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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3년 4월 5일 금요일 - '꿈으로도 하실 일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

v.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v.26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라.
v.27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한 일곱 소는 칠 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이니
v.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v.29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v.30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
v.31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창세기 (Genesis) 41장25-31절
 
'꿈으로도 하실 일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
 
오늘 QT 본문은 창세기 41:17-31절 말씀입니다.
 
17-21절은 바로의 첫 번째 꾼 꿈에 대한 말씀이고
22-24절은 바로의 두 번째 꾼 꿈에 대한 말씀이고
25-31절은 바로의 꿈에 대한 요셉의 해석에 대한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아무 것도 보여주시지 않으시고
그 분의 계획을 이루시지는 않습니다.
아모스 선지자에게 하셨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행하시기 전에 말씀하십니다.
때로는 꿈을 통해 말씀하시기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에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면 그 말씀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신실한 종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혼탁한 세상에서 그런 신실한 종을 세우십니다.
그런 종을 찾고 계십니다.
 
요셉은 꿈을 통해 분명히 이 일의 주체가 하나님이심과
또한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바로에게 알리시는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달리 표현하면 요셉은 세상을 통치하는 사람이 바로가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선언한 겁니다.
비록 그의 신분은 종이요 죄수지만 그는 지금 하나님의 대언자로서 바로 앞에 서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당당히 하나님에 대해 말씀합니다.
 
세상 흥망성쇠는 하나님 손에 달려있습니다.
인간의 생사화복도 하나님 손에 달려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 대로, 하나님이 정하신 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피조물이 그 사실을 알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때로는 꿈으로, 환상으로, 기도로, 환경으로, 때로는 직접 말씀하십니다.
귀있는 자는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보다 권세 있는 자나, 가진 자를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그들 앞에서 잘못된 줄 뻔히 알면서도 말을 못합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이 불이익을 당할까봐 두려운 겁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신실한 종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신실한 종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 시대야 말로 말씀의 기근 시대입니다.
 
신실한 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대언해야 합니다.
사람들의 귀를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을 제대로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게 하고, 영적으로 깨우치게 하는 것이 바로 종의 역할입니다.
그저 복에 대해서만 말하고, 의와 죄에 대해서는 말도 하지 못하는 것은 삯꾼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은 곧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편한 대로 해석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걸러서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순종함이 없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함이 결코 아닙니다.
결코 하나님의 신실한 종도 아닙니다.
 
묵상
하나님이 천지의 주관자이심을 믿는가?
하나님이 지금도 말씀하심을 믿는가?
진리의 성경 말씀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는 도구임도 믿는가?
영적으로 깨어 주시는 말씀을 분별함이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도 자신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흘려버리는 것은 없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읽고 묵상하는가?
깨닫는 말씀을 삶에 적용하려고 하는가?
말씀에 대한 편견은 없는가?
자신의 죄에 대해 깨닫게 하고, 찔림이 있는 말씀에도 귀를 기울이는가?
복에 대한, 용서에 대한, 위로에 대한 말씀만 좋아하는 경향은 없는가?
자신이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부르신다고 느끼지는 않는가?
자신은 늘 예외이고 다른 사람이 할 것으로 여기지는 않는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두려워하가?
누구를,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세상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고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임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자신을 세상에서 구별하여
하나님의 뜻을, 계획을 알고 알리는데 쓰임받는 신실한 대언자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