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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4월 24일 토요일 - '자연법칙도 따르지 않는 사람들'

v.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그의 지도자들의 뼈와
제사장들의 뼈와 선지자들의 뼈와 예루살렘 주민의 뼈를 그 무덤에서 끌어내어
v.2 그들이 사랑하며 섬기며 뒤따르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 별 아래에서
펼쳐지게 하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 같을 것이며
v.3 이 악한 민족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v.4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이 엎드러지면 어찌 일어나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떠나갔으면 어찌 돌아오지 아니하겠느냐
v.5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v.6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악을 뉘우쳐서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
v.7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 예레미야 8장 1-7절
 

'자연법칙도 따르지 않는 사람들'
 
사람은 넘어지면 다시 일어납니다.  계속해서 넘어진 채로 가만히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갔던 사람도 저녁이 되면 다시 집으로 돌아옵니다.
가끔 집에 싫다고 나갔던 자녀들도 때가 되면 돌아옵니다.
새들도 겨울을 나기 위해 떠나갔다가 봄이 되면 자기가 거하던 곳으로 돌아옵니다.
연어와 같은 물고기도 알을 낳기 위해서 먼 길을 기가막히게 찾아 갑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 유다는 하나님을 떠났다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적진을 향해 돌진하는 말처럼 하나님을 떠나기는 했지만
동물들처럼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해 수 많은 사람들을 보내 돌아오라고 말씀하셨고
때로는 크고 작은 징계를 통해서 깨닫도록 하셨지만
그들은 끝끝내 돌아오지 않는 지경까지 갔습니다.
그 원인은 욕심/탐심이었습니다.
약한 사람을 착취하며 부를 늘이고
권세자들에게 뇌물을 줌으로 자신의 지위를 높혀가고.
그러면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더 더 하는 그 탐심이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율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율법을 거짓되게 가르쳤습니다.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의가 사회에 행해지지 않았습니다.
나누고 돕고 해야 할 지도자들이 가장 먼저 자기 것을 챙기기게 바빴습니다.
그로 인해 마땅이 도움을 받아야 할 고아, 과부, 나그네들의 삶이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들이 그렇게 하나님의 법을 어기면서도
도무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도리어 무엇을 잘못했느냐고 오히려 반문하고 하나님께 따집니다.
율법을 어기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얼굴도 붉어지지 않습니다.
도덕불감증에 걸렸고 최소한의 양심마저도 무너진 세대가 되었습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 그런 백성들을 그냥 두시겠습니까?
그들에게 심판이 곧 임박했다고 경고하십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다는 고백을 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들의 아내를 다른 사람이 차지하게 할 것이고
그들의 자녀들은 노예로 끌려가게 하실 것이고
그들이 그렇게 욕심을 부려 모아놓았던 재물들은 다 빼앗기게 하실 것입니다.
말 그대로 온 나라가 황폐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선지자 개인의 말이 아니라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조금만 깨어있어도 하나님의 경고를 들을 수 있습니다.
조금만 노력하면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매일의, 조금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 돌아올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한꺼번에 하려고 하니까 힘이 들고,
한꺼번에 하려고 하니까 생각은 있는데 하지 못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매일 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필요합니다.
매일 말씀을 보고, 매일 그 말씀을 묵상하고 결단하는 그것이
우리를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만듭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을 떠나 계속해서 더 멀리 가게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구별된 주일을 주신 것은
최소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또한 피곤하고 지친 육신도 쉼을 통해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온전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한 주간을 넉넉히 이길 수 있는 힘과 믿음을 주십니다.
그래서 또 험한 세상에 나가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겁니다.
 
오늘이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거룩하시고,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준비를 하는 날입니다.
오늘이 준비가 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령과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한 주간의 삶을 돌아보시고
탐욕으로 인해 죄를 지은 것은 없는지,
남들이 알지 못하는 죄를 지은 것은 없는지
돌아보시고 돌이켜 하나님 아버지와 관계를 회복하고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가는 준비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주일 예배는
1부는 9:50분에
2부는 11시에
그리고 어린이주일학교도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9시부터는 선생님들 모임이 있고
10시, 교육관에서는 youth 성경공부가 있고
10시, 목양실에서는 선교/전도/중보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주일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위해서는 토요일에 절제함이 있어야 합니다.
제 시간에 꼭 맞추어서 오려고 하면 늦을 수 있습니다.
10분 정도 미리 오셔서 기도로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일예배 후에는 청년부 총회가 있습니다.
기도로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일이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 저금통을 거둡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