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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12월 8일 수요일 -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v.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v.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v.8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v.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v.10 사로잡힐 자는 사로 잡혀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 요한계시록 13장 6-10절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
 
계시록 12장 마지막 절에는 마귀가 바다 모래 위에 서서 믿음의 공동체를 대적하기 위해
마지막을 준비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계시록 13장에는 용이요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의 하수인이요 동역자인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과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에 대한 예언입니다.
이것은 마치 마귀가 끌어올리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짐승에 대한 예언은 다니엘서 7장과 연결이 됩니다.
거기에 이 짐승의 모습과 같은 짐승들이 나옵니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흔히 적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곰의 발을 가졌으며 사자와 같은 입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짐승들이 바로 다니엘서 7장에도 나옵니다.
 
사자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를 가졌다는 짐승은 바벨론을 의미하고
곰 같은 짐승은 메대와 바사의 연합군으로 시작을 했다가 나중에 통합될 페르시아를 의미하고
표범과 같은 짐승은 헬라 즉 그리스를 의미합니다.
그 다음에 나오는 짐승이 바로 열 뿔을 가진 짐승인데 이것은 로마를 의미합니다.
지금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은 바로 이 짐승을 합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용이 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었습니다.
또한 놀라운 기적적인 사건으로 인해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어떤 놀라운 기적적인 사건인가?
어떤 일로 해서 죽게 되었다가 다시 살아나게 되는 사건입니다.
 
이것은 어린양이신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사건을 모방한 것입니다.
이런 풍자를 기독론적 풍자라고 합니다. (Christological parody)
마귀는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것이 가장 큰 욕망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사탄, 용, 옛 뱀) 권세를 쥐고 있는 하나님을 모방하는 자로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예수님을 모방하는 자로 (적그리스도)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성령 하나님을 모방하는 자로 (거짓 선지자) 나옵니다.
이것을 사탄적 삼위일체라고도 부릅니다.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은 용으로부터 권세를 받았기에 그런 기적을 통해 용을 숭배하게 합니다.
그리고 권세를 받아 세상 나라를 다스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벗고 짐승과 같은 모습을 나타내게 됩니다.
이 짐승은 자신과 용을 숭배하는 사람들에게는 호의를 베풀고 이익을 주지만
숭배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가차 없이 힘을 사용하고 핍박과 불이익을 줍니다.
 
이 짐승은 세 가지 일을 합니다.
첫째,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고
둘째, 하늘에 사는 사람들, 즉 이미 믿음을 지키다가 하나님과 함께 있는 사람들을 비방하고
셋째, 이 땅에 있는 성도들과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를 비난하고 핍박합니다.
이런 어려움 때문에 적지 않는 사람들이 마귀와 짐승을 경배하게 됩니다.
그러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들은 고난 가운데서도 용과 짐승을 경배하지 않습니다.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히고 칼에 죽을 자는 죽을 것이라는 말씀은
이 용과 짐승으로 인해 성도와 교회가 어려움을 당하고
심지어 순교를 당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임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또한 성도와 교회가 그들에 대해 무력으로 대항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오히려 그런 일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인내하며 끝까지 믿음을 지켜 나간다는 말입니다.
 
용으로부터 세상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은 짐승이 힘으로 교회를 짓밟는데
교회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사도 요한은 교회가 그들에 대해 힘으로 대항하지 말고
인내와 믿음을 가지고 모든 어려움과 아픔을 받아들이고 이겨내라고 가르칩니다.
죽을까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으로 당당히 맞서라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승리를 허락하시고
영광의 면류관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계신 곳으로 인도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에는 믿음으로 인해 잡혀가고 죽는 일이 없지만
지금 우리가 알지 못하는 곳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마귀의 사주를 받은 적그리스도적인 존재들이 활동하며 하나님 나라를 흔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가 가까우면 이제 진짜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마귀를 숭배하게 하고 힘으로 세상 모든 성도와 교회 공동체를 핍박하게 됩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충만하여 믿음을 지켜나가야 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눈이 열려서 그런 가짜들의 실체를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마귀도, 악한 영들도 하나님처럼 예수님처럼 기적을 나타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따라가다가 보면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내적인 짐승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마귀가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고 단언했습니다.
그저 외적으로 달콤하고 좋은 말을 하고 보기 좋은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하나님의 사람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우리는 그런 사실을 알고 끝까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지켜야 합니다.
어려움을 견디어 내야 합니다.
어쩌면 감당키 어려운 핍박을 주시는 것은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 위함인지 모릅니다.
진정한 우정도 어려울 때 드러나는 것처럼 진정한 믿음도 마지막 때가 되어
핍박이 있을 때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경배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습니다.
어렵다고 힘들다고 하나님과 예수님 외에 다른 것을 숭배하면 생명책에 이름이 지워집니다.
하나님과 예수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지 못합니다.
 
오늘 하루도, 영적으로 깨어서 분별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어떤 폭풍과 환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며 무장하는 준비된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저녁 7시에는 수요예배가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여호수아에 대한 말씀을 나눕니다.
 
목요일 8시에는 청년부 리더 모임이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고, 이어서 청년부 소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제가 인도합니다.
 
매주 토요일 9:30분부터는 SAT를 위한 수학 강의가 있습니다.
 
교회에서 사용하는 qwest로 새롭게 메일을 만들었습니다.
chulhongkim@qwestoffice.net자신의 contact list에 올려 주시면
혹시라도 block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꼭 add 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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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소망이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ast 2100 South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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