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가장 첫 번째 세우신 기관이 결혼을 통한 가정이었습니다. 그런데 간교한 마귀는 하나님 말씀을 왜곡케 하여 가정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죄로 인해 첫 번째 가정에서 첫 번째 살인이 발생했습니다. 그것도 형제지간에 생겼습니다. 죄가 들어온 이후 가정이 얼마나 파괴가 되고 위기에 처했는지 모릅니다. 말세의 징조들 가운데 하나인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심지어 자녀를 버리거나 학대하는 부모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키우기가 힘들다는 이유 때문에 자녀를 갖지 않거나 하나밖에 낳지를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자녀들에 대한 과잉 보호로 인해 자녀들이 독립심을 잃어가고 스스로 하지 못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또한 지나친 기대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자살하는 자녀들도 많아졌습니다. 한국은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보다 자살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하니 심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텍사스에서 신학교를 다닐 때 local 신문에서 이런 기사를 보았습니다. 이 기사는 텍사스 경찰청에서 발표한 것으로 이런 제목의 기사였습니다.
‘아이들을 문제아로 키우는 열두 가지 방법’
1.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주라.
2. 나쁜 단어를 배워서 쓰기 시작하면 고쳐 주는 대신 웃으라.
3. 영적인 교육은 전혀 하지 말라.
4. ‘안 돼’라는 말을 하지 말라.
5. 어질러 놓으면 따라다니면서 사랑으로 치워주라.
6. 아무 책이나 상관없이 읽고 싶은 대로 읽게 하라.
7. 아이들 앞에서 부부가 자주 싸우라.
8. 용돈은 달라는 대로 주라.
9. 먹고 싶은 것은 다 먹게 하라.
10. 언제나 아이 편을 들라.
11. 아이가 큰 문제를 일으키면 ‘쟤는 어릴 때부터 저 모양이었기 때문에 별 수 없다’라고 한탄만 하면서 포기하라.
12. 인생은 어차피 한스럽게 살 수밖에 없으니 그런 식으로 계속 살라고 가르치라.
믿음의 사람들이 모인 교회에도 문제가 있는 것처럼 가정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죄인인 사람이 있는 곳에는 어디든 문제가 있습니다. 요는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에 따라 위기가 위기 그대로 끝날 수 있고 반대로 위기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가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문제와 원인을 정확히 찾으라.
2. 성경적 원리나 덕목을 찾아서 삶에 적용하라.
3. 문제가 생기면 함께 기도하라.
4. 성경적 원리대로 적절한 해결 방안을 찾아 적극적으로 관계를 회복하라.
5. 유머 감각을 가르라.
6. 신앙이 성숙한 목회자나 선배 혹은 친구의 도움을 받거나 좋은 신앙 서적을 읽으라.
많은 경우 말을 많이 하거나 생각 없이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이 좋은 대화법의 7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부모든, 배우자든, 자녀든 말을 들어주고 성경 원리대로 사는 복된 가정을 만들어 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