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의 양식

2013년 1월 31일 목요일 - '불신의 웃음을 기쁨의 웃음으로 바꿔주시는 하나님'

v.15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v.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v.17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 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v.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서 살기를 원하나이다.
v.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창세기 (Genesis) 17장15-19절
 
'불신의 웃음을 기쁨의 웃음으로 바꿔주시는 하나님'
 
오늘 QT 본문 말씀은 창세기 17장15-27절 말씀입니다.
 
15-18절에서는 약속을 믿지 못하는 아브라함에 대한 말씀이고
19-22절에서는 약속을 재확인받는 아브라함에 대한 말씀이고
23-27절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할례를 행하는 아브라함에 대한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아브라함이 99세 때에 다시 말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계속되는 말씀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대로 사라에게서 아이를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구체적으로 이름까지 주시고 (이삭)
구체적인 날짜까지도 주셨습니다. (내년 이맘 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그 약속을 믿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나이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이 말은 더 이상 자식을 생산할 수 없는 자신을 두고 한 말)
또한 아내도 나이가 너무 많다는 겁니다.
(이 말은 아내는 여전히 아이를 가질 수 없는 사람을 두고 한 말)
 
그래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그 약속의 말씀을 듣고 웃었습니다.
이 단어는 좋은 의미로 웃는다는 뜻도 있지만 비웃다 조롱하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 의미는 문맥에 따라 해석을 해야 합니다.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그가 결고 좋은 의미로 웃은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 대신 인간적인 생각으로 비웃었다는 말입니다.
 
그의 비웃음에 대해 하나님껫 태어날 아이의 이름을 이삭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삭이라는 단어의 뜻은 (이츠하크) '웃음' 이라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은 비웃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진짜 기쁨의 웃음을 선물로 주시겠다는 겁니다.
비록 아브라함은 믿음이 없어 비웃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이루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그의 인간적인 생각도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그 인간적인 생각은 자신은 아이를 갖지 못하니까
지금 있는 아들 이스마엘이나 잘 되기를 바란다는 겁니다.
이것은 아버지로서 마땅한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말도 들으시고 그를 위한 복도 이미 준비해 놓으셨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갈의 고통을 들으시고 응답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묵상
하나님은 결코 허언을 하시는 분이 아닌데,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인데,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이신데,
너무 인간적인 생각으로 의심하고 불순종하는 것은 없는지?
인간적인 생각에도 불구하고 그 생각너머 준비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자비
어떤 생각이든 아시고, 어떤 말이든 들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모습은?
말을 하지 않았으니 하나님께서 생각은 모르신다고 착각하는 것은 아닌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기에 상식을 뛰어넘는 분이신데 그 하나님을 작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 순종하지 못하고 계속 미루는 것은 없는지?
 
오늘 기도에 관한 말씀은 '하나님을 더욱 알기 위한 기도' 입니다.
중심 구절은 에베소서 1장17-19절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을 향해 이런 중보기도를 드립니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하나님을 더 알게 되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더 알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 하나님의 지혜와 계시입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음으로 선물로 받는 성령 하나님 그 자체 만으로는 안 되고
성령 하나님의 충만함을 받아야 그런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그들이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을 더 알기를 기도했습니다.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선언했습니다. (4:6)
그렇기 때문에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고 선포했습니다. (6:3)
그러면 하나님께서 빛으로, 늦은 비로 임하신다고 했습니다.
 
기도가 응답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그 아는 것을 굳게 믿고 확신해야 만 합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에베소교회 성도들이 그런 삶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아브라함에 대한 말씀과 사도 바울의 기도가 연결이 됩니다.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에 너무나 인간적인 생각으로
비웃는 것은 없는지, 의심하는 것은 없는지, 불순종하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고 믿고 순종함으로
진정한 기쁨의 웃음으로 바꾸어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시고
믿음 위에 굳게 서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