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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3월 2일 화요일 - '믿는 사람은 고아가 아닙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니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 요한복음 14장 15-18절
 

'믿는 사람은 고아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이제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오셨던 곳으로 다시 가셔야 됨을 아시고 중요한 말씀들을 통해 제자들을 위로하십니다
가장 먼저는 예수님께서 비록 죽으시지만 여전히 사랑하시며
결코 그들을 떠나지 않으실 것을 알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사랑을 순종과 연결시켜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면 주신 말씀에 순종한다.
반대로 말하면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계명을 지키지 않는다. (24절)
예수님은 사랑과 말씀을 지키는 것은 분리할 수 없는 관계임을 알려주십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약속을 어기고 신뢰를 깨는 것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도 생명을 주신 창조주 아버지의 말씀을 어기는 것은 사랑을 깨뜨리는 것이요
그것은 죄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기도를 응답하는 특권을 주시는 것과 동시에 (14절)
그들에게 또 다른 보혜사를 주시고 영원히 함께 하시는 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여기서 '다른'은 '종류는 같지만 다른' 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예수님께서도 '보혜사'라는 의미도 들어있습니다.
 
그러면 보혜사라는 뜻은 무엇이며 또 다른 보혜사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보혜사는 문자적으로는 '도움을 주기 위해 보냄을 받는 자'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예수님께서 바로 우리를 돕기 위해 하나님의 보냄을 받은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면 또 다른 보혜사는 누구인가?
바로 '진리의 영'이시고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과 성령님은 같은 보혜사이지만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계시기에 제한적이지만
성령님은 영이시기에 누구에게나 동시에 거하실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분은 영원토록 함께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면 누구에게 성령 하나님을 주시는가?
누구라도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구세주로, 그리고 자신의 삶의 주인으로
믿는 사람에게는 공짜로, 선물로 주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지 않는 사람들은 결코 성령 하나님을 알 수도, 볼 수도 없습니다.
바로 그 성령 하나님이 믿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거하시기에
믿는 사람은 결코 부모가 없는 고아가 아닙니다.
 
고아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거나, 떠나셨거나 해서 부모님이 없는 사람을 말합니다
누구라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고아가 아니라는 사실은
믿으면 선물로 주어지는 성령님으로 인함입니다.
그러고 그 분이 계심은 곧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함께 하심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헤아릴 수 없는 신비스러운 삼위일체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수도 없이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이 예수님 안에, 예수님은 하나님 안에 있을 수 있는가?
또한 성령 하나님이 거하시는 것이 곧 자신이 거하는 것과 같은가?
우리의 이성으로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그 성령 하나님이 오셔서 그 마음에 거하면 체험적으로 알게 됩니다.
 
어떻게 알게 되는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그 분이 하신 말씀이 깨달아집니다.
그 분이 함께 하셔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 전에는 알 수도 없었고 깨달을 수도 없었던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느껴집니다.
자신이 전과 똑 같이 죄에 빠진 삶을 살아서는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죄가 싫어지고 바르게 살고자 하는 결단이 생기고
삶의 의미도 새롭게 발견이 됩니다.
외롭지 않고 마음에 기쁨과 평강이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바로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역할입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소유한 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부인할 수 없는 독특한 체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하면서 혼자라는 생각이 든다면 문제가 있는 겁니다.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성령 하나님이 그 안에 거하지 않으시지 않는 것이고
다른 하나 거하시지만 막혀 있는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자신은 죄인이고 예수님이 자신의 죄를 대신하신 구세주로 믿는다면
분명히 약속하신 대로 성령 하나님을 선물로 받고 그 마음에 거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실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장벽이 가로 막혀 있습니다.
어떤 장벽인가?
숨기는 죄로 인한 장벽입니다. 
계명을 지키지 않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보혜사 성령님께서 도움을 주시지 못하십니다.
 
계명을 지킨다는 말은 자신의 판단이나 환경에 관계 없이 그 분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자신을 죽이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순종이요, 순종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사랑하노라 하고 불순종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그런 삶은 하나님과 연합이 되지 않기에, 관계가 없기에 고아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십니까?
그 분의 사랑과 은혜가 느껴지십니까?
그 분의 말씀을 사모하며, 그 분의 말씀이 꿀 송이처럼 달게 느껴집니까?
말씀대로 살지 못했을 때 마음에 찔림이 있고 회개가 있습니까?
그 분의 기다리심이 마음에 그려집니까?
그 분께로 언젠가 가는 날이 기다려지십니까?
그렇다면 결코 고아가 아닙니다.
 
오늘 하루,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지?
사랑한다면 과연 그 분의 말씀을 믿고 온전히 따라가는지 돌아보시고
순종하며 그 분과 연합하는 회복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화요일은 저와의 만남이 union cafeteria에서 11:50분부터 있습니다.
 
내일은 수요 예배가 7시에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 그리고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친교부장이신 김창중 집사님께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토요일 8:30분에는 목자 모임이 있습니다.
 
이번 다가오는 주일에는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4주 동안 새로 오신 분들과 만남을 갖습니다. (새교우반)
서로를 알고, 교회에 대해 아는 기회입니다.
사역과 배움에 대한 기회입니다.
작년 10월 이후로 오신 분들은 꼭 참석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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