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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7월 30일 금요일 - '믿음의 사람들이 해야하는 미덕'

v.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v.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v.3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v.4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v.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 히브리서 13장 1-5절
 

'믿음의 사람들이 해야하는 미덕'
 
예수님을 구세주와 주인으로 믿고 영접하여 구원을 얻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가장 큰 신앙의 표식은 바로 삶의 변화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두려워합니다.
바뀌기를 원하지 않으며 번거로움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면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삶이 변화되기 시작합니다.
 
가장 첫 번째 변화는 만물을 보는 눈이 새롭다는 겁니다.
매일이 새로운 삶이요 기대가 됩니다.
소망이 불일듯 입니다.
또한 주신 말씀을 사모하여 읽게 됩니다.
묵상하게 되고 영적인 안목이 뜨이기 시작합니다.
가까운 사람들에 대해서도 달리 보게 됩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으로 인해 고통받으며 살아가는 믿음의 공동체를 향해
이제 믿음의 사람들로 마땅히 해야 할 덕목을 권면합니다.
 
첫째, 형제를 계속해서 사랑하라.
형제는 오직 믿음의 사람들에게만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지체들끼리 서로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당연한 것 같지만 쉽지 않습니다.
오늘날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이 지체들 간에 사랑하지 못해 파가 생기고 갈라집니까!
그래서 예수님은 마지막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시고 교회가 하나 되기를 기도하셨습니다.
 
또한 한 두 번 사랑할 수는 있지만 계속해서 사랑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귀찮아 할 때도 있고 어쩌다 서로 의견이 다르면 그 때부터는 만나는 것을 꺼려합니다.
자신과 다르면 틀렸다고 여기고 뒤에서 수군대기도 하고 비방하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 것은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 나라를 막는 행위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 형제 사랑이야말로 예수님의 제자 된 표시라고 말합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요한복음 13장35절)
형제를 사랑할 때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세상을 향해 담대히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둘째, 나그네를 대접하라.
초대 교회 시대에는 예수님을 믿으면 핍박이 왔습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었던 것은 물론 불이익을 당했습니다.
재산을 몰수 당하기도 했고 감옥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정든 고향을 떠나 나그네와 같이 이곳저곳을 옮겨다녔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누가 재워주고 먹여줍니까?
바로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초대 교회는 반드시 나그네를 잘 돌봐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었습니다.
또한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이 교회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디모데전서 3장 2절, 디도서 1장 8절)
또한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5장에서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바로 자신에게 한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이야말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실천입니다.
 
셋째, 순결을 지키라.
당시 로마 제국에는 성적인 문란함이 보편적이었습니다.
그런 세대에서 믿음의 사람들은 성적인 순결함을 지켜야 했습니다.
순결을 지키는 것은 바로 거룩함과 직결됩니다.
사랑이라는 핑계로 도덕적으로 해이하게 되는 것은 죄입니다.
 
음행은 (포르노스) 하나님께서 용납하지 않는 모든 성적인 범죄를 가리키는 말이고
간음은 (모이코스) 자신의 배우자 이외의 사람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혼은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거룩한 예식입니다.
오직 한 남편과 한 아내 사이에서만 영적으로 육체적으로 결합이 있는데
그것을 어기는 것은 하나님의 언약을 깨는 큰 죄입니다.
결혼을 하기 전까지 순결을 지키는 것도 필요하고
결혼을 한 후에는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넷째, 돈을 사랑하지 말라.
믿음으로 인해 집과 일터를 떠나는 사람에게 있어서 필요한 것은 돈입니다.
그래야 잘 수 있으며 먹을 수 있으며 이동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돈이 필요하지만 돈의 노예가 되면 하나님과 멀어집니다.
돈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돈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돈을 사랑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있어서 사랑할 대상은 오직 하나님과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돈을 사랑하면 당연히 하나님과 예수님과 멀어집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가 없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사도 바울도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경고했습니다.
왜 돈을 사랑하지 말아야 합니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채우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은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이 끊어지지 않게 하십니다.
 
믿음만 가지면 부자가 되고 출세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물질의 복을 받지만 모든 사람이 다 받는 것은 아닙니다.
잘못하면 물질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집니다.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굶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것을 믿고 매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대신 돈을 사랑하고, 돈을 가진 사람들이나 권세를 잡은 사람들을 의지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우상숭배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으로 핍박받는 성도들에게 그런 어려움 중에서라도
믿음의 덕목을 행하라고 권면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오히려 선으로 악을 이기라는 말입니다.
오른 뺨을 맞았을 때 왼 뺨을 내밀고,
겉옷을 빼앗길 때 속옷까지도 주며,
억지로 오리를 가자고 할 때 십리를 가면
더 이상 악을 행하는 사람이 악을 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코 쉽지 않지만 그렇게 할 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은 물로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또한 영혼을 얻을 수 있게 하십니다.
 
우리가 그저 구원받은 것에 만족하고 전과 같은 삶을 살 것이 아니라
믿은 후에는 변화된 삶, 무엇보다도 믿음의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 할 덕을 쌓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요
그것이 세상에 잃어버린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요
또한 악을 막고 사회를 나아지게 합니다.
 
오늘 하루도,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믿음의 사람으로 불의는 버리고
덕을 행함으로 선으로 악을 이기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승리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저녁 7시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고
청년부 소그룹 모임도 있습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제가 인도합니다.
10:30분부터는 youth Q.T 모임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꼭 그 시간에 데려다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일에는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제직 분들은 한 주간 동안 기도로 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8월에는 가장 중요하고 큰 행사인 캠퍼스 전도가 있습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고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사랑과 회복이 있는 날입니다.
모이기에 힘써 목장이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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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