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 에베소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오른손에 있는 일곱 별을 붙잡고
일곱 금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이가 이르시되
v.2 내가 네 행위와 수고와 네 인내를 알고 또 악한 자들을 용납하지 아니한 것과
자칭 사도라 하되 아닌 자들을 시험하여 그의 거짓 된 것을 네가 드러낸 것과
v.3 또 네가 참고 내 이름을 위하여 견디고 게으르지 아니한 것을 아노라.
v.4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v.5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 요한계시록 2장 1-5절
'회복해야 할 처음 사랑'
예수님께서는 사도 요한에게 에베소교회에 대한 모든 것을 아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에베소교회는 사도 바울이 제 2차 선교를 하면서 세웠던 교회로
3차 선교 때에는 두란노 서원을 세우고 거기서 총 3년 동안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아볼로라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학자가 가르치기도 했었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도 목회를 했던 곳입니다.
후에는 사도 요한도 이곳에서 상당 기간 동안 목회를 했던 곳입니다.
전문가들이 힘써 목회를 해야 할 정도로 에베소의 환경은 어려웠습니다.
아데미 신전이 있고, 경제적으로 부요한 곳이었기에 더 더욱 영적인 싸움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을 냈습니다.
사랑의 수고는 남을 돕고 대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단들에 대해서도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타협하지 않고 싸워 이겼습니다.
섬기면서도 피곤해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계속해서 봉사의 일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예수님께서도 인정하신 행위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한 가지 책망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그들이 처음 사랑을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처음 사랑에 대한 해석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복음을 들었을 때의 감격과 뜨거운 열정이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성도 사이의 사랑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외적으로는 대단히 윤리적이고, 활동적이었지만 내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하나님을 향한, 이웃을 향한 사랑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랑이 없이 그저 의무적으로, 그저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서 수고하며 베풀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들이 믿음이 좋은 것으로,
그들이 정말 하나님의 사랑하는 열정으로 섬기는 것으로 여겨졌을 것이고
그런 칭찬도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아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그것이 아닙니다.
마음을 보시는 예수님께서 보신 그들의 진짜 모습은 의무적이요 형식적이라는 겁니다.
당연히 그들은 예배를 드렸을 것이고, 십일조도 드렸을 것이고, 구제도 했을 것입니다.
말씀도 알아 이단도 구별할 정도의 영적 분별력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말씀을 들었을 때 구원의 감격이 없었습니다.
간절하게 하나님께 기도한 지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죄에 대한 회개도, 눈물도 말라버렸습니다.
그래서 마음은 다 식어버렸습니다.
모든 것이 기계적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믿음이 오래된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예수님은 그런 교인들을 향해 처방의 말씀을 주십니다.
'어디서부터 그런 열정과 사랑이 식었는지 회고하고
그들의 형식적인 삶을 회개하고
처음 가졌던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이웃을 향한 사랑을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회고하고, 회개하고, 회복하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교회의, 성도의 정체성을 잃어버렸기에
그런 행위는 주님께 전혀 기억되지 않기에,
네 촛대를, 즉 교회를 없에버리시겠다는 겁니다.
교회의 부흥은 외적은 행위에, 행사에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교회의 부흥은 회개와 기도와 눈물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무슨 일이 아니라, 무슨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나와 엎드리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구원의 감격과 기쁨이 없이 하는 행사는 하나님을 결코 기쁘게 해드리지 못합니다.
오늘날 교회의 비극 가운데 하나는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봉사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교회의 결정권을 가진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직분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말이 많고 다툼이 있고, 파가 있습니다.
자랑의 말, 교만의 말, 차별하는 말.
지금도 예수님은 성령 하나님을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교회는, 성도는 그 말씀을 듣고 따라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이 교회들에게 주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는 말입니다.
일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외적인 행사가 아니라 내적인 정결이 우선 되어야 합니다.
말부터 하는 것이 아니라 들어야 합니다.
자랑이 아니라 겸손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에는 복음의 능력이 살아나고 건강한 교회가 됩니다.
그런 사람에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열매,
즉 구원을 허락하십니다.
오늘 하루, 우리의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사람들의 말이 아니라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보시고 무슨 말씀을 하실 것인지 생각하고
그 분 앞에 엎드려 회개하여 구원의 감격을 회복하고 기쁨으로 행함이 있는
회복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Operation Christma Child Shoe Box를 이번 토요일까지 거둡니다.
David 집사님과 선생님들이 box를 일일이 확인하기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부득이하게 토요일까지 가지고 오지 못하시는 분들은 주일에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금요 예배 때나 토요일에 있는 Food bank 자원 봉사 때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오늘 저녁 7시, 경배와 찬양 시간에는 전영자 교수님께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간증과 상담에 관한 말씀을 전하시는데 모두 오셔서 은혜 받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어서 심야기도회가 있습니다. 은혜받고 도전받고 함께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일에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9:30분에 모여서 떠날 예정입니다. (10-12시까지 봉사합니다)
(이번 주에는 토요 Math 강의가 없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은 추수감사주일로 드립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풍성한 감사를 드릴 뿐만 아니라
성찬식이 있을 예정이오니 예식에 참여하기에 합당한 삶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사용하는 qwest로 새롭게 메일을 만들었습니다.
혹시라도 block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꼭 add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사랑과 회복이 있는 날입니다.
모이기에 힘써 목장이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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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home page: www.ucccuta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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