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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2년 12월 29일 토요일 - '영생을 가진 사람의 모습'

v.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v.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v.15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v.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v.17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요한일서 (1 John) 5장13-17절
 
'영생을 가진 사람의 모습'
 
오늘 QT 본문은 요한일서 5장13-21절까지 말씀입니다.
 
13절에서는 사도 요한이 이 편지를 쓴 목적에 대한 말씀이고
14-15절에서는 기도 응답에 대한 확신에 대한 말씀이고
16-17절에서는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에 대한 기도에 대한 말씀이고
18절에서는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말씀이고
19-20절에서는 선과 악에 대한 구별과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 하나님이요 영생이라는 말씀이고
21절에서는 우상을 피하는 성결의 삶에 대한 말씀입니다.
 
요한 사도가 이 편지를 쓴 목적은 가짜들의 주장과는 달리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믿어야 영생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당시 교회 공동체를 흔든 이단들은 신비함을 가장하여
자신들에게만 특별한 지식이 있는 것처럼, 그 지식을 받아야 구원을 받는 것처럼 속였습니다.
거기에 대해 사도 요한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믿어야 구원이 있음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생을 얻은 사람은 세 가지를 하라고 선언했습니다.
첫째, 확신을 가지고 기도하라.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면 무엇이든 자신이 구한 대로 응답이 됩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지 않은 것은 자신이 기도한 그대로 응답이 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올려드린 그대로 응답을 받든 받지 못하든 기도에 대한 응답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지만 yes든 no든 wait든 change든 응답은 응답입니다.
 
둘째,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를 범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라. (중보기도)
성경에는 죄를 지어도 회개를 하면 죄가 용서받는다고 했는데
회개해도 용서받지 못하는, 즉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는가?
성경 몇 곳에서 그런 죄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마가복음 3:29절을 보면 성령 훼방죄가 여기에 속합니다.
히브리서 6:4-8절을 보면 믿고 체험도 있었으면서도 타락한 사람이 여기에 속합니다.
히브리서 10:26절에도 진리를 알고 난 후 죄를 범한 사람은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다고 하고
베드로후서 2:20절에도 믿은 후 다시 과거로 돌아가면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심하다고 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끝까지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회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에게만 적용이 됩니다.
구세주를 믿지 않으면서 회개하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죄에서 돌이켜 심판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지체들의 범죄에 대해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 우상을 섬기지 말고 성결한 삶을 살아라.
우상은 눈에 보이는 신 뿐만 아니라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모든 것이 포함이 됩니다.
그래서 탐심이 우상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 아닌 이단에 따라가는 것도 우상입니다.
그래서 성령 충만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이상한 교리를 가르치는 자들을 맹목적으로 따라가지 말아야 하는 것도 포함이 됩니다.
 
이단치고 재정이 약한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있어서 교주는 신입니다.
그런 것이 우상이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라'  (고전 9:27절)
 
묵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에 대한 확신이 있는가?
믿음으로 의심없이 기도하는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원하는 것을 구하는 기복적인 기도는 아닌가?
먼저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 나라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는가?
(이미 정해 놓고 무엇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좋은지 부터 묻는가?)
죄를 범하는 형제 자매를 위해 기도하는가?
불의를 보고도 긍휼히 여김이 없이 무관심 하거나 정죄만 하는 것은 아닌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은 무엇인가?
자신부터 죄와 싸우면서 거룩함을 지켜가는가?
 
오늘 하루, 2012년 마지막 주일예배를 앞두고 한 주간뿐만 아니라 한 해를 돌아보며
영생을 가진 사람으로 감사와 기쁨이 있고 중보기도를 하는지,
아직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시간과 물질을 드리는 것은 없는지 돌아보고 회개하여
진정으로 새롭게 거듭하고 풍성한 은혜를 받는 준비된 예배자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