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의 양식

2010년 2월 16일 화요일 - '편견과 선입관의 무서움'

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여러 가지 선한 일로
너희에게 보였거늘 그중에 어떤 일로 나를 돌로 치려 하느냐.
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선한 일로 말미암아 우리가 너를 돌로 치려는 것이 아니라
신성모독으로 인함이니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나님이라 함이로라.
                                                                                         / 요한복음 10장 31-33절
 

'편견과 선입관의 무서움'
 
바리새인들을 포함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계속해서 잡아 죽이고자 했습니다.
거기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두 가지 증거를 제시합니다.
이 증거야말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유대인들에게 제시하신 증거가 무엇인가?
첫째는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신 사실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은 사람들은 모두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처럼 가르치신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 그러면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처럼 가르치지 못했는가?
그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그 분의 뜻이 무엇인지 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전하셨습니다.
그러니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다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놀라운 가르침을 주셨으면서도 한 번도 자신을 자랑하지 않으셨습니다.
모든 것은 자신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것을
전한 것 뿐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려드렸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이미 유대인들이 가지고 믿고 있는 구약을 근거로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쓰여진 말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지키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말씀에 근거하여 그들의 무지함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둘째, 예수님께서 베푸신 표적들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하나님과 동등하다는 두 번째 증거는
바로 그 분이 베푸신 기적들입니다.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게 하고,
죽은 왕의 신하의 아들을 되살리고
38년된 병자를 고치고
소경의 눈을 뜨게 하고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 마리로 남자만 5천 명을 먹이는 오병이어의 기적.
이 모든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특별히 걷지 못하는 사람이 서서 걷고,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눈을 뜨고 보는 것은
이미 구약에서 메시아가 오시면 그런 일이 있을 것이라고 예언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보고 안다면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로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사람으로 하나님을 자칭한다고 신성모독으로 돌로 쳐 죽이려고 했습니다.
말씀도 잘 알고 있는 그들이 왜 그렇게 예수님을 계속해서 잡아 죽이려고 하는가?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바로 편견과 고정관념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편견과 고정관념은 무엇인가?
메시아는 나사렛과 같은 촌 동네에서 나올 수가 없다는 겁니다.
목수와 같은 천한 일을 하며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한 사람은 될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었던 메시아 대망 사상은
모세와 같이 배우고 힘이 있는 자로 지금 자신들이 정치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는
로마로부터 해방시켜줄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배경은 그런 그들의 선입관과는 너무 동떨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믿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촌 동네 목수 출신인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는 것은 그들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편견과 고정관념은 이렇게 무섭습니다.
이미 좋지 않은 생각이 있으면 좋은 일을 해도 좋지 않게 봅니다.
칭찬받는 것이 배가 아픕니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미워하게 됩니다.
자신에게 어떤 소문이 들리면 으례 그 사람일 것으로 확신하고 욕합니다.
 
우리의 고정관념과 편견을 버리지 않는 한 좋은 관계가 될 수가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발전도 없습니다.
전통, 자신의 경험, 자신의 머리만 믿는 사람에게서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세상에서 뛰어난 사람들을 보면 생각을 달리했던 사람들입니다.
실패를 실패로 보지 않고 다른 각도에서 본 사람들입니다.
자신의 틀을 깨뜨린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새로운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보게 되었고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우리도 바리새인들과 같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까?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믿으려고 하지 않고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까?
시기하고 미워하지는 않습니까?
수많은 증거가 있는 하나님의 말씀도 자기 마음대로 왜곡하여 해석하고
적당히 자기에게 편하게 적용하거나
자기 입맛에 맞는 말만 골라서 읽으려고 하지는 않습니까?
 
오늘 하루,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가운데
정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편견이 없이 받아드려
그 말씀에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비추어보고 돌이킬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향한 우리의 편견도 버리고 화목함을 이루는
믿음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매주 화요일은 캠퍼스에서 저와 만남이 있습니다.
시간은 11:50분부터이고 장소는 u of u cafeteria입니다.
 
수요일 7시에는 수요 예배가 있습니다.
 
이번 금요일에는 KCSF(기독교 동아리)에서 주관하는 캠퍼스 경배와 찬양이 있습니다.
시간은 7시이고 장소는 guest house 바로 옆에 있는 post chapel입니다.
기도하시는 분들과 함께 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는 금요일 7시부터 심야기도회가 있습니다.
캠퍼스를 위해 지원 기도하는 것은 물론
평소 시간에 쫓겨 잘 하지 못했던 거룩한 부담들을 쏟아붓는 기도를 드립니다.
 
토요 아침기도는 없습니다.
 
토요일 9시에는 목자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10시부터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9:30분까지 데려다 주시면 교회 버스로 함께 갑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