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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4월 21일 수요일 - '바른 예배'

v.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v.2 너는 여호와의 집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사람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v.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로 이 곳에 살게 하리라.
v.4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v.5 너희가 만일 길과 행위를 참으로 바르게 하여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며
v.6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무죄한 자의 피를 이 곳에서
흘리지 아니하며 다른 신들 뒤를 따라 화를 자초하지 아니하면
v.7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리니 곧 너희 조상에게 영원무궁토록 준 땅에니라.
                                                                                               / 예레미야 7장 1-7절
 

'바른 예배'
 
우리는 종종 이런 말을 듣습니다.
삶이 곧 예배다.
삶이 곧 전도다.
그저 일 주일에 한 번 교회에 와서 드리는 예배뿐만 아니라
매일의 삶이 예배가 될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약속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에게 예루살렘 성전 문 앞에서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그들의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여호와의 성전이라는 거짓 말을 믿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는 예배자들에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말씀 같지 않습니까?
예배를 드리러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고 말하는 것은
그들을 향해 욕하는 말이 아닙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선지자에게 주신 말씀이니 분명한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예배를 드리는 경건의 삶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가증한 종교 행위입니다.
왜 그런가?
그들이 성전에 와서 예배를 드리기 전의 삶이 전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의 삶과
다른 삶이기 때문입니다.
 
9절에 가면 하나님께서 그들의 죄를 구체적으로 이렇게 나열하십니다.
도둑질하며, 살인하며, 간음하며, 거짓 맹세하며, 바알에게 분향하며.
이런 죄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십계명을 어기는 행위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필요하면 성전에 와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으니 그들의 요구가 응답될 것이며
안전할 것이며 복을 받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것이 거짓이라는 겁니다.
그것이 가증스럽다는 겁니다.
그것이 '여호와의 이름을 두신 집'인 성전을 '도둑의 소굴'로 만드는 행위입니다.
세상에서 죄를 범한 후 성전으로 도피하기만 하면 용서받고 보호받는다고 믿는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행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실 수가 없고 보호하실 수가 없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세 가지 방법을 통해 기회를 주십니다.
첫째,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라.
둘째,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말고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지 말라.
셋째,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
이 세 가지를 하면 약속의 땅에서 영원토록 살도록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유다 사람들에게 있어서 예배는 형식이었습니다.
종교 행위에 불과했습니다.
하나님보다 성전 그 건물 자체를 믿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세상에 사는 동안에는 온갖 악을 행하다가
하나님 전에 나올 때는 거룩한 척 하며 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예배만 드리면 만사형통하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성전 자체가 우상이 되었고, 부적이 되었고, 도피처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위선적인 자들에게 삶과 행위부터 바르게 하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매일의 삶이 바로 예배자의 삶이 되어야 하나님의 약속이 유효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예배,
마음의 죄는 감추고 거룩한 척 하며 드리는 예배,
그저 전에 와서 예배만 드리기만 하면 복을 확실하게 받는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진 예배는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거룩하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진짜 모습을 있는 그대로 고백하고 겸손히 엎드리는 예배를
하나님께서 진짜 예배로 보시고 죄를 사하시고 신령한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외적인 형식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마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약함과 악함을 아십니다.
고백하고 회개하면 도와주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전지전능 하신 분이라고 외치면서도
자신이 지은 죄는 모를 것이라고 생각하고 와서 거룩한 척 하며 예배를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하나님 보시기에 가증한 행위입니다.
복이 아니라 화를 자초하는 행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이 세상에서 바른 삶을 살지 못하기 때문에
매일을 예배자로 살지 못하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신령한 복을 받지 못하는 것은 물론 세상으로부터도 외면을 당합니다.
믿음과 삶이 따로 따로이기 때문에
하나님으로부터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합니다.
복을 누리고 나누어주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오늘날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는 말이 바로 이것입니다.
주일에만 거룩한 척 하고, 외적으로 잘 꾸미고 와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매일 자신의 처소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죄를 멀리하는 삶이 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신령과 진정한 예배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Sunday Christian이 아니라 everyday Christian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치유와 회복과 화평이 이루어집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어떤 예배자로 살고 있는가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일에 성전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결단한 것들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삶을 살았는지
아니면 성전을 떠나는 순간 다 잊어버리고, 다 반납하고
예배를 드리기 전과 똑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시고
결단했던 대로 행함이 있는 삶을 살아가므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된, 칭찬받고 인정받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에 대학촌교회를 떠나신 분들을 위한 게시판이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들어오셔서 개인 소식이나 사진이나 남기고 싶은 말씀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녁 7시에는 예배가 있습니다
찬송가로 시작을 하고 성막에 대한 말씀을 나눕니다.
 
예배 후에는 운영위원 모임이 있습니다.
 
목요일에는 여 선교회 경건의 모임이 9시부터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교회연합 중보기도 모임이 우리 교회에서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아침기도가 7시에 있고
9시에는 목자 모임이 있고
10:30분부터는 youth Q.T 모임이 있습니다.
 
이번 주일이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 저금통을 거둡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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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