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예수를 맡으매 예수께서 자기의 십자가를 지시고
해골 (히브리 말로 골고다) 이라 하는 곳에 나가시니
그들이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새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예수님께서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 요한복음 19장 17-20절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예수님은 세 번의 재판을 받으시고 예정되었던 대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전 대제사장이었던 안나스, 현 대제사장인 가야바, 그리고 빌라도 총독.
빌라도는 예수님께서 죄가 없으셨지만 유대인들의 시기로 예수님께서
처형을 당하게 되신 것을 알았지만 자신의 정치적인 생명 때문에
결국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도록 허락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로마 군인들에게 넘겨져 인간으로서 가장 고통스러운 형벌인
십자가형에 처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빌라도의 법정에서 해골 모양으로 생긴 골고다까지
자신이 못 박힐 십자가를 지고 가셨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채찍을 많이 맞으셨기에 그것을 지고 가실 수가 없으셨습니다.
그래서 로마 군인들은 지나가던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대신 지고 가게 했습니다.
중간에 너무 힘들어 쓰러지셨지만 골고다까지 가셨고
거기서 양 손목과 발목에 못 박히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빌라도의 법정에서 골고다까지 가신 길을 흔히들 Via Dolorosa라고 합니다.
뜻은 '눈물의 길' '고통의 길' 입니다.
도망갔던 예수님의 제자들과 여인들이 멀리서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지금도 성지순례를 가면 이 길은 꼭 갑니다.
골고다는 예루살렘 성밖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 가운데 '갈보리 산 위에'라는 곡이 있습니다.
갈보리는 성경에 나오지 않는데 무슨 말이며 어디에서 왔는가?
이 골고다가 라틴말로 된 Vulgate 성경에는 Calvaria라고 되어 있고
후에 이것이 영어로 옮겨지면서 Calvory로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죄명이 무엇입니까?
바로 '유대인의 왕'이었습니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을 포함한 종교 지도자들은 이것이 싫어서
예수님을 죽이려고 했는데 오히려 그것이 예수님의 신분을 다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 기회는 쓰여진 언어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죄명은 당시 유대인들의 언어인 히브리말로,
당시 최고 나라였던 로마말로,
그리고 오늘날 영어와 같이 전 세계의 공용어인 헬라말로 적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들은 누구라도 읽을 수 있었고 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었기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빌라도는 자신을 핍박했던 유대 지도자들을 향한 보복으로 이 말을 적었지만
그는 사실 진리를 선포하고 있었습니다.
유대인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메시아를 죽이는 그 순간에
아무것도 모르는 이방인 빌라도가 예수님을 '왕'으로 부르는 것은
또 하나의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순절을 보내면서 우리는 몇 가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1.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셔야 했는가?
2. 그 당하신 고통이 누구를 위한 것인가?
3. 그 예수님이 지금 나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4. 그 분이 나의 죄 때문에 대신 돌아가셨는데 우리는 여전히 죄에 거하고 있지는 않는가?
5. 우리가 그 분의 고난에 어떻게 하면 동참할 수 있는가?
6. 2,000여 년 전의 사건이 지금 어떻게 나의 삶에 역사하고 있는가?
오늘 하루도, 깊어가는 사순절에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은혜를 회복할 뿐만 아니라 죄에서 떠나는 결단을 통해
삶의 작은 부분이라도 변화하는 승리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저는 오늘 저녁에 한국으로 갔다가 26일에 돌아옵니다.
돌아올 때까지 '오늘의 양식'은 쉽니다.
새벽 기도는 계속해서 있습니다. (당분간 월요일은 쉽니다)
수요예배, 금요예배도 계속 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에는 두 번째로 새로 오신 분들과 만남이 있습니다.
7시에 예배를 드리고 8:30분에 시작을 합니다.
교회 리더분들은 물론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여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은사 테스르를 통해 받은 은사를 확인합니다)
금요일부터 주일까지는 청년부 수련회가 Midway에서 있습니다.
모든 청년들은 다 참석하셔서 재 충전하는 좋은 시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금요일에는 교회에서 심야기도회가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오셔서 마음을 쏟아붓는 기도를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토요일에는 Utah Food Bank 자원봉사가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9:30분까지 교회로 데려다 주시면 David 집사님께서 인솔하십니다.
3월 20일 (토) 한국에서 만남의 장소가 정해졌습니다.
장소: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베로키오 커피숍 (02-323-3071)
여기서 11시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옆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고 교제를 나눕니다.
식사는 '원조 조 박사 손 칼국수'입니다.
혹시 질문이 있는 분들은 권용범 형제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10-6330-4303)
5월 29일에 결혼을 할 함지하 형제도 나옵니다. 축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아내와 함께 갑니다. 그렇지만 애들은 함께 가지 못합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목요일 저녁부터 011-9374-2571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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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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