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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2년 2월 2일 목요일 -'행하기 어려운 그리스도인의 윤리'

v.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 체하지 말라.
v.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v.18 할 수 있거든 너희는 서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v.19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은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v.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놓으리라.
v.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로마서 (Romans) 12장16-21절
 
'행하기 어려운 그리스도인의 윤리'
 
바울 사도가 편지를 쓸 당시는 물론이고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되는 313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핍박은 물론 죽음까지도 당했습니다.
그래서 핍박을 피해 나그네와 같이 떠돌아다니는 성도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 사도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같이
그런 원수들을 향해 대적하지 말고 참고 인내하며 기도하라고 합니다.
그들에게 선을 베풀라고 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말고 선으로 이기라고 합니다.
복을 빌어주고 기도하라고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의 가르침이요 믿음을 시작한 이후에 살아야 할 삶입니다.
 
어렵지 않습니까?
오늘날같이 자기가 최고요 자기 중심적으로 사는 세상에서는 이렇게 살면 바봅니다.
세상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출세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무능력하고, 바보 취급 당하고 왕따 당합니다.
 
세상적으로 본다면 약삭빠르고, 비위를 잘 맞추고, 적당히 사는 사람이 잘 됩니다.
그런 사람이 유능하다고 여기고 똑똑하다고 여기고 칭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반대입니다.
그런 사람은 세상 속에서 사는 죄인일 뿐입니다.
 
요즘은 세상이 악해서 선을 얻고도 악으로 갚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신이 올라갈 수 있다면 배신을 밥먹듯 합니다.
전혀 양심에 가책도 느끼지 않고 태연하게 합니다.
출세주의, 성공주의, 물질주의 가치관이 대세인 한 그런 배신은 계속될 것입니다.
결과가 좋으면 과정이야 어떻게 되든 좋게 여기는 세상이기에
억울하게 고생당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덕이 되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때 도움이 되겠습니까?
분명히 아닙니다.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걸림돌이 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됩니다.
 
초대 교회시대의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말씀대로 살기 위해
핍박과 고난을 감수했습니다.
심지어 순교도 기꺼이 당했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피하거나 오히려 선을 베풀었습니다.
세금을 잘 냈고, 나라의 일에 동참을 했고, 순결한 삶을 살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런 믿음의 삶이 있었기에 로마는 기독교를 국교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기독교는 절대로 폭력으로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아닙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그런 삶은 힘도 없고 먹혀들어가지 않는 헛된 것이라 여깁니다.
약한 자들의 변명 정도로 여깁니다.
그런데 역사를 돌아보면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삶이 세상을 이겼습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믿음의 삶을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날마다 고민하며 갈등하며 씨름합니다.
억울하게 당할 때도 힘이 없어 말도 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원수 갚은 것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보수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시편 94:1절에는 표현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이것은 꼼수가 아닙니다.
믿음으로 인해, 말씀으로 인해 당당한 삶입니다.
세상은 비웃고 조롱하면서도 믿음의 사람들을 두려워하고 부러워합니다.
 
오늘 하루, 말씀을 기억하고 묵상하는 가운데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선으로 악을 이기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릴 뿐만 아니라
화평함으로 영혼을 얻을 수 있는 씨앗을 뿌리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입니다.
 
오늘 저녁 6:30분에는 리더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예배와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일 7시에는 아침기도회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에는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제직 분들은 기도로 준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주일부터 English Bible Class가 다시 시작됩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누구라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암송구절은 요한복음 7장 24절 말씀입니다.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의 판단으로 판단하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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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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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t Lake City, UT 8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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