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7 또 다른 천사가 하늘에 있는 성전에서 나오는데 역시 예리한 낫을
가졌더라.
v.18 또 불을 다스리는 다른 천사가 제단으로부터 나와 예리한 낫을 가진 자를
향하여
큰 음성으로 불러 이르되 네 예리한 낫을 휘둘러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그 포도가 익었느니라 하더라.
v.19 천사가 낫을 땅에 휘둘러 땅의 포도를 거두어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주 틀에 던지매
v.20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
굴레에까지 닿았고
천 육백 스다니온에 퍼졌더라.
/ 요한계시록 14장 17-20절
'추수 심판'
농사에서 가장 기쁜 날은 추수하는 날입니다.
땀 흘려 노력한 대가를 거두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 날에는 또한 많은 일꾼이 동원됩니다.
그렇지만 많은 일꾼이 동원되었다고 해서 그들이 추수한 것을 가져가지는
않습니다.
그 추수한 것은 오직 그 땅의 주인이 가지고 갑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상 마지막 날이 되면 이 세상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이 땅을 심판하시고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알곡은 곳간인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곳으로 인도할 것이고
쭉정이는 쓸모가 없기에 불에 태워 버리게 됩니다.
기독교의 교리 가운데 하나는 세상은 직선이라는 것입니다.
(linear)
결코 힌두교나 불교에서 말하는 돌고도는 윤회는 없습니다.
시작이 있기에 끝이 있는데 이제 그 끝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 날에는 예언하셨던 대로 추수가 이루어집니다.
오늘 등장하는 천사는 예리한 낫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낫을 휘둘러 이 땅에 때가 된 곡식과 포도송이를 거둡니다.
곡식을 거둔다는 것은 이 땅에서 구원얻을 사람들을 모으는 것을
의미하고
포도송이를 거두는 것은 이 땅에서 마땅히 심판받아야 할 사람들을
모으는 것을 의미합니다.
포도송이는 거두어서 어떻게 하는가?
바로 포도즙 틀에 넣어서 밟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포도를 넣고 밟으면 포도즙이 나와야 하는데 놀랍게도 나오는 것은
피입니다.
물론 포도즙의 색깔이 피 색깔과 비슷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것은 분명한 심판을 의미합니다.
그 틀에서 나오는 피가 1,600 스다니온이나 되고 또한 말 굴레에까지 높다고
말합니다.
말 굴레라는 것은 말의 고삐를 의미하니까 피가 강을 이루는 것처럼 많다는
것이고
1,600 스다니온 즉 피가 320km나 된다는 것도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피가 이처럼 많다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하나는 심판의 대상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포도주 틀을 밟는 하나님의
심판의 강도가 그만큼 세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1,600이라는 숫자를 학자들은 이렇게 분석합니다.
이것은 4 x 4 x 10 x 10이다.
그리고 계시록에서 4는 세상 전체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면 네 생물, 네 모퉁이.
그리고 10은 왕들과 관련하여 사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열 왕, 열 뿔.
그러니까 이 숫자는 하나님의 심판이 이 모든 세상 왕들에게 임한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누가 알곡인지 누가 쭉정이인지 잘 구별이
안 됩니다.
단순히 교회에 다닌다고 해서 모두가 다 알곡은
아닙니다.
외모로밖에 판단하지 못하는 사람의 평가와 마음까지 보시는 하나님의 평가는
다릅니다.
세상이 주는 번영과 행복은 탐스러운 포도송이 같지만 결국은 신기루와
같이 사라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실 때 이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하신
것은
그만큼 마지막 때에 끝까지 신실하게 믿음을 지킬 사람은 많지 않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대신 심판받을 사람은 많을 것입니다.
추수할 때는 모르지만 추수할 날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누가 알곡이고 누가 쭉정이인지 우리는 알 수도 없고 판단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을 우리가 한다면 그것은
월권행위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큰 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추수할 때를 두렵고 떨림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마지막 때의 환난을 믿음으로 인내하며 견뎌야 하는 것은 분명한데
지금 그런 환난이 없을 때는 우리의 믿음을 예수 그리스도께 굳건히 뿌리를 내릴
때입니다.
그래야 어떤 세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영성의 소유자가 되어
마지막 때에도 적그리스도를 경배하지 않고, 짐승의 표도 받지 않고
믿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교회 창립주일을 앞두고, 성탄주일을 앞두고, 새로운
해를 앞두고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며 믿음의 뿌리를 내리며 추수 때를
준비하는
아름다운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성탄절을 위한 cantata 연습이 오늘 4시에 교회에서
있습니다.
꼭 성가대원이 아니더라도 이번 기회는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주일 예배는
1부는 9:50분에
2부는 11시에
그리고 유년주일학교도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9시부터는 교육관에서 선생님들 모임이 있고
10시에는 youth 성경 공부와 예배도 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오는 것은 일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예배가 먼저입니다.
누구든, 어떤 사역을 하든 반드시 예배에 참석하여 본이 되기를
바랍니다.
매주 토요일 9:30분부터는 SAT를 위한 수학 강의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사용하는 qwest로 새롭게 메일을
만들었습니다.
혹시라도 block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꼭 add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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