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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1년 1월 8일 토요일 -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분'

v.26 왕이 대답하여 베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하니
v.27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이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v.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v.29 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겨 하셨사오며
v.30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 다니엘 2장 26-30절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분'
 
바벨론에 있는 어떤 지혜자라도 능히 알지 못했던,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에 대해 다니엘은 하나님으로부터 응답을 받았습니다.
왕이 꾼 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꿈이 무슨 뜻인지를 환상으로 받은 다니엘은
상황이 긴박한 지라 급히 시위 대장인 아리옥에게 가서 왕 앞에 서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다니엘이 왕 앞에 섰을 때 왕은 미심쩍어 다니엘에게 묻습니다.
'네가 정말로 꾼 꿈과 그 해석을 내게 알게 하겠느냐?'
이 말은 유다와의 전쟁에서 이긴 자신들의 신 마르둑의 계시를 받은 자들도 알지 못하는데
마르둑 신보다 못한, 전쟁에서 패한, 네가 믿는 하나님이 그런 것을 알겠느냐는 말입니다.
 
그 느부갓네살 왕의 질문에 대해 다니엘은 확실하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소개합니다.
어떤 신이든, 어떤 지혜자든 알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은밀한 것을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소개합니다.
은밀한 침상에서, 은밀한 꿈 속에서 계시를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고
그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모든 것을 알게 하셨다고 하나님을 높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이렇게 은밀한 것을 자신에게 나타내심은 다른 사람들보다 자신의 지혜가 뛰어남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리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바로 이런 믿음과 겸손이 하나님께 쓰임받는 그릇임을 보여줍니다.
기회가 왔을 때 자신을 드러내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보여 주셨고 그 분이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라 높여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더 크게 쓰임받는 그릇이 됩니다.
기회가 왔을 때 자기 자랑을 하면 그 다음에는 하나님께서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것은 큰 죄입니다.
모세가 딱 한 번 실수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것입니다.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한 것이 마치 자신들이 한 것처럼 말했기 때문에,
그리고 물을 나게 할 때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명하지 않고 반석을 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그렇게 고생하며 광야를 통과하여 약속의 땅까지 왔지만
보기는 하겠지만 들어가지는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아직 그의 눈이 쇠하지 않고 사역을 더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데려 가셨습니다.
다니엘이 그런 역사를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렸습니다.
바벨론 왕과 고위층들에게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위대하심을 증거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살다가 보면 자신과는 상관없이 어려움을 당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모든 상황은 하나님께서 알고 계십니다.
많은 경우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시기 위해 그런 상황을 만드시기도 하십니다.
다니엘은 높으신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시고,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도하시는 분으로 알고
그 하나님이야말로 유일하신 진짜 신이심을 소개합니다.
이런 삶이 바로 하나님께 쓰임받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의 뜻대로 이 세상을 움직여가십니다.
이 세상은 결코 우연히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저절로 굴러가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획 속에, 하나하나 이루어져 갑니다.
언젠가 이 세상은 하나님께서 온전히 다스리시는 때가 올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어도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있음도 믿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안에서 소망을 발견하게 되고 삶이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증거하는 기회로 삼을 때 더 크게 들어서 사용하십니다.
다니엘서는 그런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줄 뿐만 아니라
그런 역사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지도 알려줍니다.
 
은밀한 것을 보이시고 알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미래도 그 분의 계획아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분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그 분께 구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찾고 계시고, 그런 사람을 통해 놀라운 일들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이 우리 자신은 아닙니까?
누구라도 그 부르심을 깨닫고 자신을 드리면 하나님은 놀라운 일에 쓰십니다.
 
오늘 하루도, 주일을 준비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지으셨는지 잠잠히 생각하시고
자신을 드리기로 결단하시고 준비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지난 화요일 제가 사용하는 hotmail이 해킹을 당해
다른 사람이 제 이름으로 돈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제가 보내는 것은 '오늘의 양식'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이 password를 바꿈으로 제가 메일에 들어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hotmail 사측에 정정 신청을 해 놓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빨리 해결이 되어 혹시라도 피해를 보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혹시라도 이상한 일이 생기면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시고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연락을 주셔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일 예배는
1부는 9:50분에
2부는 11시에 본당에서 드리고
유년주일학교는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9:30분부터는 선생님들 모임이 있고
10시에는 youth 성경 공부가 교육관에서 있습니다.
 
아직까지 목자를 정하지 않은 목장은 목자를 선출하시고 이름도 정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일 예배 후에는 목자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4주간 신약성경통독 특별새벽기도회를 합니다. (월-토요일)
새벽에 일어나는 것도, 성경을 소리내어 읽는 것도 쉽지 않지만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새벽을 깨우고 한 해를 새롭게 시작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개인이든, 그룹이든, 가족이든 친교실에 있는 sing-up sheet에 이름을 올리기 바랍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가 '말씀으로 돌아가 변화되는 해'입니다.
어디에 있든 하루를 말씀으로 시작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행함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경 일독표가 입구에 구비되어 있습니다. 
신약부터든, 구약부터든, 번갈아 하든 읽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 사용하는 qwest로 새롭게 메일을 만들었습니다.
chulhongkim@qwestoffice.net자신의 contact list에 올려 주시면
혹시라도 block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꼭 add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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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home page: www.ucccutah.org
                                        e-mail: chulhongkim@qwestoffice.net
                                                   chulhongkimut@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