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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1년 12월 20일 화요일-'약자에 대한 법'

v.35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v.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v.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v.38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위기 (Leviticus) 25장35-38절
 
'약자에 대한 법'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이상적인 사회를 이뤄 가는데
큰 위협이 되는 빚에 관한 법을 주셨습니다.
모두가 함께 잘 살면 좋겠지만 실제 세상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보호법을 주셨습니다.
약한 사람들을 위한 하나님의 법은 우선 도와주라는 것입니다.
구제 하라는 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소유나 지위에 관계 없이 모두가 평등합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도와가며 더불어 잘살도록 애써야 합니다.
 
먹을 양식이 없는 사람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돈을 빌려야 하는 사람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빌려 주어야 합니다.
심지어 돈이 없어 자신이나 자녀를 종으로 팔아야 하는 경우
자기 동족은 자유와 인권도 없는 종이 아니라
일을 하고 삯을 받는 일꾼처럼 여겨 일을 하는 경우 빚을 탕감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희년이 되면 (50년째) 그 어떤 것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도록 합니다.
 
왜 그런 법을 주셨는가?
이스라엘 백성들 또한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이집트에 노예로 지내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고통을 기억하고 해방시켜 주신 것을 기억하고
그들 또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와주라는 겁니다.
 
나만 잘살면 된다는 이기주의가 점점 더 강해갑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돌아보지 않고 자기 배만 채우려고 합니다.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은 하지 못한다는 말처럼
자신이 어려웠을 때는 기억하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는 기억하지 못하고,
오히려 약한 사람들의 것을 빼앗고 돌보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그리고 그런 현상은 세상 마지막 때에 나타날 징조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이 경제적인 고통을 받을 때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 어려움을 이기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습니다.
허리띠를 동여매고 절약하며 검소했습니다.
 
그런 중에 자기 이익만 챙긴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특금층이라고 불렀고 흔히 말하는 고리대금업이나 사채업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파산하고 고통받고 있는데
그들은 오히려 검은 돈으로 은행으로부터 비싼 이자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비싼 이자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세금은 내지 않았고
세금 추적에 걸릴까봐 현찰로만 썼습니다.
또한 밤이면 비싼 술집에서 '이대로'를 외쳤던 사람들입니다.
그런 것은 죄요 그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선진국일수록 약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많습니다.
흔히 말하는 복지와 인권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갖습니다.
후진국일수록 그런 것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격차가 심합니다.
그러면서도 나눌 줄을, 도와줄 줄을 모릅니다.
가진 것으로 인해 사람들을 무시하고 차별하고 착취까지 합니다.
인권은 없습니다.
불행도 상관 없습니다.
오직 자기 이익만 챙기면 됩니다.
그런 자들로 인해 세상은 점점 더 어두워져 갑니다.
 
이런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나누자고 하는 부자들이 있습니다.
세금을 더 내겠다고 하는 부자들이 있습니다.
유산으로 남겨주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환원하는 부자들이 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나누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그래도 훈훈함을 느낄 수 있고 소망을 줍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바로 그와 같은 정신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바로 죄인들과 가난하고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위해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교회는 나눔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크리스마스가 무슨 날인지도 모른체
자기들끼리 선물을 주고 받고, 나가서 먹고 마시고 흔들며 노는 날이 되었습니다.
 
진리요 생명인 말씀으로 돌아가 회복해야 세상이 밝아집니다.
더불어 잘 살 수 있습니다.
 
약하고 부족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나눔이 있습니까?
인권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습니까?
어려울 때 했던 고생을 기억하고 그런 사람들을 돕습니까?
 
오늘 하루, 성탄절을 앞두고 약한 사람들을 돌아보고 기도하며 도와주는
믿음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수요일에는 청년부 리더 모임이 있습니다. (7시)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와 이어서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아침기도 모임이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은 2011년 마지막 주일이요 성탄주일로 보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순종을 기억하며 풍성한 감사로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찬식이 있기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구별하여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다가오는 주일은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를 거둡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6장65절입니다.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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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ail: chulhongkim@qwestoffic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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