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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6월 11일 금요일 - '가짜의 최후'

v.14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쇠 멍에로 이 모든 나라의 목에 메워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게 하였으니
그들이 그를 섬기리라. 내가 들짐승도 그에게 주었느니라 하라.
v.15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v.16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이라. 네가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라.
v.17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더라.
                                                                                          / 예레미야 28장 14-17절
 

'가짜의 최후'
 
우리가 살다가 보면 예기치 않은 어려움을 맞게 됩니다.
그럴 때 가능하면 피하면 좋겠지만 때로는 피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피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주시는 것이기에 겸손히 받아드려야 합니다.
괜히 그런 힘든 것들을 피하기 위해 변명하고 어설픈 방법을 쓰다가 보면
오히려 화를 자초하여 더 큰 어려움을 맞게 됩니다.
 
예레미야는 황당한 일을 체험했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건만 그것이 아니라고 하는 선지자를 만났습니다.
그는 여호와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 앞에서, 제사장들과 많은 백성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예레미야가 선포한 말씀과 상반되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는 거칠게도 예레미야가 메고 있었던 멍에를 꺾어버렸습니다.
거기에 대해 예레미야는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후에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누가보더라도 하나냐가 진짜요 승리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 상황이 종료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번에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냐에게 가서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냐에게 주신 말씀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그를 보내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마치 보낸 것처럼 거짓을 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주시시 않은 말을 백성들에게 전했다는 것입니다.
그러신 다음 그 거짓에 대한 벌로 금년에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냐가 예레미야의 말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 히스기야 왕 4년, 5월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나냐가 죽은 것은 그해 7월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2년 안에 유다를 회복시킬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정작 그는 그 거짓 예언을 선포한지 2개월만에 죽음을 당했습니다.
 
예언은 시간이 지나가봐야 성취로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년이 지나면 저절로 구별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단 2달 만에 징계를 통해 구별케 하신 것은
그만큼 상황이 급박하기 때문입니다.
한시라도 회개하여 돌이켜야 심판을 피할 수 있는데 2년을 기다리실 수가 없으셨습니다.
백성들을 더 죄악에 빠지게 하는 가짜를 더 이상 두고 보실 수가 없으셨습니다.
또한 예레미야에게는 그 기간이 길면 길수록 더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이고
하나님의 사역도 제대로 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선지자나 제사장은 구약에서 하나님께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아 구별된,
거룩한 직분입니다.
그런 사람이, 하나님께서 하시지도 않으신 말씀을 마치 하신 것처럼 전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도전이요 불순종이기에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행동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으려는
얄팍한 행동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리더의 잘못은 여파가 크기에 죽음이라는 심판을 받았습니다.
지위가 높을수록, 큰 영향력이 있을수록 받을 심판은 큽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싫더라도 받아들어야 합니다.
겸손히 엎드려야 살 수 있습니다.
기회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돌아오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밖에 없습니다.
 
지금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말씀입니까?
위로의 말씀입니까 아니면 교훈의 말씀입니까 아니면 책망의 말씀입니까?
그 어떤 말씀이든 경외함으로 받고 순종할 때 신령한 복이 주어집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을 받으시고 싫더라도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주시는 신령한 복을 누리는
승리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저녁 7시에는 경배와 찬양 모임이 있습니다.
예배 후에는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느혜미야 4장으로, 계속해서 마귀의 방해 작전을 나눕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14-18일까지 있을 youth summer camp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월요일 1시까지 자녀들을 교회로 데려다 주시기 바랍니다.
 
24-26일까지 있을 여름성경학교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사랑과 회복이 있는 날입니다.
모이기에 힘써 목장이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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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