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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4년 11월 1일 토요일 - '인봉 심판의 시작'

v.1 내가 보매 어린양이 일곱 인 중의 하나를 떼시는데
     그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의 하나가 우렛소리같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v.2 이에 내가 보니 흰말이 있는데 그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v.3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니
v.4 이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더라.
     그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요한계시록 (Revelation) 6장1-4절
 
'인봉 심판의 시작'
 
오늘 QT 본문은 요한계시록 6:1-8절 말씀입니다.
1절은 인봉을 떼시는 예수님에 대하여
2절은 첫 번째 인을 뗄 때의 심판에 대하여
3-4절은 두 번째 인을 뗄 때의 심판에 대하여
5-6절은 세 번째 인을 뗄 때의 심판에 대하여
7-8절은 네 번째 인을 뗄 때의 심판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도 요한은 천상에서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오른손에 있던 인봉된 두루마리를 취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후 예수님은 하나님의 구원백서인 그 두루마리의 인을
하나씩 떼시게 되고 그로 인해 이 땅에는 심판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첫 번째 인의 심판에 등장하는 것은 흰말을 탄 사람입니다.
적지 않은 해석이 있는 말씀입니다.
흰말을 탔고, 면류관을 받았고, 이기고 이기려고 하더라는 말씀을 통해
이 흰말을 탄 사람이 예수님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인봉을 떼시는 분이시고
그 분은 이미 승리하신 분이신데 또 이기려고 하실 필요가 있는가?
또한 여기서 말하는 면류관은 19장에 등장하는 흰말을 타신
예수님께서 가지신 많은 면류관과 다른 단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 흰말을 탄 자는 예수님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면 누구인가?
세상 마지막 때에 등장하는 정복자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그가 자기 마음대로 세상을 공포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허락 하에 하게 됩니다.
 
두 번째 인의 심판은 붉은 말을 탄 자로부터 시작됩니다.
붉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피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그는 허락을 받아 이 땅에서 화평을 제하게 됩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사람도 죽이게 됩니다.
 
첫 번째 말을 탄 자도 전쟁을 하게 되는데
두 번째 말과 비교를 하면,
첫 번째 인의 심판이 이웃 나라와의 전쟁이라고 볼 수 있고
두 번째 인의 심판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인의 심판은 검은 말을 탄 자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검은 말은 기근을 의미합니다.
전쟁을 통해 물자가 귀해지고 공급이 안 되니까
인플레이션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일 해서, 겨우 자기만 먹고 사는 지경밖에 안 됩니다.
어떤 주석에 의하면 성경에서 묘사된 것이 12-16배의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하지 말고 남겨두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심판 중에 베푸시는 긍휼이라고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 중에라도 하나님의 자녀와 교회를 보호하신다고 봅니다.
그 범위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만 국한될지는 모르지만
환난 중에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분명히 있습니다.
 
네 번째 인의 심판은 청황색 말을 탄 자로부터 시작됩니다.
그 말을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앞의 첫 번째와 두 번째 말을 탄 자로부터 전쟁이 있어 사람들이 죽습니다.
그러면 이 네 번째 말을 탄 자는 무엇으로 사람을 죽이는가?
사망이라는 말이 히브리어의 온역과 같은 말이라고 하여
질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보기도 합니다.
 
에스겔 14:21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대적들을 심판하시는데
이런 방법으로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나의 네 가지 중한 벌,
곧 칼과 기근과 사나운 짐승과 온역을 예루살렘에 함께 내려
사람과 짐승을 그 중에서 끊으리니'
 
전체적으로 보면 종말장이라고 불리는 마태복음 24장과 연결이 됩니다.
마지막 때에 대해 예수님께서 예언하시기를
난리와 난리가 나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생긴다고 하셨는데
첫 번째 인을 뗄 때의 심판이 바로 그 말씀대로 이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를 대적하는 자들은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혼미케 하는 자들, 복음을 대적하는 자들, 세속주의 등등.
주님 오실 때가 되면 그런 자들은 멸하시고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은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이기에
두려워하지 말고, 타협하지 말고, 믿음을 지켜가야 합니다.
 
오늘날 누가 세상을 주관하는 것처럼 보입니까?
유명 정치인들이나, 유명 지식인들이나, 재벌이나, 교수들,
아니면 스포츠인, 연예인들입니까?
그렇게 보일지 모르지만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언젠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권한을 위임받아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심판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이제 그 때가 무르익어 갑니다.
영적으로 깨어 준비해야 합니다.
 
묵상
사람이 한 번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라고 생각하는가?
이 세상이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흔히 말하는 말세, 혹은 말세지말이 어떤 때라고 말하는가?
성경의 모든 예언이 이루어졌다면 마지막 종말에 대한 예언도 이루어질 것으로 믿는가?
그 말씀이 이루어진다면 재림을 준비함이 있는가?
어떻게 하는 것이 재림을 준비하는 삶이라고 여기는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심판하실 때 누구를 심판하신다고 생각하는가?
심판 중에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과 교회를 지키시고 보호하심을 믿는가?
그런 심판 중에도 끝까지 믿음을 지킬 자신이 있는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 '이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지금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테러, 지신, 역병, 기근을 어떤 관점에서 보는가?
주님 오실 날이 가까울 때, 더욱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 믿음을 지키고자 애씀이 있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지막 때에 일어날 현상들이 오늘날 점점 많아짐을 알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겨자씨 만한 믿음이라도 확실히 붙들도록
긍휼을 구하고 은혜를 구하는, 준비된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