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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관자료/ⓤ 목회자 컬럼

[목회자컬럼] 여름성경학교를 앞두고 - 6월 20일, 2010년

  난 주에는 youth summer camp가 있어 youth들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좋은 시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Utah Food Bank에 가서 자원봉사를 했습니다.  피곤하고 졸리기도 했지만 받은 은혜를 기억하고 이른 아침부터 가서 2시간 동안 섬겼습니다.  계속해서 그들이 영적으로 자라는 것은 물론 서로 사랑하여 연결되어 돕고 의지하고 기도하며 지낼 수 있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이번 주에는 어린이들의 가장 큰 행사라고 볼 수 있는 여름성경학교가 시작됩니다.  지난 주 영상을 통해 보았던 것처럼 이번 주제는 ‘Grab the reins’로 cowboy들의 삶과 연결되어 행사가 진행이 됩니다.  5 단원으로 나뉘어져 하게 되는데 첫 번째 issue는 identity, 즉 ‘내가 누구인가?’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이 질문은 당연히 창조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로 연결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결단하고 영접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을 제외하고 이제 초등학교를 다니고 자기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되는 아이들은 말씀을 듣고 생각도 하고 결단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또한 지금은 모든 것이 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 말씀이 그들의 마음에 새겨져서 언젠가는 깨달아 알뿐만 아니라 그 말씀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미래를 바꾸는 능력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

 
결혼한 젊은 층들이 많았을 때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30명이 넘었었는데 지금은 공부를 마치고 떠나기도 했고 또 자라서 youth가 되었기에 보통 10-15명 정도가 모여 주일에 예배를 드립니다.  그나마 pre-kinder와 kinder garden에 속한 어린 아이들이 적지 않기에 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 손길이 필요하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 봉사자가 필요합니다.  youth들이든, 청년들이든, 아니면 부모님이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도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작년까지는 교육 목사가 주관해서 말씀도 전했지만 이번에는 교육 부장님이 주관해서 진행이 되고 말씀은 David Klein 집사님께서 출근하시기 전에 오셔서 전해 주십니다.  필요한 물품들은 친교실에 있는 게시판에 붙어 있습니다.  아직 채워지지 않은 것들이 있는데 다 채워지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기쁘고 즐거운 여름성경학교가 될 줄 믿고 기도합니다. 

 
교회가 믿음의 공동체요 하나님의 가족이기에, 모든 자녀들이 우리의 자녀들이 됩니다.  그리고 그 자녀들이 언젠가는 커서 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입니다.  어려서부터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알면 가치관이 달라집니다.  그저 우물 안에 있는 개구리가 아니라 세상을 향해 마음껏 꿈을 펼쳐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 기회가 여름성경학교를 통해서 주어집니다.

  월요일부터는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갑니다.  기도를 하면서 선생님들이 말씀을 공부하게 되고 아이디어를 나눕니다.  그리고 만들고 붙이고 율동도 연습하게 됩니다.  선생님들은 물론 자원 봉사자들도 와서 함께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이번 한 주간 동안 모든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기도하면서 도움을 주신다면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기대하지 않았던 것까지도 얻을 수 있는 복이 임할 줄 믿습니다.  기대하며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