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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 '욥이 고통 중에 바라본 인생'

v.1 이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
v.2 종은 저녁 그들을 몹시 바라고 품꾼은 그의 삯을 가디리나니
v.3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고통을 받으니 고달픈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v.4 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까 언제나 밤이 갈까 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구나.
v.5 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덩이가 의복처럼 입혀졌고 내 피부는 굳어졌다가 터지는구나
v.6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희망 없이 보내는구나.
v.7 내 생명이 한낱 바람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는 행복을 보지 못하리이다.
                                                                                            욥기 (Job) 7장1-7절
 
'욥이 고통 중에 바라본 인생'
 
종종 바쁜 일상 생활 가운데서도 과연 인생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과연 자신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바르게 가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그런 생각도 자신의 처지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나이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어머어마한 재산을 잃어버렸고
10명의 자녀도 잃어버렸고
심지어 죽지도 못하는 육체적인 고통을 겪고 있던 욥은
인생을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가 평가한 인생은 어떤 것인가?
첫째, 인생은 힘든 노동과 같다.
사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표현입니다.
물론 그가 고난을 당하기 전에는 그런 생각을 전혀 한 적이 없었을 것입니다.
돈도 많고 자녀도 많고 종들도 많아서 고생을 모르고 지냈을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것을 잃고나니 인생이 힘들다는 겁니다.
 
둘째, 인생은 바람과 같이 빨리 지난다.
욥는 자신의 날이 날실 사이를 빠르게 왕복할 뿐인 베틀의 북같다고 했습니다.
의미도 없이, 소망도 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간다는 말입니다.
시편 90편에서 모세도 그와 같은 표현을 했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시간은 나이에 비례하여 빨리 지나간다고 합니다.
힘든 때를 지내기에 하루가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인생은 빨리 지나갑니다.
 
셋째, 인생은 구름과 같이 사라진다.
구름은 온통 하늘을 덮고 있더라도 언제 보면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또한 바람에 따라 이러저리 정처 없이 떠다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인생은 나그네 길이라고 하는지도 모릅니다.
 
인생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것이 바로 인생입니다.
죽으면 잠시 시간만 지나면 잊혀지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죽음이 모든 것이 아닙니다.
죽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 이후에는 싫든 좋든 인간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 앞에 서서
지나온 인생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하나님께서 계신 천국과 영원한 형벌의 장소인 지옥 둘 중에 하나를 가게 됩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유한 하지만 천국과 지옥의 삶은 영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원한 것을 위해 인생을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천국을 위해 투자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요 경건한 삶입니다.
 
묵상
인생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소망이 있는 인생입니까 아니면 아무런 의미도 없이 그저 그런 인생을 삽니까?
하나님께서 보시는 자신의 인생은 어떨거라고 생각합니까?
오늘이 나의 남은 인생의 첫 날임을 아십니까?
영원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있습니까?
영원하지도 않고, 썩어질 것을 위해 시간과 정욕을 헛되게 보내지는 않습니까?
하는 일이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에 쓰이는 것입니까?
 
오늘 하루, 길든 짧든 인생이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 설 날을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남은 인생의 첫 날을
의미있고 충성되이 사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오늘 7시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와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는 교육관 청소가 있습니다.
저녁 5:30분에는 선생님들 모임이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2장7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래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