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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2월 12일 금요일 - '육적인 맹인과 영적인 맹인'

예수께서 그들이 그 사람을 쫓아냈다 하는 말을 들으셨더니
그를 만나사 이르시되 네가 인자를 믿느냐?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
이르되 주여 내가 믿나이다 하고 절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 요한복음 9장 32-41절
 

'육적인 맹인과 영적인 맹인'
 
사람에게는 육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안도 있습니다.
육신의 눈은 떴지만 영적인 눈이 뜨이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고 신뢰합니다.
자기 머리로, 과학으로 입증된 것만 믿으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어떤 것들은 과학으로 입증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급하면, 과학이나 의학으로 안 되면
용하다는 사람을 찾아가 비법을 받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일관성이 없는 삶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정말로 과학으로 입증이 되지 않는 것을 믿지 않는다면
어떤 경우에도 과학이 아닌 것을 의지하면 안 됨에도 불구하고
급하면 과학이 아닌 것을 찾아갑니다.
그것도 비싼 대가를 지불하면서까지 얻으려고 합니다.
 
자연 세계에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은 과학으로나 의학으로나 증명이 되지 않지만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 가운데는 우연이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 것에 보거나 들을 때 우리는 영적인 안목을 가지고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모든 것은 다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거짓으로 보게 되고 비판도 하게 됩니다.
 
예수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바로 이렇게 영안이 닫힌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누구보다도 지식적으로는 하나님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아이신 예수님은 부인했습니다.
그것은 결코 그들이 무지해서가 아닙니다.
고정관념과 편견과 교만과 시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활동하시는 동안 그들에게는 예수님을 알고 믿을 기회가
수도 없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들 가운데 소수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말씀과
그 분이 배푸신 놀라운 일들을 보고 그 분을 믿었습니다.
영안이 열려졌기에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소경이었던 이 사람은 예수님의 은혜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놀라운 일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 점점 새로운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예수님을 향해 '예수라 하는 자'에서 그 다음에는 '선지자'로
그 다음에는 '하나님께로부터 온 분'으로, 마지막에는 주(Lord)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 사람은 육안도 뜨게 되면서 동시에 영안도 뜨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죄에서 구원을 얻었습니다.
 
반면 종교 지도자들은 고침을 받은 이 사람을 여전히 죄인이라고 정죄하며
사실 자체를 부인했고 예수님 조차도 죄인으로 단정했습니다.
그들은 육안은 뜨였지만 영적으로는 소경이었습니다.
지식은 가졌지만 그 지식으로 하나님을 볼 줄은 몰랐습니다.
오히려 안다는 것으로 인해 교만하게 되어 점점 영적으로 닫힌 삶이 되었습니다.
누가 불쌍한 사람입니까?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또한 눈에 보이는 것도 제대로 보아야지 편견을 가지고 보면 제대로 보지도 못합니다.
그저 우물 안 개구리에 불과한 삶을 살게 됩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보지 못했던 이 사람은 최소한 말씀을 듣고
믿을 준비가 되어 있었기에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깨달음이 있었기에 그에게 기회가 왔을 때 예수님을 믿고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열린 마음이 결국 그를 믿음으로까지 인도함을 받게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고 바꾸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꿀 수 있겠습니까!
못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기도하는 겁니다.
'여호와 이레' 준비하시는 하나님께서 미리 앞서 가셔서 마음을 열어주사
우리가 복음의 씨앗을 뿌릴 때 믿어지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과연 우리가 영안이 열려 있는지 한 번 돌아보시고
있다면 영안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육안은 있지만 영안이 열리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함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쓰임받는 일꾼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저녁에는 경배와 찬양이 있고 청년부 소그룹 모임과 youth 성경 공부도 있습니다.
 
토요아침기도회가 7시에 있습니다.
 
이번 주일에는 임시총회가 있습니다.
 
이번 주일이 구정입니다.  토요일에 고국에 계신 부모님들께 인사드리면 좋겠습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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