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오늘의 양식

2014년 5월 20일 화요일 - '용서는 받지만 대가는 있다'

v.5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v.6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
v.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v.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v.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v.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v.11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 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사무엘하 (2 Samuel) 12장5-11절
 
'용서는 받지만 대가는 있다'
 
오늘 QT 본문 말씀은 사무엘하 12:1-14절 말씀입니다.
1-6절은 죄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7-9절은 말씀을 업신여겼다고 책망을 받는 다윗에 대하여
10-14절은 죄를 용서하시지만 징계를 통해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말씀입니다.
 
다윗은 한 순간에 무너졌습니다.
마땅히 부하들과 함께 전쟁터에 나가지 않은 그날,
그는 충성스러운 부하의 아내를 취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그 죄를 숨기려고 두 번이나 시도했고
그것도 안 되니까 요압을 통해 그가 죽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나서도 다윗은 그 죄를 하나님께 고백하고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때에 하나님께서 나단 선지자를 통해 죄를 깨닫게 하십니다.
 
믿음의 사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은 세 가지 계명을 어겼습니다.
6 계명 (살인하지 말라)
7 계명 (간음하지 말라)
10 계명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완전범죄를 노리고 죄를 숨겼습니다.
 
다윗이 죄를 숨긴지 거의 10개월이 다 되어갈 때쯤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나단 선지자를 통해 그의 죄를 보게 하셨습니다.
나단 선지자의 말을 들은 다윗은 분노하여
그런 사람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네 배로 보상해 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 말이 끝나자말자 나단 선지자는
다윗이 바로 그 비유의 주인공이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다윗은 즉각 자신의 죄를 인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고백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말대로 그를 죽이지는 않으시겠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집안에 칼이 끊어지지 않는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밧세바와의 부적절한 관계로 생긴 아이는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믿음의 사람 다윗도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죄를 즉각 고백하고 회개하지 않고 숨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의 죄를 깨닫게 하셨고
용서하셨지만 큰 징계를 내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많은 말씀을 생각하게 합니다.
1. 누구도 죄를 지을 수 있다.
2. 죄는 가만히 있지 않고 자란다. (간음에서 살인으로)
3. 하나님은 사랑하시기에 징계 하신다.
4. 자족하지 않으면 욕심으로 인해 죄를 범하게 된다.
5. 하나님께서는 은밀히 행한 모든 것을 아신다.
6. 회개하면 죄는 용서하시지만 거기에는 대가가 있다.
7.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곧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과 같다.
8. 죄의 본질은 하나님의 은헤를 잊어버리는 것이다.
9.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해서는 분노하면서 정작 자신의 죄는 깨닫지 못한다.
10. 하나님께서 징계를 주시는 목적은 다시는 똑 같은 죄를 범하지 못하게 하심이다.
11. 하나님께서 용서하지 못할 죄가 없고 용서하지 못할 죄인도 없다.
 
묵상
많은 것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만족하지 못하고 욕심을 부리는 것은 없는가?
무엇이든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불만스러워 하는 것은 없는가?
상대적 빈곤으로 살지는 않는가?
다른 사람을 대하는 기준과 자신을 보는 기준이 같은가?
다른 사람의 티는 보고 비판하면서 자신의 들보는 보지 못하거나 관대하지 않는가?
말씀을 들을 때에 즉각 인정하과 회개하는가?
혹시 은밀히 행했기 때문에 숨기는 죄는 없는가?
예나 지금이나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도록 하는 것을 알고 있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더 하거나 빼거나 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것은 없는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는 것은 바로 말씀을 주신 하나님에 대한 불순종이라고 여기는가?
지금도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가? (기도, 말씀, 환경, 다른 사람을 통해)
회개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있는가?
다윗처럼 죄를 고백하고 회개치 않고 숨기면서 그냥 죄책감만 가지고 있는 것은 없는가?
하나님이 그저 두려운 분으로만 여기지 않는가?
누구든, 무엇이든, 진정으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면 용서받는 줄 확신하는가?
회개하고서도 정죄감에 빠져 살고 있지는 않는가?
하나님의 징계가 사랑의 매임을 아는가?
하나님의 징계는 그 사람의 위치에 따라 강도가 다름을 아는가?
하나님의 징계는 그 사람에게 임하지만 그 징계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침을 아는가?
죄가 자람을 아는가?
막 시작한, 처음 짓는 죄가 있다면 지금이 즉시 끊어버리고 회개해야 할 때임을 자각하는가?
 
오늘 하루,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께 받은 큰 은혜는 잊어버리고
욕심을 부려 죄를 범하고, 더 나아가 죄를 숨기는 것은 없는지
회고하고, 회개하여 회복하는 새로운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