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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3년 11월 27일 수요일 - '어떻게 부활할 것인가?'

v.42 죽은 자의 부활도 그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v.43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v.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v.45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5장42-45절
 
'어떻게 부활할 것인가?'
 
오늘 QT 본문은 고린도전서 15:35-49절 말씀입니다.
35-41절은 부활이 씨와 같은 변화가 될 것에 대하여
42-44절은 부활할 몸의 특성에 대하여
45-49절은 흙에 속한 자와 하늘에 속한 자에 대한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부활에 대해 두 가지 중요한 질문에 대답합니다.
어떤 질문인가?
첫째, 사람들의 부활이 어떻게 가능한가?
둘째, 만약 죽은 자가 부활한다면 어떤 형태로, 어떤 몸으로 부활할 것인가?
 
이 두 질문에 대해 사도 바울은 씨의 비유로 대답을 합니다.
죽은 사람이 어떻게 부활할 수 있는가는
뿌려진 씨앗이 죽어야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사람의 몸도 죽어야 다시 산다고 대답했습니다.
이것은 죽음은 부활을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이지
영원히 소멸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어떤 몸으로 부활할 것이냐에 대해서도
씨앗이 뿌려질 때는 작은 알맹이에 불과하지만
그것이 죽고 나면 새로운 생명을 얻어 전혀 새로운 형체로 바뀌는 것처럼
사람의 부활도 죽을 때의 모습과 전혀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다는 겁니다.
 
어떻게 새로운 모습인가?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더 이상 죽음은 없는 몸으로
욕된 것이 영광스러운 것으로: 더 이상 죄로 인해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몸으로
약한 것이 강한 것으로: 더 이상 아프고, 노화하지 않는 몸으로
육의 것이 신령한 것으로: 이 땅에서 적합한 몸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적합한 몸으로.
 
사람은 흙으로 만들어졌기에 죽으면 다시 흙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그 죽음은 영원히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으로 시작일 뿐입니다.
그러니 죽음은 결코 모든 것의 끝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로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사람들은 장례식이 아니라 천국 입성식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모든 악을 멸하시고 마지막 심판을 하신 후에는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예수님처럼 다시는 썩지 않을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가 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원히 왕처럼 지냅니다.
 
그러니 진정으로 부활을 믿는다면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처럼, 세상에 빠져 살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병도 생기고, 주름도 생기고, 약해지는 것을 탄식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잠시고 언젠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전혀 새로운 신령한 몸으로 바뀝니다.
그러니 그 날을 바라보며 소망을 가지고 기쁨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것을 아는 믿음의 사람들은 차라리 빨리 죽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묵상
부활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죽음이 없으면 부활도 없기에 죽는 것이 결코 마지막이 될 수가 없음을 알고 있었는가?
하나님을 닮은 영원한 부활체에 대해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이 땅에 살면서 좀 더 나은 외모를 가지려고 비싼 물질을 투자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혹시나 외모로 인해 낙심하지는 않는가?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을 때 제자들이 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금도 예수님께서 손에 못자국과 옆구리에 창자국이 있는 모습일꺼로 생각하는가?
거룩하시고 완전하신 하나님과 함께 살려면 거기에 맞는 모습이 되어야 함이 마땅하지 않는가?
그 곳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입은 믿음을 말하는데 행동은 전혀 다른 것은 아닌가?
만약 말과 행동이 다르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부활에 대해, 천국에 대해 소망을 주겠는가?
 
오늘 하루도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야 할 천국과
거기서 변화될 영광스럽고 신령한 모습을 마음에 그리면서
세상에 살지만 세상을 따라가지 않고 거룩하게 삶으로
세상에 속한 사람들에게 도전과 소망을 주는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