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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3월 12일 금요일 - '마지막 순간까지도 교훈을 주시는 예수님'

유다가 군대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서 얻은 아랫사람들을 데리고
등과 횃불과 무기를 가지고 그리로 오는지라
예수께서 그 당할 일을 다 아시고 나아가 이르시되 너희가 누구를 찾느냐
대답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하시니라.
그를 파는 유다도 그들과 함께 섰더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내가 그니라 하실 때에 그들이 물러가서 땅에 엎드러지는지라.
이에 다시 누구를 찾느냐고 물으신대 그들이 말하되 나사렛 예수라 하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너희에게 내가 그니라 하였으니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이 가는 것은 용납하라 하시니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 요한복음 18장 3-9절   
 

'마지막 순간까지도 교훈을 주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서 겟세마네 동산이 있는 감람원으로 가신 때는 시간상으로는 목요일 밤이지만 유대인들로 볼 때는 이미 해가 졌기에 금요일입니다.    
다른 복음서를 보시면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고통 중에 기도하시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잔인
십자가의 길을 가시기로 결단하셨습니다.
그 기도가 얼마나 힘이들었던지 의사인 누가는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제사장들을 포함한 공회원들은 유다의 배신으로 인해 예수님을 잡으로 왔습니다.
이 기록에서 몇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적지 않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로마 군인들과 성전 수비대가 함께 왔습니다.
 
둘째, 무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이 저항할 것을 예상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셋째, 그들을 유다가 인도해서 왔습니다.
유다는 예수님께서 자주 가시던 겟세마네 동산을 알고 있었고
많은 무리들을 데리고 그 곳으로 왔습니다.
 
넷째, 예수님은 모든 것을 아시고 스스로 잡히셨습니다.
밤이었기에 예수님께서 스스로 밝히시지 않으셨다면 쉽게 잡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제자들이 저항했다면 상황은 더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 것을 밝히시고 잡혀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 잡히신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자들을 보호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이 바로 예언의 성취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셨습니다.
그리고 당당히 잡혀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잡히시면서까지 제자들에게 교훈을 주셨다고 봅니다.
첫째, 제자들에게 너희도 이미 이겼기에 나처럼 당당하라고 하십니다.
둘째, 서로 사랑안에서 하나가 되라고 하십니다.
셋째, 맡겨진 양들을 하나도 잃지 않도록 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교훈을 주시면서 죄인인 우리를 위해 스스로 잡히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것을 참으셨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대신해서 범죄자 취급을 받으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여 존귀하게 하시려고 비참한 죄인의 모습으로 끌려가셨습니다.
예수님이 스스로 잡히심으로 제자들을 보호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결박당하심으로 제자들이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 분이 잡히심으로 우리는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해방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고통의 십자가의 길을 가시면서도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해 당당하셨는데 우리는 비겁자로 살 때가 많지 않습니까?
작은 유익을 위해 신앙을 숨깁니다.
양심도 팝니다.
쉽게 변명하고 자신을 합리화합니다.
책임을 회피합니다.
 
사순절 기간은 이런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돌아보고 회개하고 결단하고 새롭게 하는 기간입니다.
그렇게 될 때 부활주일에 우리의 믿음이 다시 부활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새로워지고 강건해 질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나같은 죄인을 위해 대신 스스로 잡혀가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우리가 세상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돌아보고 당당히 믿음으로 행하는
승리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3월 20일 (토) 한국에서 만남의 장소가 정해졌습니다.
장소: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베로키오 커피숍 (02-323-3071)
여기서 11시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옆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고 교제를 나눕니다.
식사는 '원조 조 박사 손 칼국수'입니다.
혹시 질문이 있는 분들은 권용범 형제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10-6330-4303)
5월 29일에 결혼을 할 함지하 형제도 나옵니다.  축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아내와 함께 갑니다. 그렇지만 애들은 함께 가지 못합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목요일 저녁부터 011-9374-2571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오늘 저녁에는 KCSF가 주관하는 캠퍼스 경배와 찬양이
Fort Douglas Post Chapel에서 7시에 있습니다.
새로오신 분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는 예배가 없습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제가 인도합니다.  (7시)
 
이번 주일부터 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1시간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잊어버리면 예배가 끝날 때에 오게 됩니다.
매년 한 두 분이 있는데 금년에 본인이 그런 비운의 주인공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Spring break가 시작되는 다음 주 금요일부터 청년부 수련회가 2박 3일 동안 있습니다.
수련회를 위해 게시판에 중보기도표가 있습니다.
이름을 적어주시고 기대하며 함께 기도하며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