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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6월 10일 목요일 - '진짜와 가짜의 대결'

v.2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일러 말씀하시기를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
v.3 내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이곳에서 빼앗아 바벨론으로 옮겨간 여호와의 성전
모든 기구를 이 년 안에 다시 이곳으로 되돌려 오리라.
v.4 내가 또 유다의 왕 여호야김의 아들 여고니야와 바벨론으로 간 유다 모든 포로를
다시 이 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는 내가 바벨론의 왕의 멍에를 꺾을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v.5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성전에 서 있는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선지자 하나냐에게 말하니라.
v.6 선지자 예레미야가 말하니라. 아멘, 여호와는 이같이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네가 예언한 말대로 이루사 여호와의 성전 기구와 모든 포로를
바벨론에서 이곳으로 되돌려 오시기를 원하노라.
v.9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가 진실로 여호와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 받게 되리라.
                                                                                               / 예레미야 28장 2-6. 9절
 

'진짜와 가짜의 대결'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과 아세라 신을 섬기는 선지자들과 갈멜산에서 대결했던 것처럼
예레미야 선지자는 거짓 선지자의 하나냐와 대결을 합니다.
거짓 선지자인 하나냐는 세 가지 거짓말을, 마치 하나님의 말씀인 것처럼 선포합니다.
 
첫째, 바벨론 왕의 멍에가 꺾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멍에를 메게 하심으로
앞으로 바벨론에 대해 연합 전선을 펴지 말고 순종할 것을 선포케 하셨습니다.
 
둘째, 느부갓네살이 바벨론으로 가져간 성전의 모든 기물이 2년 안에 다시 돌아오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기한이 정할 때까지는 바벨론에 있게 될 것임을
분명하게 선포케 하셨습니다.
 
셋째,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간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다시 돌아온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앞에서 죄를 범했던 사람들이 바벨론에 잡혀가
거기서 죽고 다시는 본국에 돌아오지 못할 것임을 선포케 하셨습니다.
실제로 성전의 모든 기물들은 70년 포로 생활이 끝나고 페르시아의 고레스의 칙령 때
되찾게 됩니다.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이 그 때 (기원전 539/8년) 돌아오게 됩니다.
여호야긴은 돌아오지 못하고 바벨론에서 죽었습니다. (52장34절)
 
예레미야 선지자는 지금 상황에서 2년 후에 어떻게 될지 두고 보아야 알기에
가짜 선지자 하나냐에게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런 다음 구약의 신명기 18장22절 말씀을 요약해서 전한 다음
논쟁을 피하고 그의 길을 갔습니다.
그 말씀에는 진짜와 가짜는 결국 시간이 지난 다음 성취함에 의해 판결이 된다는 말입니다.
'만일 선지자가 있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그 선지자가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한 번 생각해 볼 것은 예루살렘 성전 앞에서 이 두 사람의 말을 들었던
제사장들과 많은 사람들이 누구의 말을 좋아했겠느냐는 것입니다.
당연히 소망과 승리와 위로의 말을 했던 가짜, 하나냐 선지자일 것입니다.
반면, 죄를 말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여
나라가 망하고, 귀한 기구들을 빼앗기고, 포로로 잡혀간다는 말을 선포한
예레미야는 미움과 위협을 받았을 것입니다.  실제로 죽음의 위협을 당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계속해서 전했습니다.
 
아무리 거룩한 직분을 받고, 확신에 찬 증언을 한다고 할지라도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사람들에게 소망의 말을 선포하지만 얼마든지 타락한 마귀의 자식일 수 있습니다.
사람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속일 수 있겠습니까?
 
오늘날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직접 주시는 말씀을 듣고 전한다고 하지만
주어진 성경 말씀과 맞지 않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달콤한 말을 하지만 죄에 대해서는 지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챙깁니다.
 
영적인 눈을 뜨고 보지 않으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도 마귀가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고 선포했습니다.
마귀는 항상 '한 번'으로 유혹을 합니다.
한 번인데 어때?
다음에, 그리고 천천히 하라고 유혹합니다.
 
예배 한 번 빠졌다고 해서 뭐 큰 일이 있겠는가?
지금 공부가 다 끝나면,
지금보다 좀 더 건강하면,
지금보다 생활이 좀 더 안정되면,
자녀들이 대학교를 가고 나면,
지금보다 좀 더 시간적인 여유가 있게 되면
지금보다 좀 더 많은 재물을 얻고 나면
그 때 가서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라고 말합니다.
 
참 그럴듯하고 듣기에 좋은 소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런 말씀을 하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시는 그 때가 가장 좋은 때입니다.
지금이야말로 은혜받을 때입니다.
지금이야말로 기도할 때입니다.
결코 다음에 하라고 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섬기는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한 번 예배를 빠지게 되면 두 번째 빠지는 것은 쉽습니다.
우리가 모든 것이 충족된 다음에 봉사할 수 있다면
영원히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마귀는 우리에게 미래가 보장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기에 미루게 만듭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분명한 죄를 잘 포장해서 괜찮은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오늘날도 사람들은 죄에 대해 말씀을 듣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이곳 저곳 자신의 마음에 드는 설교를 하는 교회를 찾아 다닙니다.
그런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럴 듯합니다.
모든 것이 자기 편한 대로 말하고 행동할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 끌어들여 같이 타락하게 만듭니다.
가장 중요한 예배와 기도를 드리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선심을 쓰고, 거짓된 웃음을 짓습니다.
결코 그들은 안 된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한 번인데 어때, 괜찮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늘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넓고 곧은, 편안한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좁고 꼬불꼬불한 힘든 길을 갈 것인가?
평한하다는 위로의 말을 들을 것인가 아니면 죄를 들춰 내고 찌르는 말을 들을 것인가?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주신 말씀을 보면 보기에 좋은 길을 가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마지막은 멸망과 파멸과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편하고 넓은 길 대신 좁고 힘든 십자가의 길을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왜냐하면 그 마지막에는 생명과 상급이 있기 때문입니다.
 
가짜와 진짜를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어진, 진리의 책인 성경에 비추어 보아야 합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눈앞에 보이는 거짓된 평안의 길이 아니라 힘들지만 말씀대로 섬김과 희생의 길을 가야 합니다.
쉽지 않지만 우리는 그 바른 길을 찾고, 결단하여 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을 읽고 기도하는 가운데
거짓된 길이 아니라 바른 길을 선택하고 그 길로 가심으로 승리하며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생명과 상급을 받으시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금요일 7시에는 경배와 찬양 모임이 있습니다.
예배 후에는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느혜미야 4장으로, 계속해서 마귀의 방해 작전을 나눕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14-18일까지 있을 youth summer camp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월요일 1시까지 자녀들을 교회로 데려다 주시기 바랍니다.
 
24-26일까지 있을 여름성경학교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사랑과 회복이 있는 날입니다.
모이기에 힘써 목장이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