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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6월 29일 화요일 - '믿음의 명가'

v.5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자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v.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v.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v.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v.9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v.10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 예레미야 35장 5-10절
 

'믿음의 명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공의를 행하지 않는 유다 백성들과는 반대로
하나님을 향한 깊은 충성심과 믿음을 가지고 살았던 레갑 사람들을 불러
성전에서 그들의 믿음을 보여주게 하십니다.
 
레갑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후손입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 요나답은 열왕기하 10장15절 이하에 의하면
예후와 더불어 북 이스라엘 왕들 중에서 가장 우상숭배가 심했던
아합 왕가를 몰아내고 나라를 새롭게 할 때 일조를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요나답이 후손들에게 몇 가지 신앙의 원칙을 세우고 지킬 것을 명령했습니다.
첫째, 나실인의 규례에 따라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둘째, 집을 짓지 말고 장막에 거하라.
장막에 거한다는 말은 농사를 짓지 않고 유목민으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씨를 뿌리고 거두지 않았고 포도원이나 밭의 종자도 가지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선조들이 준 신앙의 원칙은 너무 불편하고 힘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무려 200여 년간 지켜왔습니다.
그것도 모든 가장과 아내와 자녀들이 평생 동안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그들에게 포도주를 마시라고 했을 때도
그들은 믿음의 원칙에 따라 'no'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믿음과 불순종하는 유다 백성들을 대조시켜 보여주고 있습니다.
집도 없이, 농사도 짓지 않고, 물이 귀한 땅에서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말이 안 되는 원칙입니다.
그래서 후손들은 비록 선조가 그런 원칙을 세우고 지키라고 했지만
우리 대에서는 농사를 짓고, 과수원을 세워 농사를 지어 돈을 벌어 집도 사고
구하기도 어려운 물 대신 적당히 포도주도 마시며 살자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선조가 세운 믿음의 원칙을 고수하며 지켜왔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알지도, 기억하지도 못하는 레갑 사람들은
믿음을 지키는 본으로 유다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믿음의 가문이 되었습니다.
 
믿음의 명가는 몇 대에 걸쳐 내려왔다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비록 몇 대에 걸쳐 내려왔지만 내려올수록 본질이 아닌 껍데기만 남았다면
그것은 명가가 아니라 몰락하는 가문입니다.
믿음의 명가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믿음의 원칙을 세우고
둘째, 믿음이 원칙을 지키고
셋째, 믿음의 원칙을 물려주는 가문이 되어야 합니다.
 
적당히 편하게 바꾸고, 타협하고, 대충대충 살면서 명가는 세워지지 않습니다.
아닌 것에 대해서 단호히 'no'라고 거절할 수 있고
묵묵히 믿음을 지킬 때 그런 믿음의 가문이 세워지고
하나님께서 칭찬하고 자랑이 되는 집안이 됩니다.
 
북 이스라엘의 가장 영적인 암흑기인 아합 왕 때는 엘리야라는 위대한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알 신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7천 명의 사람도 있었습니다.
유다 말, 쇠퇴기에는 하나님의 칭찬을 받았던 믿음의 가문, 레갑 족속이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세상 어디선가 믿음의 원칙을 지키고 살면서
세상을 품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통해 구원 받는 사람들이 있으며
그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조금씩 확장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 때문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사 세상을 심판 하는 날이 연장되고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망한 것은 그들의 죄악이 큰 것도 있었지만
그들 가운데 의로운 사람 열 명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믿음이 가문을 일으키고, 믿음의 삶을 사는 사람들을 찾고 계시며
그들을 통해서 놀라운 일들을 이루어 가십니다.
 
누가복음 18장 8절을 보시면 예수님의 이런 탄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연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주님께서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워지는데 진정으로 말씀을 믿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줄어간다는 말입니다.
 
오늘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가리워지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믿는다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주신 말씀에 따라 공의롭게 살지 못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과 같이, 아니면 더 할 정도로 적당히 세상과 악과 타협하며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닙니까?
각종 부정부패에 직분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심지어 교회와 교회의 영적인 리더들이 덕이 되고 본이 되지 못해서가 아닙니까?
 
조상을 탓하고, 이웃을 탓하고, 교회를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부터 믿음의 가문을 일으키는 사람이 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저 형식적인 믿음의 몇 대가 아니라
지금 우리부터 믿음의 명가 1 세대를 만들어 가고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넘겨 준다면
우리도 레갑 족속들처럼 하나님과 예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믿음의 가문이 될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 대에서부터 믿음의 명가를 시작하고 부흥시키기 위해
우리부터 말씀을 붙들고 모든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
명가의 기초를 새로 놓는 승리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 오후 6시부터 교육관 앞에 있는 놀이터 보수 공사를 합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함께 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요일에는 7시에 예배가 있습니다.
수요일 9시에는 청년부 리더 모임이 교회에서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과 청년부 소그룹 모임이 있습니다.
 
토요 아침기도회는 황석주 목자님께서 말씀을 전하십니다.
9시에는 목자 모임도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일은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모임이 되도록 기도로 준비하기를 부탁드립니다.
 
7월부터 알파코스 제자훈련을 합니다.
새로 오신 분들이나 한 번도 말씀의 훈련을 제대로 받으신 적이 없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말씀을 배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실 분들은 제게 메일을 보내 주시거나 아니면 게시판에 이름을 적어 주시면 됩니다.
(지금 네 분이 신청을 하셨는데 몇 분이 더 할 것으로 봅니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사랑과 회복이 있는 날입니다.
모이기에 힘써 목장이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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