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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1년 12월 27일 화요일-'하나님의 경고'

v.27 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치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v.28 내가 진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의 죄로 말미암이 칠 배나 더 징벌하리니
v.29 너희가 아들의 살을 먹을 것이요 딸의 살을 먹을 것이며
v.30 내가 너희의 산당들을 헐며 너희의 분향단을 부수고
       너희의 시체들을 부서진 우상들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
v.31 내가 너희의 성읍을 황폐하게 하고 너희의 성도들을 황량하게 할 것이요
       너희의 향기로운 냄새를 내가 흠향하지 아니하고
v.32 그 땅을 황무하게 하리니 거기 가주하는 너희의 원수들이
       그것으로 말미암아 놀랄 것이며
v.33 내가 너희를 여러 민족 중에 흩을 것이며 내가 칼을 빼어 너희를 따르게 하리니
       너희의 땅이 황무하며 너희의 성읍이 황폐하리라.
                                                                                    레위기 (Leviticus) 26장27-33절
 
'하나님의 경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아무 때나 복을 주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심과 동시에 공의를 행하시는 심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 징계를 내리십니다.
이것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사랑하기에 자녀들이 잘못하는 경우
깨닫게 하고,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때리기도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통과하여 약속의 땅에 들어갔을 때
광야 기간동안 모세를 통해 주신 모든 명령과 법과 규례들을 지켜 행하면 복을 주시지만
불순종하는 경우에 임할 심판에 대해 경고하십니다.
 
만약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으면
질병과 기근과 전쟁에서 패하게 하실 것이며
기근으로 인해 흉년이 들게 할 것이며
들짐승에 의해 자녀와 가축의 수가 감소할 것이며
칼과 염병과 기근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신 다음, 그런 하나님의 심판을 보고도, 경험하고도 회개하여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전보다 무려 7배나 진노를 더하사 심판하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번 잘못했다고 해서 처음부터 진노하사 심판하시지 않으십니다.
먼저는 경고를 하십니다.
그런 다음에도 듣지 않으면 약한 징계를 내리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으면 깜짝 놀랄 큰 징계를 내리십니다.
 
어떤 징계인가?
가장 먼저는 기근으로 인해 사람이 자녀들을 먹는 징계입니다.
이 하나님의 경고가 이루어진 것이 몇 번 구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역대하 6장28-29절을 보면 엘리사 선지자 때 아람(시리아)이 북 이스라엘을 쳐들어와
성을 포위했을 때 먹을 것이 없어 이 말씀처럼 자녀들을 삶아 먹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레미야애가를 보면 (4:10절) 거기서도 동일한 말씀이 나옵니다.
얼마나 비참한 광경입니까!
오죽하면 부모가 자녀를 먹겠습니까!
이것이 그냥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께 불순종한 대가입니다.
 
그 다음으로는 하나님 대신 다른 신을 섬기던 산당과 분향단을 허물으십니다.
그런 다음 그렇게 우상을 섬기던 사람들을 죽여서 그 우상들 위에 던지시겠다고 하십니다.
 
그 다음으로는 그들이 사는 곳이 이방인들의 공격으로 황폐하게 되고
하나님을 섬기던 성소마저도 허물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원수들의 손에 패해서 황폐하게 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들이 원수들의 땅에 포로로 잡혀가게 하실 것을 경과하셨습니다.
 
결국 이런 모든 것들은 후에 그대로 이루어진 것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불순종으로 인해 망해 앗수르의 여러 도시로 흩어지게 되었고
남 유다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무려 70년 동안 나라 잃은 설움을 당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그저 위협하는 경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시기에
순종하는 자들에게는 확실하게 복을 주시지만
불순종하는 자들에게는 징계를 주십니다.
그리고 그런 징계를 보면서도 회개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진노가 임합니다.
그 징계는 선택받은 백성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들이 잘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라고 말씀대로 심판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경외하여 말씀대로 살려고 애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말씀이 땅에 떨어집니다.
경고를 해도 듣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말씀만 보기를 원하고 이런 경고와 심판의 말씀은 흘려 듣습니다.
죄를 지어도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점점 죄를 더 범하고 심지어 하나님을 조롱하기까지 합니다.
 
이 세상을 심판하실 날이 점점 다가옵니다.
죄를 지어도 괜찮은 것은 폭풍 전의 고요함과 같습니다.
잠시 고요한 것이지 결코 지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모르시는 것이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능력이 없으십니까?
하나님께서 실 없이 말씀하셨겠습니까?
아닙니다.
지금 잠시 기회를 주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진노를 거두시겠지만,
그렇지 않고 경고를 우습게 여기고 계속 불순종하면
결국 7배나 큰 진노를 당할 것입니다.
그러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처럼 당한 다음에야 크게 후회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경고를 들으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흘려 듣는 것은 없습니까?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지 못한 것을 알면서도 그냥 지나치는 것은 없습니까?
 
한 해가 지나갑니다.
마지막 주간입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이킬 때
새해가 진정으로 복을 받는 기쁨의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한 해를 돌아보며 말씀으로 돌아가 회개하고 결단함으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이 이루어지도록 준비하는 회복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금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없습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는 송구영신예배가 있습니다.
9시부터 떡국을 먹고 윷놀이를 한 후 11:30분부터 예배를 시작합니다.
2011년 새해 첫 예물도 드립니다.  기쁨으로 정성껏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1월1일이 주일이기에 신년예배를 드립니다.
성찬식도 있습니다.  예식에 참예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몸과 마음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한 주간을 기도로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새로운 마음과 새로운 결단과 새로운 소망과 기대로 새해를 맞기를 기도합니다.
 
--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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