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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컬럼] 신년구약통독 - 1월 8, 2012년

신년구약통독

말씀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로 작년 특별새벽기도 때는 한 달 만에 신약을 다 읽었습니다목장별로, 청년부 소그룹별로 함께 참여하여 매일 1시간 정도씩 정해진 분량을 읽음으로 신약을 다 읽었습니다그 때까지 한 번도 신약을 다 읽은 적이 없는 분들도 있었는데 참여하여 읽게 되었습니다혼자서 하루에 10장 이상씩 혹은 1시간씩 읽는 것은 왠만한 결단으로는 어렵습니다그러나 함께 하면 할 수 있기에 시작했는데 매일 하루 평균 17-18명 정도가 참여하셔 잘 마쳤습니다.

금년에는 구약에 도전합니다구약은 신약에 비해 분량이 너무 많이 완전히 읽을 수가 없기에 그 가운데 몇 권을 추려 읽습니다많이 읽었겠지만 구약의 시작인 모세오경과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지혜의 왕 솔로몬이 쓴 잠언과 전도서를 읽습니다.  3주만에 읽기에 이번에도 10장 이상을 읽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아이가 태어나면 아빠 엄마라는 말을 가르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을 아버지와 세상의 창조주로 인식하도록 가르칩니다그리고 아이가 자라서 5살이 되면 회당에서 히브리성경을 배웠다고 합니다그 때 모세오경 가운데 창세기부터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레위기부터 가르칩니다왜냐하면 레위기에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이 자세하게 기록이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선민이라는 사상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10살이 되면 미쉬나를 공부했습니다미쉬나는 율법을 좀 더 상세히 풀어놓은 책입니다그리고 그 과정을 마치면 본인이 원하는 경우 탈무드를 공부하게 했습니다탈무드는 미쉬나에서 조차 어려운 것들을 다시 풀어 잘 이해하도록 한 책입니다그 정도로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았습니다.

신약은 구약을 바탕으로 해석이 되어야 제대로 해석이 됩니다구약은 결코 이스라엘의 역사가 아닙니다구약은 메시야의 오심에 대한 예언의 책입니다메시야가 이 땅에 오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한 사람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한 민족을 일으키신 것이 바로 이스라엘입니다그렇기 때문에 구약은 이스라엘의 역사가 아니라 메시야의 역사입니다결코 필요없는 책이 아닙니다그 구약 가운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모세오경입니다그리고 인생의 삶에 가장 많은 교훈이 들어있는 것이 바로 잠언과 전도서입니다.

전 세계를 누비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했던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문제의 90%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지 않는데서 생긴다

그리고 오늘날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 가운데 80%는 한 주간 동한 한 번도 성경을 읽지 않고 다시 예배를 드리러 온다고 합니다그러니 예배에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제대로 나타나겠는가 반문할 수밖에 없습니다.

          매년 성경일독표를 나눠드립니다거기에 보면 읽고 체크를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금년에는 이전 표와는 다릅니다그리고 표지에 보면 이런 글이 적혀 있습니다.

읽기 계획에 뒤쳐지지 마십시오. 만약 하루를 걸렀다면 그 부분은 그냥 두고 계획표를 따라 해당 날짜 부분을 읽어나가고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빠뜨린 부분을 보충하십시오

한 번만 밀려도 따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그렇기 때문에 가능하면 밀리지 않도록 하면 좋습니다그러나 밀린 경우에는 밀린 부분을 읽기 보다는 오늘 읽어야 할 것을 먼저 읽은 다음 보충해야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계속 밀려서 쉽게 포기하게 됩니다.

          금년 교회 목표가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순종의 해인데 말씀을 읽을 때 말씀을 읽는 중에 성령 하나님의 충만을 받아 진리를 깨달아 알 뿐만 아니라 말씀대로 순종하여 신실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풍성히 누리는 복된 해를 경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