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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성탄절: 큰 기쁨의 좋은 소식'

v.7 첫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v.8 그 지역에 목자들이 밤에 밖에서 자기 양떼를 지키더니
v.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매 크게 무서워하는지라.
v.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v.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v.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뉘어 있는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
v.13 홀연히 수많은 천군이 그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v.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누가복음 (Luke) 2장7-14절
 
'성탄절: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의사인 누가는 예수님의 탄생이 역사적인 사건임을 선언합니다.
당시 최고 최대 나라였던 로마 황제의 명령에 따라
시리아 총독의 명령으로 인구 조사 때에 있었던 사건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탄생은 어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지어낸 이야기나
혹은 전설 속의 사건이 아님을 말합니다.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몇 가지 사실을 누가는 밝힙니다.
첫째, 예수님의 탄생은 다윗의 고향인 베들레헴이다.
둘째, 예수님의 탄생은 마굿간이었다.
셋째, 예수님의 탄생의 증인은 목자들이었다.
넷째, 예수님의 탄생은 기쁨의 좋은 소식이다.
다섯째, 예수님의 탄생은 이 땅의 구세주와 그리스도와 주인으로 오셨다.
여섯째,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 천군천사가 하나님을 찬양했다.
일곱째, 예수님의 탄생은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이 땅에는 평화였다.
 
예수님의 탄생은 당시 왕이나 대제사장이나 공회원들과 같은 귀한 신분의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이라고 불리는 헤롯도 이 일을 알지 못했습니다.
놀랍게도 예수님의 탄생은 들판에서 양 떼를 돌보던 목자들에게 전해졌습니다.
 
목자의 일은 육체적인 일이지만 귀하게 여겨지지 않은 일입니다.
평범하다 못해 가장 낮은 직업으로 여겨졌습니다.
예수님의 탄생 소식은 그렇게 사람들이 귀하게 여기지 않는
그렇지만 자신에게 맡겨진 일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밤잠을 설쳐가며 일을 하고 있던 목자들에게 전해졌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뉴스를 그들은 직접 들었고 직접 목격했습니다.
 
성탄의 기쁜 소식은 지금도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가족과 교회와 지역 사회를 위해 성심으로 일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시는 선물입니다.
지위의 높고 낮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죄에서 구하시기 위해 보내신 예수님의 탄생은
현실 속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우리도 그와 같은 사람이기에 성탄의 기쁜 소식을 듣고 믿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죄에서 해방될 수 있는 기회이기에 기쁜 소식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알리고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드러내시는 것이기에 하나님께는 영광입니다.
예수님을 구주와 그리스도와 주로 믿을 때
그 사람은 하나님과 화평하게 됩니다.
 
전에는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였지만
예수님을 구주로 믿음으로 죄 용서를 받고 구원을 얻어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에게만 예수님의 탄생은 평화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아무에게나 기쁨이 되고 평화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만약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구세주로, 메시야로 믿었다면
이 땅에서는 전쟁과 분쟁과 싸움이 없이 평화로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기에 이 땅에는 평화가 없습니다.
이 땅에, 혹은 우리 마음에 평화가 있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아들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내일은 성탄절, 즉 하나님이시요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을 죄에서 구원하실 구세주로, 그리고 예언되었던 메시야로
그리고 하나님으로 오신 날을 기억하고 기뻐하는 날입니다.
당연히 주인공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갈수록 성탄절이 무슨 날인지도 모른 체
성탄의 주인공이 누군지도 모른 체
노는 날로 여기거나 자기들끼리 주고 받고 먹고 마시고 즐깁니다.
그러니 그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고
그들에게는 평화라는 것도 없습니다.
오직 경쟁과 시기와 질투와 육신의 편함을 좇는 죄인을 뿐입니다.
 
2천 년 전, 인구 조사를 하느라 바쁘고 분주했던 베들레헴처럼
오늘날도 성탄절은 선물을 주고 받느라, 놀러가느라 분주합니다.
이제는 점점 세상 속에서 그 의미가 잊혀져가는 성탄절을 제대로 알고 지킬 때입니다.
그 예수님을 먼저 믿은 그리스도인들이 솔선수범하여
평화의 왕으로 오신 구세주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영광을 돌려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이웃과 기쁨을 나누어야 합니다.
 
성탄절에 온 가족이 모여 주인공이신 예수님께 예배를 드리면 좋겠습니다.
또한 그 성탄이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 성탄절을 앞두고 예배를 준비하면서
예수님이 누구신지, 예수님이 나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생각하고
기쁨과 평화를 누릴 뿐만 아니라 이웃과 나누는 목자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주일 예배는 온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
그래서 1부 예배는 없습니다.
(youth들의 연극과 말씀과 성찬식이 있습니다)
 
10시 목양실에서는 선교와 예배를 위한 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내일이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를 거둡니다.
 
--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home page: www.utahchurch.org
                                        e-mail: chulhongkim@qwestoffice.net
                                                   chulhongkimut@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