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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1년 12월 31일 토요일-'십일조에 관한 하나님의 명령'


v.30 그리고 그 땅의 십분의 일 곧 그 땅의 곡식이나 나무의 열매는
       그 십분의 일은 여호와의 것이니 여호와의 성물이라.
v.31 또 만일 어떤 사람이 그의 십일조를 무르려면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할 것이요
v.32 모든 소나 양의 십일조는 목자의 지팡이 아래로 통과하는 것의
       열 번째의 것마다 여호와의 성물이 되리라.
v.33 그 우열을 가리거나 바꾸거나 하지 말라. 바꾸면 둘 다 거룩하리니 무르지 못하리라.
v.34 이것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령하신 계명이니라.
                                                                                    레위기 (Leviticus) 27장30-34절
 
'십일조에 관한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께서 서원에 관한 제일 마지막 말씀으로 십일조에 대한 법을 주셨습니다.
십일조는 말 그대로 십분의 일이라는 말입니다.
곡식이든 열매든 그 어떤 것이든 소득의 십분의 일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왜 소득의 십분의 일이 하나님의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주시고 햇빛과 공기를 주셔서
이룬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사람이 노력을 하고 땀을 흘려도 그런 외적인 조건이 아니면 얻을 수 없기에
또한 얻었다고 하더라도 도적이 와서 빼앗고 훔쳐가면 얻을 수 없기에
이런 소득을 거둔 것에 감사하여 구별하여 드리는 것이 바로 십일조입니다.
 
구약에서 십일조는 세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레위인들의 생계를 위함
레위인들은 땅을 기업으로 얻지 못하고 오직 성전에 관계된 일만 하게 하셨습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면 가정 불행하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의 관점에서는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고
하나님의 일만 할 수 있기에 가장 복된 지파로 여겼습니다.
 
그들은 기업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가지고 온 십일조로
그들의 생활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레위인들은 자신들이 받은 소득의 십분의 일을 다시 드렸습니다.
그것은 레위인들 가운데 아론의 후손들인 제사장들의 몫이었습니다.
십일조의 첫 번째 목적은 바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둘째, 축제의 십일조
십분의 일을 드리고 남은 십분의 구 가운데 다시 십분의 일을 드리는 것으로
이 십일조는 절기 때 감사의 축제 비용으로 쓰였습니다.
또한 성전에 사용되는 기물의 보수나 교체에도 사용이 되었습니다.
 
셋째,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구제의 십일조
이것은 매 삼년 마다 드리는 것으로 주로 고아, 과부, 나그네와 같은
생활이 힘든 사람들을 위해 구제용으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소득의 십분의 일을 드리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요,
감사의 표현이요,
또한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셨다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이것은 또한 종자가 되어 더 풍성한 복을 받는 시작이 됩니다.
뿌림도 없이 거둘 수는 없습니다.
드림도 없이 받을 수는 없습니다.
먼저 믿음의 행위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보시고 양식을 주십니다.
 
서원 가운데 제일 마지막으로 언급된 십일조는 모세가 정한 것이 아닙니다.
레위기의 제일 마지막은 이 모든 명령과 법이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말씀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다르게 표현하면 하나님께서 주신 법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고 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주시면, 먼저 보여주시면 저희가 하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먼저 믿고 드려야 볼 수 있고 얻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믿음이 먼저입니다.
하나님께 드림이 먼저입니다.
그럴 때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100배, 60배, 30배 풍성한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무엇으로 표현하십니까?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인도하시고 보호하신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셨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믿고 순종하십니까?
혹시 뿌리는 것도 없이 그저 공짜로 거두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까?
드림도 없이 그저 풍성하게 받기만 바라는 것은 아닙니까?
 
오늘 하루, 새로운 해를 앞둔 한 해의 마지막 날, 한 해를 돌아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지낸 것은 없는지, 감사하지 않은 것은 없는지,
약속을 하고도 지키지 않고 그냥 지낸 것은 없는지 생각하고 드림으로
새해에는 하나님의 모든 약속의 말씀을 그대로 받으시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교회 홈페이지가 utahchurch.org로 바뀌었습니다.
 
2011년, 마지막 날입니다.
한 해 동안도 어려운 가운데 기도하며 섬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2012년 새해를 앞두고 한 해를 다시 한 번 돌아보며
하나님과 함께 뜻을 세우고 결단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녁에는 송구영신예배가 있습니다.
9시부터 떡국을 먹고 윷놀이를 한 후 11:30분부터 예배를 시작합니다.
2012년 새해 첫 예물도 드립니다.  기쁨으로 정성껏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1월1일이 주일이기에 신년예배를 드립니다.
성찬식도 있습니다.  예식에 참예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몸과 마음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주일 예배는
1부는 9:50분에
2부는 11시에 본당에서 드립니다.
주일학교는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첫 단추가 잘 끼워져야 나머지 단추도 잘 끼워집니다.
첫 예배를 기쁨과 설렘으로 잘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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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