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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7월 22일 목요일 - '믿음 후에 오는 당연한 환난'

v.32 전날에 너희가 빛을 받은 후에 고난의 큰 싸움을 견디어 낸 것을 생각하라.
v.33 혹은 비방과 환난으로써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고
혹은 이런 형편에 있는 자들과 사귀는 자가 되었으니
v.34 너희가 갇힌 자를 동정하고 너희 소유를 빼앗기는 것도 기쁘게 당한 것은
더 낫고 영구한 소유가 있는 줄 앎이라.
v.35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v.36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v.37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가라사대 지체하지 아니하리라.
v.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v.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 히브리서 10장 32-39절
 

'믿음 후에 오는 당연한 환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죄의 권세에서 벗어나 구원을 받고
또 세상적인 의미에서의 복도 기대를 합니다.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세상적인 복을 받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복은 검증된 사람들에게 주어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복은 커녕 오히려 고난과 핍박을 받는 일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흔들리고 믿음에서 떠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믿음은 싸구려 믿음이요 값싼 은혜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믿기만 하면 만사형통 한다고 약속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많은 환난을 겪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도행전 14:22절)
 
저자는 지금 믿음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그 어려움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으며 앞으로도 있을 것입니다.
우선 그들이 겪은 몇 가지 어려움을 언급합니다.
비방과 환란, 사람들에게 구경거리가 됨, 소유를 빼앗김, 감옥에 갇힘.
그렇지만 순교까지 당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런 외적인 핍박이 왔을 때 그들의 반응입니다.
그들은 낙심하거나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싸웠습니다.
그 결과 자신들이 가진 것들을 잃어버렸고 버림을 당했지만
그렇게 믿음 때문에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끼리 모여 기도하고 서로를 위로했습니다.
또한 믿음으로 인해 당하는 어려움을 기뻐했습니다.
 
지금 믿음의 공동체는 또 다시 환난에 처했습니다.
저자는 과거, 그들이 선한 싸움을 싸워 이긴 것을 기억하라고 하면서
몇 가지를 당부하고 권면합니다.
 
첫째, 담대하라.
담대하다는 말은 확신과 신뢰와 신실을 모두 포함하는 말입니다.
어떻게 고난 가운데 담대할 수 있습니까?
그들은 그 모든 것을 견디면 하나님 앞에 섰을 때 큰 상을 받는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을 때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예수님께서 의의 면류관을 주실 것을 믿었습니다. (디모데후서 4:7-8절)
 
둘째, 계속해서 인내하라.
이미 그들은 과거에 인내하며 승리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해서 인내라하는 겁니다.
그들이 인내할 수 있었던 힘은 바로 그들이 견디면 천국이 보장되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현재의 고난이 앞으로 받을 영원한 나라와 영광과 비교할 수 없기 때문에
인내로서 오히려 싸움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 때를 기억하고/생각하고 계속 인내해야 합니다.
 
셋째, 믿음을 지키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절대로 만사형통하지 않습니다.
물질의 복도 받고, 건강도 얻고, 자녀도 잘 되고, 오래 살고, 출세하고, 인기도 얻고.
그렇게 받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믿기만 하면 다 잘 된다면 믿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자는 하박국 선지자의 말과 (하박국 2장4절) 사도 바울의 말을 (로마서1장17절,
갈라디아서 3장11절) 인용하여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산다'는 말로 확신을 줍니다.
눈앞에 보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사람은 삽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반드시 건져주시고 이기게 하십니다.
그런 사람들은 뒤로 물러가는 사람이 아니요 앞으로 전진하는 사람입니다.
적당히 타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미래 지향적인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5장3-4절에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를 이루는 줄 앎이로다'
 
사람이 죄의 심판에서 벗어나 구원에 이르는 길도 믿음이요
믿은 후 계속해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게 하는 것도 믿음이요
특별히 어려움과 시험이 왔을 때 이기게 하는 것도 믿음입니다.
 
분명히 믿음은 우리를 승리케 하지만 그런 믿음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많은 믿음의 선배들이 그런 믿음으로 기꺼이 순교도 당했습니다.
감옥에 갇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자신의 재산이 빼앗기는 것도 기쁨으로 여겼습니다.
믿음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들은 천국에 대한 소망과 상급을 확신했기에 견뎠습니다.
믿음으로 싸워 이겼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수준은 어디 입니까?
갓난아기와 같은 수준이라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저 받아먹어야만 합니까?
조금만 어려움이 와도 쉽게 흔들리고 넘어지고 원망합니까?
쉽게 상처 받았다고 말하고 낙심하고 포기합니까?
아니면 찬송부르며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까?
또한 그렇게 믿음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함께 기도합니까?
 
처음부터 강한 믿음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믿음은 자라야 합니다.
그 믿음은 약속에 근거합니다.
미래를 확신함에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한 참을 수 있습니다.
 
성경은 믿음 후에 큰 복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영적 전쟁에 대비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대적 마귀가 절대로 그냥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협하고, 때로는 달콤하게 속삭이기도 하고, 일이 꼬이게도 하고, 실패하게 하기도 하고,
중상모략에 빠지게도 하고, 낙심케 하기도 하고, 승진에서 탈락하게 하기도 하고,
비웃음과 조롱거리가 되게 하기도 하고, 귀한 것을 잃어버리게도 합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담대하게 견디면 언젠가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주 예수님 앞에 섰을 때 큰 상급과 칭찬이 분명히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믿음 후에 오는 환난과 핍박을
믿음으로 담대하게 인내함으로 이기는 승리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 예배가 있습니다.
 
이번 다가오는 주일이 마지막 주간이기에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페니 저금통을 모읍니다.
다 채워지지 않았더라도 가지고 오셔서 빈 저금통으로 바꾸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벌써 7월도 거의 다 지나갑니다.
8월에는 가장 중요하고 큰 행사인 캠퍼스 전도가 있습니다.
성령의 권능을 받고 담대히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십시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사랑과 회복이 있는 날입니다.
모이기에 힘써 목장이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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