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나이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내가 그들과 함께 있을 때에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고
지키었나이다. 그 중의 하나도 멸망하지 않고 다만 멸망의 자식뿐이오니
이는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니이다.
지금 내가 아버지께로 가오니 내가 세상에서 이 말을 하옵는 것은
그들로 내 기쁨을 그들 안에 충만히 가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 요한복음 17장 9-13, 17절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대제사장적 기도'
예수님께서는 이제 자신이 죽으실 때가 바로 눈앞에 왔음을 아시고
구약의 대제사장이 대속죄일이 기도했던 것처럼
우선 자신을 위해 그리고 맡겨진 제자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예수님의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간청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제자들을 보호하사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지금까지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셔서 직접 그들을 보호해 주셨지만
이제는 예수님께서 하늘로 가시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그들을 보호만 해달라고 부탁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보호해서 하나가 되게 해 주실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그 하나됨의 기준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처럼 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이 하나이신 것처럼 제자들도 하나가 되기를 간구하셨습니다.
둘째, 제자들이 기쁨이 충만하게 하옵소서.
제자들은 험난한 세상 속에서 삽니다.
거기에는 미움과 시기와 질투와 핍박과 심지어는 죽임의 위협이 있습니다.
그런 고통 가운데 살면서도 예수님은 그들이 기쁨으로 충만하기를 간구하셨습니다.
그게 가능하겠습니까?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그저 기뻐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기뻐지겠습니까?
예수님은 제자들의 연약함을 아시기 때문에 그들이 기뻐할 수 있도록
살아있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약속의 말씀을 붙들 때 거기서 위로를 얻고 그 위로로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기쁨의 원천이 바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셋째,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소서.
제자들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한 자들이 아닙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그들도 거룩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습니다.
거룩은 단순히 윤리적으로 좀 나은 삶을 사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은 '분리' '구분'입니다.
무엇과 분리입니까? 무엇과 구별이 되는 것입니까?
죄와의 분리요 죄로 물든 세상과 분리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예수님의 제자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리의 기준 또한 말씀입니다.
말씀으로 자신을 돌아보고 돌이키는 것입니다.
말씀으로 날마다 자신을 깨끗하게 무장하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하나님을 닮은 자로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왜 예수님께서 이런 기도를 드리시는가?
그 이유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하나님 아버지를 증거하신 것처럼
제자들은 예수님의 보내심을 받아 세상에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임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냄을 받았다는 의미에서 바로 제자라는 apostle이 나왔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님을 증거하는 사람들이 하나되지 못하고 싸운다면,
그들이 믿음으로 인해 기쁨이 충만하지 못하고 늘 염려와 걱정과 불안으로 산다면,
그들이 세상과 구별되지 않고 세상 가치관을 따라 똑 같이 산다면
하나님과 예수님을 증거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으로부터 욕을 먹고 영향력을 상실해 가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이 기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지 않습니까?
성도들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교회에서 싸웁니다.
성도들의 얼굴에서 기쁨의 빛이 나지 않고 어둡습니다.
성도들이 세상이 가는 길을 똑같이 따라가며 적당히 타협하고 삽니다.
그러니 그런 모습을 보고 예수님을 믿어야 하겠다는 소망이 생기겠습니까?
예수님은 이미 앞으로 될 일을 아시기에 그런 기도를 간절히 드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하늘 보좌 우편에서 같은 기도를 드리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께 속한 자로, 하나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보냄받고 증거하는 삶을 살려면 이 예수님의 기도를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마귀가 지배하는 험난한 세상 한 복판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 환난 속에 살면서 우리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말씀으로 무장하고 기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에서도 이런 기도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유혹이 많은 세상에 살면서
거룩케 하는 진리의 말씀을 묵상하십니까?
암송하시며 붙드십니까?
주님께서 가지셨던 평안과 기쁨이 있으십니까?
오늘 하루, 진리의 말씀을 붙들고 묵상하며 암송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고 담대히 하나님과 예수님을 증거하고
기쁨이 회복되는 승리의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알림>
3월 20일 (토) 한국에서 만남의 장소가 정해졌습니다.
장소: 마포구 소재 베로키오 커피숍 (02-323-3071)
여기서 11시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옆으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고 교제를 나눕니다.
식사는 '원조 조 박사 손 칼국수'입니다.
혹시 질문이 있는 분들은 권용범 형제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10-6330-4303)
5월 29일에 결혼을 할 함지하 형제도 나옵니다. 축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아내와 함께 갑니다. 그렇지만 애들은 함께 가지 못합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에는 목요일 저녁부터 011-9374-2571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오늘 저녁에는 새로 오신 분들과 만남이, 8:30분에 교회에서 있습니다.
가능하면 수요 예배에 참석하시고 계속해서 모임이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누구라도 새로 오신 분들을 알고자 하시는 분들은 참여해도 됩니다.
이번 주일부터 Daylight Saving Time이 시작됩니다.
이번에는 1시간을 잃어버리기 때문에 잊어버리면 예배가 끝날 때에 오게 됩니다.
매년 한 두 분이 있는데 금년에 본인이 그런 비운의 주인공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금요일에는 KCSF가 주관하는 캠퍼스 경배와 찬양이
Fort Douglas Post Chapel에서 7시에 있습니다.
새로오신 분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는 예배가 없습니다)
Spring break가 시작되는 다음 주 금요일부터 청년부 수련회가 2박 3일 동안 있습니다.
수련회를 위해 게시판에 중보기도표가 있습니다.
이름을 적어주시고 기대하며 함께 기도하며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일독표에 따라 매일 성경을 읽으시고
금년에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영적인 안목이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금년도 교회 목표는 '성령충만으로 증인된 삶을 사는 해' 입니다.
기도하며 한 영혼을 정하시고 관계를 맺고 전도하여
하나님 나라가 넓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제가 보내는 이 메일로 reply 하거나 forwarding 하면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매달 첫 째 주와 셋 째 주는 목장 모임으로 모입니다.
교회 홈페이지에 부서별, 목장별 사진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관리자(methodkang@hotmail.com / ucccutah@hotmail.com)에게 연락을 주시면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늘 승리편에 서 있는,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homepage: http://ucccutah.org
김철홍 목사
유타대학촌교회
Utah Campus Community Church
1724 E 2100 S
Salt Lake City, UT 84106
cell: 801-550-3826, 교회 801-467-4337
e-mail: chulhongkimu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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