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새벽기도

4월24일 새벽기도

18장에서는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는 장면이 이미 나왔습니다.

자기 앞에서 수금을 탈때 창으로 2번이나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사위를 삼겠다는 명분으로 블레셋 사람 100명의 양피를 요구했는데

혹시 그들과 싸우면서 죽을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두번다 사울이 자기 스스로 다윗을 죽이려고 계획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다윗을 누구나 죽일수 있도록 공개처형을 지시했습니다.  

자기의 힘으로 다윗을 처치하기 곤란하니까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의 신하들을

모아놓고 다윗을 처치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가운데

요나단은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다윗이 위험에 쳐해 있다고 알려 줍니다. 숨어있으라고 했습니다.

4절에선 사울앞에서 다윗을 칭찬했습니다요나단은 다윗의 좋은 점을 사울에게 부각시켰습니다.

아버지가 악신때문에 괴로워할때 다윗이 수금을 타면서 시원케 했던 일

아무도 나가서 싸우려 하지 않던 철옹성 골리앗에 대항하여 싸워서 이긴 일

블레셋과 싸울때 마다 이긴 일등 그동안 다윗이 사울에게 어떤 신하였는지 좋은 일들을

의도적으로 사울에게 설명했습니다.

 

그다음에 한 일은 아버지 사울에게 지금 아버지 즉 왕이 하는 일은 죄를 짓는 일이라고 직언을 합니다.

죄 없는 다윗을 죽이는 일은 왕이 무죄한 피를 흘리는 일이된다고 했습니다.

출애굽기 23:7

무죄한 자와 의로운 자를 죽이지 말라 나는 악인을 의롭다 하지 아니하겠노라

신명기 21:9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여 무죄한 자의 피 흘린 죄를 너희 중에서 제할지니라

요나단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게 한 사람이 받는 결과를 알았습니다.

다윗을 죽이지 못하도록 사울에게 말을 하는 이유도 있지만

자신의 아버지 사울이 하나님이 이미 경고하신 말씀을 어기게 될때 받게 될 결과를 알았기에

다윗에게 아무런 짓도 못하게 합니다.

 

아들이 그렇게 반대를 하니까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맹세합니다.

다윗이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니라

요나단은 아버지의 그 맹세를 그 현장에서 들었을때 분명 사실로 믿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불러 사울에게로 인도하였습니다.

다윗은 이미 죽을 고비를 몇번 넘겼기에 사울에 대한 100%가 있다고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중재자인 요나단이 사울과 다윗사이에 들어가서 화해 시키려고 다시 관계를 회복시키려고 애을 쓰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누구의 모습을 연상시킬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니다.

지난 주일에도 저희는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 긍휼 mercy 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바리새인과 율법사들의 탁월한 성경지식과 신앙의 배경은 생명을 살리기 보다는

남을 흉보고 깍아 내림으로 자신의 의로움을 드러내려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들을 철저하게 배척하셨습니다.

대신에 예수님은 긍휼을 베푸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사람이 진짜 사랑이 있는 사람이고, 진정한 예수의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사울 앞에서 끊임없이 다윗을 변호합니다.

다윗이 잘하는 점을 계속해서 사울에게 remind 시켜 줍니다.

 

다윗이라는 하나님 마음에 앞한 사람, 골리앗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게 한

용사 다윗은 요나단이 한번만 생각을 바꿨으면 역사에서 사라졌을 겁니다.

하나님께서 혼전임신을 해서 당연히 죽임을 당해야 하는 마리아를 살리기 위해서 요셉이 필요했던 것처럼

이스라엘을 세워나가는데 필요했던 다윗이 살기 위해서는 요나단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들 가정안에, 우리 교회안에 요나단이 많아지면 그 집과 그 교회는 든든히 세워져 나갑니다.

다윗과 같은 사람이 우리교회 안에 많아져서 교회를 위해서 목숨걸고 일하는 사람을 우리가 원한다면 우리는 상대방의 

장점을 말해야 할것입니다. 상대방을 살리는 말을 해야 할것입니다.

그 모습은 바로 우리 주님이 우리들을 위해서 먼저 보여 주신 모습입니다.

우리들에게 궁휼을 베푸셨고,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때에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사람을 살리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요나단의 모습을 사모하는 우리가 되길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