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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컬럼] '한국 가스펠 송, 빌보드 1위 석권' - 2월 10일 2013년

           작년 한 해는 싸이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인기는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한국의 위상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가 불렀던 강남스타일 Youtube 각종 기록을 깨뜨렸습니다.  그리고 그 기록은 지금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9) 거의 지구상의 13억이나 되는 사람들의 그의 노래와 비디오를 보았습니다.  즐겨부르고 있습니다.  인기로 인해 그는 미국은 물론 유럽에까지 초청을 받아 공연을 했습니다.  유럽 챠트 1위에도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에서는 빌보드 2위를 몇 차례 했을 뿐 1위는 하지 못했습니다.  어쩌면 미국의 자존심이요 텃세 때문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싸이가 하지 못했던 일을 한국 가스펠 가수가 이루었습니다.  그것은 미국 빌보드닷컴이 발표한 작년 11 마지막 주 빌보드 hot 100 차트의 1위로 한국 가스펠을 선정한 것입니다.  세계적인 음악 차트인 빌보드 순위 중에서도 hot 100 모든 장르를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곳을 집계하는 제일 권위 있는 차트입니다.  거기서 1위를 했다는 것은 대단한 겁니다.  그러면 누가 부른, 어떤 곡인가?  정종원, 한웅재 두 명의 목회자가 결성한 남성 듀엣 <꿈이 있는 자유>소원입니다.  소원의 다른 제목은 삷의 작은 일에도입니다.  그리고 이 두 분 가운데 한 분인 정종원 목사님이 그의 밴드와 함께 3 전에 저희 교회에서 간증의 콘서트를 열어서 좋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빌보드닷컴은 그들의 놀라움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지구 반대편 한국에서 날아온 낯선 음악이 또 한 번 우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기독교 대중음악인 CCM (현대 기독교 음악), 그것도 한국어로 보른 노래가 빌보드 hot 100 1위를 차지한 것은 Amy Grant Michael W Smith, 싸이도 해내지 못한 일이다

          그러면 한국 가수가, 한국어로 부른 노래가 어떻게 빌보드 1위가 될 수 있었는가?  싸이의 강남스타일 그랬듯이 이 두 분의 노래도 우연한 계기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지난 여름 (2011) 미국을 순회하면서 공연한 장면을 한 네티즌이 우연히 Youtube 올렸습니다.  부인이 한국 사람이라는 이 네티즌은 한인 교회 공연에서 노래를 듣고 전율을 느꼈다면서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영어 자막을 첨부한다소원 노랫말을 영어로 번역해서 올렸습니다.  그것을 유명한 CCM 가수인 Amy Grant 듣고 눈물을 흘렸다며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동양적인 감성과 기독교 신앙의 근본이 한데 만나 온 인류가 하나님의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체험하는 감동을 느꼈다. 나의 콘서트 무대에서 <꿈이 있는 자유> 함께 노래하고 싶다  Michael W Smith 노래를 영어로 녹음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호주의 Hillsong church에서 공연할 때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최대 CCM 음반사인 Word 곧바로 이 두 분과 계약을 채결하고 미국 시장에 <꿈이 있는 자유> 노래를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싸이 때와는 달리 영어와 스페인어 등으로 번역한 곡을 한국어 원곡과 함께 수록한 것도 인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Word소원 빌보드 hot 100 1위를 자축하는 성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노래를 부른 한웅재 목사는 뚱뚱한 중년 남자의 체형을 제외하고는 싸이와 아무런 공통점이 없다. 이제 한국인 중에는 밤이 오면 심장이 뜨거워지는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작은 일에도 예수의 마음을 알기 원하는사람도 있다는 점을 전 세계인이 알게 되었다.  한국의 CCM 이렇게 수준 높고 깊이가 있는 줄 미처 몰랐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CCM 가수를 발굴해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싶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꿈이 있는 자유> 뭔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심지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분들 가운데에서도 누군지, 무엇인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자랑스럽게 하시고 또 따라 부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적인 것은 그렇게 빨리 따라하는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찬양에 대해 관심도 없거나 모르면 부끄럽지 않겠습니까?  빌보드 hot 100 당당히 1위를 한 소원’ (삶에 작은 일에도) 듣고 부르며 하나님을 더 경외하며, 하나님을 믿는 냄새가 진하게 나는 믿음의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