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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2년 10월 30일 화요일 - '위로자인가 정죄자인가?'

v.1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v.2 이런 말은 내가 많이 들었나니 너희는 다 재난을 주는 위로자들로구나.
v.3 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네가 무엇에 자극을 받아 이같이 대답하는가
v.4 나도 너희처럼 말할 수 있나니 가령 너희 마음이 내 마음자리에 있다 하자
     나도 그럴듯한 말로 너희를 치며 너희를 향하여 머리를 흔들 수 있느니라.
v.5 그래도 입으로 너희를 강하게 하며 입술의 위로로 너희의 근심을 풀었으리라.
v.6 내가 말하여도 내 근심이 풀리지 아니하고 잠잠하여도 내 아픔이 줄어들지 않으리라.
v.7 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
v.8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습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내 앞에서 증언하리이다.
v.9 그는 진노하사 나를 찢고 적대하시며 나를 향하여 이를 갈고 원수가 되어
     날카로운 눈초리로 나를 보시고
v.10 무리들은 나를 향하여 입을 크게 벌리며
       나를 모욕하여 빰을 치며 함께 모여 나를 대적하는구나.
v.11 하나님이 나를 악인에게 넘기시며 행악자의 손에 던지셨구나.
                                                                                            욥기 (Job) 16장1-11절
 
'위로자인가 정죄자인가?'
 
15장부터는 욥과 세 친구들 간의 두 번째 변론이 시작됩니다.
여전히 친구들은 욥에 대해 자신들이 알고 있는 지혜 문학에 근거하여 판단합니다.
거기에 대해 욥도 여전히 그들의 말이 틀렸음을 반박합니다.
아울러 욥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원수같이 여기시고 계심을 토합니다.
 
욥은 자신에 대해 기본적인 두 가지 입장을 계속 가지고 반론을 폅니다.
하나는 친구들이 판단하는 것처럼 자신은 심판을 받을만큼 큰 죄를 짓지 않았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이 당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믿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시는데 누가 막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멀리서부터 찾아왔던 친구들과 욥은 논쟁으로 인해 점점 사이가 멀어집니다.
욥은 그들이 하는 말을 헛된 말로, 즉 위로하는 말이 아니라 고통을 더하는 재난으로 여깁니다
또한 그들을 위로자가 아니라 '재난을 주는 위로자'로 규정합니다.
욥에게 있어서 그들은 결코 위로자가 아니라 정죄하는 자들에 불과합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고 계시고
친구들은 자신들의 지혜와 경험으로 정죄하니 욥은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근심은 더 쌓여만가고 고통도 더 커집니다.
거기에 주변 사람들도 동참하여 비방하고 경멸합니다.
 
오늘 말씀을 읽고 가장 자신의 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그 말씀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를 줍니까?
그것에서 한 가지를 적용하여 오늘 종일토록 묵상하며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바로 QT입니다.
 
묵상
나는 위로를 주는 사람인가 판단하는 사람인가?
나의 말이 오히려 관계를 악화시키고 상처를 주는 것은 아닌가?
고통과 고난 가운데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뜻을 확실하게 안다고 자부하는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자신의 뜻을 가지고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말을 듣고 편견을 가지고 말하는 것은 아닌가?
만약 나의 말로 인해 상처를 입은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고 말을 조심할 것인가?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오늘 하루, 자신의 경험과 전통과 지식으로 사람들을 판단할 것이 아니라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겸손함으로 지혜와 능력을 얻어
사람들을 세우고, 격려하고, 위로하여 관계를 회복시키는
화평케 하는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화요 캠퍼스 모임이 u of u cafeteria에서 11:50분부터 있습니다.
 
수요일 6시부터는 교회에서 할로윈 행사 대신 activity를 합니다.
           (식사도 함께 합니다)
           8시에는 리더 모임이 있습니다.
 
목요일 6:30분에는 알파코스가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와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7시, u of u OSH building에서는 금년 두 번째 Joyfull 집회가 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오면 좋겠습니다.
 
이번 다가 오는 주일부터는 Daylight Saving Time이 해제 됩니다.
잘못하면 1시간 일찍 오게 됩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12장24절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