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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6월 22일 화요일 - '눈물의 중보자'

v.20 주께서 애굽 땅에서 표적과 기사를 행하셨고 오늘날까지도 이스라엘과 인류 가운데
그와 같이 행하사 주의 이름을 오늘과 같이 되게 하셨나이다.
v.21 주께서 표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펴신 팔과 큰 두려움으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v.22 그들에게 주시기로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그들에게 주셨으므로
v.23 그들이 들어가서 이를 차지하였거늘 주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주의 율법에서 행하지 아니하며 무릇 주께서 행하라 명령하신 일을 행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주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나이다.
v.24 보옵소서. 이 상을 빼앗으려고 만든 참호가 이 성에 이르렀고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이 성이 이를 치는 갈대아인의 손에 넘긴 바 되었으니
주의 말씀대로 되었음을 주께서 보시나이다.
v.25 주 여호와여 주께서 내게 은으로 밭을 사며 증인으로 세우라 하셨으나
이 성은 갈대아인의 손에 넘기신 바 되었나이다.
                                                                                                / 예레미야 32장 20-25절
 

'눈물의 중보자'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사람의 가장 큰 임무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쉬운 것 같지만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복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현실이 극히 어렵고 힘들고 위기의 상황에서 하기란 더 어렵습니다.
 
이럴 때 생기는 것이 바로 가짜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시지도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도 아닌 것을 가지고
마치 자신들이 하나님의 보냄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듣기에 좋은 달콤한 말을 합니다.
그러니 심판의 말을 전하는 진짜 선지자는 외면당하고 오해받고 핍박을 받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다가 왕의 미움을 받아 감옥에 갇혔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왕도 포로로 잡혀가고, 전쟁에서 진다는 말을 좋아하겠습니까?
그래서 감옥에 갇혔지만 선지자는 탄식하고 원망하고 체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감옥에서, 다 알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과 안타까운 현실을 놓고 기도합니다.
 
그는 우선 하나님의 놀라운 이름들을 부릅니다.
창조의 하나님, 공의의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 구원의 하나님
그런 다음 과거 애굽(이집트)에서 종살이하며 지낼 때 해방시키시고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러나 선지자는 지금 나라의 암담한 현실에 대한 이유도 언급합니다.
지금 나라가 바벨론에 의해 포위가 되고, 이미 두 차례 포로로 잡혀간 이유가
바로 하나님께 죄를 범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 모든 현실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렇지만 그는 그런 암담한 현실을 하나님께 기도로 올려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사는 죄를 고백하고 통회하는 제사입니다. (시편 51편17절)
고난과 아픔의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삶입니다.
선지자는 비록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고 죄를 범하지 않았지만
자기 동족이 불순종하고 죄를 범하여 고난과 위기를 자초한 것을 마음에 품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이것이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저 자신의 이익과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기도할 것이 아니라
그러나 리더라면 나라와 다른 사람들의 아픔까지도 끌어안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품고 세상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얻고 세계가 이 정도라도 된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웃기는 말로 들리겠지만 믿는 사람에게는 확신이기에 그렇게 중보기도를 합니다.
 
어렵고 힘든 현실에 대한 미래를 아십니까?
누가 이런 모든 일을 주관하고 있는지 아십니까?
그런 사람이 없고 그냥 흘러가는 역사라면 이럴 때 그냥 자포자기 하고 살겠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 안에 있는 것을 믿는 사람이라면
그 하나님께 긍휼을 베풀어주실 것은 기도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사람이아먈로 큰 믿음의 사람입니다.
 
기도 하십니까?
그 기도에 자신 외에 나라와 이웃과 선교와 세계가 포함됩니까?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영혼을 위해 기도합니까?
이 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 기도해야 현실을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힘들고 어려운 세상 속에서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앞을 내다보며
세상을 품고, 나라를 품고, 이웃을 품고, 영혼을 품고 기도하셔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응답받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이번 주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오늘 저녁에도 7시부터 준비를 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도움을 주시고 기도도 하시면 좋겠습니다.
 
수요일 7시에는 예배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에 대해 말씀을 나눕니다.
 
다가 오는 주일이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 저금통을 거둡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월부터 알파코스 제자훈련을 합니다.
새로 오신 분들이나 한 번도 말씀의 훈련을 제대로 받으신 적이 없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말씀을 배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실 분들은 제게 메일을 보내 주시거나 아니면 게시판에 이름을 적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사랑과 회복이 있는 날입니다.
모이기에 힘써 목장이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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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