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의 양식

2013년 12월 10일 화요일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신분'

v.11 우리는 주의 두려우심을 알므로 사람들을 권면하거니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알리어졌으니
       또 너희의 양심에도 알리어지기를 바라노라.
v.12 우리가 다시 너희에게 자천하는 것이 아니요
       오직 우리로 말미암아 자랑할 기회를 너희에게 주어
       마음으로 하지 않고 외모로 자랑하는 자들에게 대답하게 하려 하는 것이라.
v.13 우리가 만일 미쳤어도 하나님을 위한 것이요
       정신이 온전하여도 너희를 위한 것이니 
v.14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고린도후서 (2 Corinthians) 5장11-14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신분'
 
오늘 QT 본문 말씀은 고린도후서 5:11-21절 말씀입니다.
11-13절은 주님을 두려워하며 성도를 권면함에 대하여
14-17절은 주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됨에 대하여
18-21절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는 직책을 받았음에 대한 말씀입니다.
 
왜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하는가?
10절을 보면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람이 죽는 것으로 끝이라면 이 땅에 사는 동안 자기 마음대로 살면 됩니다.
그러나 죽음 이후에는 이 땅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가에 따라
선악간의 공정한 심판이 있기 때문에
그 심판주가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에 그 분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왜 사도 바울이 이런 말을 하는가?
교회 안에 외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남이 어떻게 생각할까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무엇을 샀다, 무엇을 했다, 무엇을 이루었다가 주된 관심사입니다.
그러니 그런 사람들은 외모, 학벌, 가문, 세상적인 위치, 좋은 것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정작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기에 그들은 결국 멸망할 사람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죄로 지내던, 죄의 노예가 되었던 옛 사람은 죽었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 용서를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어 새롭게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또한 천국 백성이 되었습니다.
화목하게 말씀을 가지고 (복음) 화목케 하는 직책도 받았습니다.
복음의 대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의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더 이상 과거에 매이면 안 됩니다
과거로 돌아가서도 안 됩니다.
어둠의 옷은 벗어버리고 날마다 빛의 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버릴 것은 버려야 합니다.
잊을 것은 잊어야 합니다.
놓을 것은 놓아야 합니다.
떠나 보낼 것은 떠나 보내야 합니다.
그럴 때 진정으로, 매일이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사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내적인 아름다움 보다는 외적인 것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고
하나님 안에서 새로운 신분도 잊어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명도 잊어버리고
peace maker가 아니라 trouble maker로 삽니다.
다리를 놓는 사람이 아니라 담을 쌓는 사람으로 삽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가는 곳에는 불화와 파가 있습니다.
향기가 나는 것이 아니라 썩은 냄새가 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자랑합니다.
겸손한 것이 아니라 교만이 드러납니다.
치유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줍니다 .
그런 삶으로 어떻게 하나님 앞에 서려고 하는지!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알기에, 새로운 생명을 알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함에 미쳤습니다.
온갖 고난과 박해와 심지어는 죽음 앞에서도 오직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했습니다.
 
묵상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 (두려워함) 하는가?
죽은 이후에 공정한 심판이 있기에 선한 삶을 살려고 애쓰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가지고 다시 태어남을 아는가? (born again)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가?
외적인 것이 아니라 내적으로 날마다 변화가 있는가?
아직도 옛 것에 매인 것은 없는가?
믿기 전이나 믿은 후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과 화목한가?
화목하게 하는 직분, 즉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직분을 받았음을 알고 있는가?
화목하게 하는 말씀이 무엇인지 아는가?
예수님께서 주신 유언과 같은 말씀이 바로 복음을 전하라는 복음의 대사로 부름을 알고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 입을 열어 예수님을 증거해 본 적이 있는가?
한 사람이라도 믿게 한 적이 있는가?
복음을 전하면 '당신이나 잘하세요'라는 말을 듣지는 않는가?
자신은 peace maker인가 아니면 trouble maker 인가?
무엇에 가장 큰 관심이 있는가?  외적인 것인가 아니면 내적인 것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생명의 은인임을 아는가?
그 분이 자신을 위해 대신 죽으셨기 때문에 은혜에 빚진 자임을 알고 감사하며 갚는 자인가?
그 은혜가 너무 크기에 주님을 위해 미쳐본 적이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후 주변 사람들로부터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사람이 달라졌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새로운 생명을 얻은 자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된 자요 화목케 하는 직책도 받았음을 알고
죄의 노예로 지냈던 옛 모습은 죽이고, 버리고
이제는 복음의 대사로 당당히 화목케 하는 말씀인 복음을 전하는
진정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믿음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