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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3년 11월 30일 토요일 - '교회를 세워가는 일꾼들'

v.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v.14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v.15 형제들아 스데바나의 집은 곧 아가야의 첫 열매요
       또 성도 섬기기로 작정한 줄을 너희가 아는지라.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v.16 이같은 사람들과 또 함께 일하며 수고하는 모든 사람에게 순종하라.
v.17 내가 스데바나와 브드나도와 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하노니
       그들이 너희의 부족한 것을 채웠음이라.
v.18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6장13-16절
 
'교회를 세워가는 일꾼들'
 
오늘 QT 본문은 고린도전서 16:13-24절 말씀입니다.
13-14절은 영적으로 깨어 있음에 대하여
15-18절은 교회를 세워가는 일꾼들에 대하여
19-24절은 주 안에서 문안 인사를 전함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많은 문제들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편지를 마무리 합니다.
은사와 부활에 대해, 그리고 헌금에 대해 마지막으로 언급을 한 다음
교회가 영적으로 깨어 있을 것을 명령합니다.
어쩌면 이 말은 고린도교회 안에 생긴 모든 문제가
바로 마귀의 방해임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굳게 서라는 말은 군사 용어로 자리를 지킨다는 말입니다.
군인이 자리를 지킨다는 말은 끝까지 적의 공격에서 자기 자리를 사수하라는 말입니다.
마귀가 끊임없이 공격할 터인에 비겁하게 도망하지 말고
당당히 믿음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바울은 교회가 어려운 중에도 묵묵히 섬기는 일꾼을 소개합니다.
그들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한 열매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믿은지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직분도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섬기기로 작정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성도들의 필요를 채워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성도들과 리더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마음을 시원하게 했다는 말은
마음에 평안함과 쉼과 위로를 주었다는 말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은
곧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말을 따라야 하고
그런 사람들을 교회는 일꾼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고린도교회에는 파가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습니다.
그런 중에서도 이렇게 뒤에서 열심히 섬기는 일꾼들이 있었기에
고린도교회는 지탱해오고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을 화목하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을 반목하고 갈라지게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랑하지 않고 묵묵히 섬기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자신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비방하고 비판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을 위로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어 믿음을 떠나게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직분도 없이 섬기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직분을 받고도 섬김도 없이 문제만 일으키고 덕이 안 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모일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들은 모일 때마다 세상 이야기를 하고 자기 자랑을 합니다.
어떤 일꾼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오실 때가 가까와질수록 마귀는 드러내놓고 교회를 공격하고 흔듭니다.
그런 마귀와의 영적전쟁에 대비하여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교회가 본질로 돌아가서 말씀에 굳게 서고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마귀의 도구가 되지 않도록, 교회를 흔드는 주체가 되지 않도록 분별해야 합니다.
 
묵상
예수님께서도, 사도들도 마귀와의 영적전쟁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그것을 인식하고 있는가?
마귀가 어떻게 교회와 성도들을 흔든다고 생각하는가?
영적전쟁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수님께서도 마귀의 유혹을 받았다면 예외가 있겠는가?
자신은 영적으로 어떻게 깨어서 준비를 하는가?
교회의 일꾼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섬김은 꼭 직분을 받아야 하는가?
섬김은 꼭 믿은지 많은 시간이 지나야 하는건가?
섬기는 사람들을 인정하고 따르는가?
필요를 채우는 사람인가?
교회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분자들임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복음 안에서 낳은 첫 열매가 있는가?
첫 열매를 기억하는가?
성도간의 거룩한 입맞춤이 있는가? (교제)
자신만 예배 드리면 그것으로 다 되었다고 보는가?
섬김의 바탕이 사랑인가?
사랑이라면 비교하고 비판하지 말아야 하는데 자신이 그런 적은 없는가?
자신은 사람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사람이라고 여기는가?
교회에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보는가?
 
오늘 하루, 주일을 앞두고 말씀을 묵상하면서
자신이 교회에서 어떤 일꾼인지 돌아보고
섬기기로 작정을 하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님과 성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말세 때에 교회의 기둥같은 일꾼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