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보관자료/ⓤ 목회자 컬럼

[목회자컬럼] 환경 보호와 절약 - 7월 26일, 2009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아예 ‘환경의 날’을 정해서 홍보도 하고 실천도 합니다.  자연은 우리가 살아가는 바탕이기 때문에 자연이 회손 되면 결국 그 안에 사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연을 잘 보존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자연을 보호해야 하는 더 큰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그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만드신 후 하셨던 말씀은 ‘보시기에 좋았더라’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은 것은 진짜 좋은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창조에 관한 말씀을 몇 구절 찾아봅니다.

‘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께서 달아 놓으신 달과 별들을 생각해 봅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이렇게 마음을 쓰시며 사람이 과연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봐 주십니까’  (시편8:3-4절)
‘보라 하늘과 하늘에서 가장 높은 하늘도, 땅과 그 안의 모든 것도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해 있다’  (신명기 10:14절)
‘낮도 주의 것이요 밤도 주의 것입니다. 해도 달도 주께서 달아 두셨습니다’  (시편 74:16절)
‘또 주여 태초에 주께서 땅을 세우셨고 하늘도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입니다’  (히브리서 1:10절)

  이렇게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던 자연이 죄로 인해 오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첫 사람인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죄를 지은 후 벌을 받았을 바로 그 때 자연도 심판을 받았습니다.   창세기 3:17-18절에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결국 환경의 파손은 죄의 결과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죄의 권세를 멸하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다가 가셨기에 이제는 그 땅에 대한 저주를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죄사함을 받은 우리들이 자연을 회복하는데 가장 앞장서야 합니다.  국민 배우라고 말하는 문근영은 분해되는 데 50년 이상이 걸리고 또한 생산과정에서도 유해한 탄소가 많이 배출되는 비닐봉투 대신 에코백을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일회용 컵 대신 늘 자신이 직접 가지고 다니는 컵에 물이나 다른 음료를 담아먹는다고 합니다.  이런 것이 가장 기본적인 환경보호 운동입니다.

 
환경보호 운동에 참여하면 자연적으로 절약이 이루어집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사용하는 일회용품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지난 여름성경학교 때부터 주일학교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플라스틱 컵을 사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컵을 말려야 하기 때문에 건조대가 필요하지만 작은 것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이제 어른 분들도 자신의 컵을 교회에 두셨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면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교회 재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먼저 우리의 씀씀이를 줄여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디를 가든 음식을 버리지 않는 것은 물론 다시 쓸 수 있는 용품을 사용함으로 자연을 사랑함과 동시에 절약하여 작은 일에 충성하는 주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