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의 양식

2012년 11월 1일 목요일 - '고난을 통과할 때 드러나는 믿음의 현주소'

v.1 나의 기운이 쇠하였으며 나의 날이 다하였고 무덤이 나를 위하여 준비되었구나.
v.2 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나와 함께 있으므로 내 눈이 그들의 충동함을 항상 보는구나.
v.3 청하건대 나에게 담보물을 주소서. 나의 손을 잡아 줄 자가 누구리이까
v.4 주께서 그들의 마음을 가리어 깨닫지 못하게 하셨사오니 그들을 높이지 마소서.
v.5 보상을 얻으려고 친구를 비난하는 자는 그의 자손들의 눈이 멀게 되리라.
v.6 하나님이 나를 백성의 속담거리가 되게 하시니 그들이 내 얼굴에 침을 뱉는구나.
v.7 내 눈은 근심 때문에 어두워지고 나의 온 지체는 그림지 같구나.
v.8 정직한 자는 이로 말미암아 놀라고 죄 없는 자는 경건하지 못한 자 때문에 분을 내나니
v.9 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꾸준히 가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
                                                                                            욥기 (Job) 17장1-9절
 
'고난을 통과할 때 드러나는 믿음의 현주소'
 
오늘 말씀 묵상은 욥기 17장1-16절까지입니다.
 
욥은 자신의 신세를 계속해서 한탄함과 동시에
계속해서 자신들의 주장을 펴는 친구들의 무책임한 비난을 퍼붓는 친구들을 비판합니다.
그들로 인해 욥은 주변 이웃들로부터도 수치와 경멸을 당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렇지만 의인은 까닭없이 고통을 당하는 것을 보고 놀라고 분노하지만
욥은 나아지는 것이 없는 현실을 보며 더 이상 삶에 대한 애착을 잃어갑니다.
계속해서 자신은 희망이 없고 차라리 죽는 것이 편하다고 고백합니다.
 
갑자가 다가오는 고난은 우리를 절망케 합니다.
분노케 합니다.
자포자기 하게 합니다.
심하면 죽음까지도 생각하게 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주변에 위로해 주고 기도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이 없다면 더더욱 절망하게 됩니다.
살 소망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도 고난은 온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께서 감당할 시험만 주신다고 말씀하셨고
능히 피할 길도 주신다고 선포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자신이 고난을 당하면 그런 말씀들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눈을 들어 위를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감사와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엎드리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게 믿음입니다.
 
믿음은 말로는 쉽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환경이 없이 모든 것이 잘 되고 있을 때는 믿음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한 번 고난이라는 것을 통해 흔들면 믿음의 현주소가 드러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 같이 말하고 행동하는 자신들을 봅니다.
그런 자신을 보면 더 낙심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공인하셨던 믿음의 사람 욥도 계속해서 일이 꼬이니까 죽는 것이 낫다고 말합니다
소망이 없다고 말합니다.
자신을 비난하는 친구들을 향해 거침없이 비판합니다.
심지어 보상을 얻으려고 자신을 파는 친구들의 자손들에게까지 심판이 있기를 바랍니다.
만약 우리가 욥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했겠습니까?
어떻게 하겠습니까?
 
묵상
고난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자신의 믿음의 현주소를 생각해 보자.
정직한 사람이, 의로운 사람이, 믿음의 사람이 반드시 회복된다는 확신이 있는가?
비록 손해를 보고 어려움이 온다고 할지라도 믿음의 길을 계속해서 가겠는가?
하나님께서 때가 되면 회복케 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낙담하지 않고 기도할 자신이 있는가?
고난 속에서 믿지 않는 사람들과 똑 같이 말하고 행동한 적은 없는가?
고난에 대항하여 싸울 믿음이 있는가?
고난 너머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고난을 당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 어떻게 대우했는가?
고난을 당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 기도하며 진정한 위로를 주는가?
 
오늘 하루,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산다는 확신을 가지고
눈을 들어 위를 바라봄으로 소망을 잃지 않고 의의 길을 가려고 애쓰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목요일 6:30분에 있을 예정이었던 알파코스는 다음 주부터 시작합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와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7:30분, u of u OSH building에서는 금년 두 번째 Joyfull 집회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오면 좋겠습니다.
 
이번 다가 오는 주일부터는 Daylight Saving Time이 해제 됩니다.
잘못하면 1시간 일찍 오게 됩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2장24절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