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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양식

2010년 6월 5일 토요일 - '하나님의 은사인 독신'

그러므로 처녀 딸을 시집 보내는 자도 잘하거니와 시집 보내지 아니하는 자가
더 잘하는 것이니라.
                                                                                           / 고린도전서 7장 38절
 

'하나님의 은사인 독신'
 
하나님께서 만드신 기관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
하나는 결혼을 통한 가정이고 다른 하나는 교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과 교회의 원리는 같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합니다.
유행도 변하고, 철학도 변하고, 가치관도 변합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생각도 변했습니다.
과거 같으면 결혼적령기라는 것이 있어 그 나이 때가 되면 결혼을 했습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부끄러움을 넘어 비정상적으로까지 여겼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지 않습니다.
아예 적령기라는 말이 없습니다.
오히여 당당하게 싱글로 지내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났고
부모님들도 그런 자녀들에게 강요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통한 가정은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인데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바울 사도는 결혼을 하는 것도 좋지만 하지 않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합니다.
구약의 대가라고 볼 수 있는 바울이 왜 하나님의 말씀과 상반되는 주장을 했는가?
거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울이 혼자 지내는 것이 더 좋다고 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마지막 때에 임할 환난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곳은 자유국가이기에 자신이 믿는 종교로 인해 핍박받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회주의 국가나 다른 종교가 국교인 곳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은
믿는 순간부터 고난을 각오해야 합니다.
그래서 중국 같은 곳에서는 믿고 감옥에 가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렇지만 이슬람권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개종하는 것은 곧 죽음을 의미합니다.
가정에서도 부모님과 종교가 다르면 갈등이 옵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믿는 사람들에 대한 핍박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즉 종말 때가 되면 더 심해집니다.
적그리스도가 등장하여 자신을 따르지 않으면, 666 숫자를 받지 않으면
매매를 하지 못하게 하고 공공연히 핍박과 고난을 줄 것입니다.
그럴 때에 자기 한 몸도 지키기 어려운데 결혼을 하면 가족을 책임져야 합니다.
그러니 더 힘들지 않겠느냐는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종말론적인 관점에서 혼자 지내는 것이 낫다고 말했습니다.
 
둘째, 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섬김 때문입니다.  헌신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결혼을 하게 되면 사람이 가정에 매이게 되어 하나님과 주 예수님과
하나님 나라와 교회에 대한 헌신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부르심과 하나님 나라에 대한 헌신은 뒤로 밀려납니다.
우선순위가 바뀌게 됩니다.
바울은 그렇게 우선순위가 바뀌는 것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어찌해야 남편을 기쁘게 할꼬' '어찌해야 아내를 기쁘게 할꼬'
요즘은 자녀들이 우상이 되어 '어찌해야 자녀들을 기쁘게 할꼬'가 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 좀 더 헌신하기 위해서 차라리 혼자 지내는 것이 낫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에 대한 헌신 때문에 홀로 지내는 사람이 있기에
바울은 독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은사 즉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아무나 혼자 지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별히 부름받은 사람만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혼자 지낼 수 있습니다.
오늘날 신부들이 바로 그런 예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은
그렇게 특별한 은사를 받은 사람들도 유혹으로 인해 혼자 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바울은 사람이 성적인 유혹을 이길 수 없거든 결혼을 하라고 선언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헌신이 아니면서 자신이 그저 편하기 위해 혼자 사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또한 혼자 지내면서 성적으로 방탕한 것도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혼자 살든, 아니면 결혼을 하든 성적인 순결은 지켜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교회 안에, 특별한 은사로 부름받은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비정상적으로 여기지 말고
그들을 인정하고 똑 같이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에 다양한 배경들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럴 때 교회는 더 건강할 수 있고, 새로운 사역도 감당할 수 있습니다.
 
혼자 지내시는 분들은 용기를 가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혼자 지내는 의미를 발견하고
어느 것이든 하나님의 뜻 가운데 사신다면
그 어떤 것도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삶이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거룩한 주일을 앞두고
우리 자신이 어떤 부름을 받았는지 생각하고
그 뜻대로 순종하며 사시는 믿음의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오늘도 교육관 공사가 이어집니다.
마지막 마무리를 하고 내일 예배가 기쁨과 놀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셔서 우리 자녀들을 위해 함께 일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일 예배는
1부는 9;50분에
2부는 11시에
그리고 주일학교도 11시에 교육관에서 드립니다.
 
9시에는 교육부 선생님들 모임이 있고
10시에는 youth 성경 공부가 있습니다.
 
주일 예배는 토요일 저녁부터 시작이 됩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일찍 오셔서 예배를 준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일예배 후에는 정기 제직회가 있습니다.
제직 분들은 기도로 준비를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4-18일까지 있을 youth summer camp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4-26일까지 있을 여름성경학교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달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모일 때마다 말씀과 삶을 나눔으로 사랑과 회복이 있는 날입니다.
모이기에 힘써 목장이 전도의 전초기지가 되게 하십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저에게 보내실 때는 chulhongkimut@hotmail.com으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