를 만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보복할까 두려워합니다.
이것이 죄인된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사람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런 살인자를 하나님께서 바로 심판하지 않으시고 긍휼히 여겨주셨습니다.
그래서 그에게 표를 주어 그에게 살인에 대한 보복을 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묵상
자신이 다스려야 할 가장 큰 죄는 무엇인가?
다스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있는가?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자신의 삶의 어두운 모습은 없는가?
자신의 죄로 인해 다른 사람이 받을 피해와 상처와 악영향에 대해 생각해 보는가?
자기의 이익이나 편함밖에 모르는 사람은 아닌가?
죄에 대한 회개와 벗어나고자 하는 몸부림과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가 있는가?
제물을 드림에 있어 온전한 제물을 기쁨으로 드리는가?
온전하게 번 것이 아니라 부당하게 벌어서 드리면서 생색을 내는 것은 없는가?
지금도 죄를 지었지만 부르시는 하나님께 어떻게 반응하는가?
변명과 합리화와 거짓으로 일관하지는 않는가?
 
오늘 기도에 관한 말씀은 로마서 8장26-27절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는 '하나님과 함께 시작하는 기도' 입니다.
그 기도는 성령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기도입니다.
지금도 성령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탄식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이 없는 기도를 드리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것이 아니라 그저 좋은 것을 구하거나
아니면 마땅히 구해야 할 것을 알지 못하고 다른 것을 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령 하나님께서 안타까워 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요구하는 기도가 아니라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는 기도가 먼저 되어야 100% 응답을 받습니다.
 
그래서 저자는 이런 기도를 드리라고 권합니다.
'주님 제가 기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의 뜻을 이해할 수 있게 하시고,
당신의 부담을 느끼게 하시며, 주님이 보는 것을 보게 하시고,
주님이 듣고 있는 신음들을 듣게 하시어, 저의 기도가 당신을 기쁘게 하고
당신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자신이 필요한 것만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다스려야 할 죄를 보고 돌이켜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기에 깨끗한 그릇으로 준비하여
성령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뜻대고 구하여 응답받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