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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기도

사순절 새벽기도 - 가벼운 말 하는 죄

오늘의 우리들이 말을 가지고 짓는 죄에 대해서 회개하기 원합니다.

말에 대한 죄는 참으로 많습니다. 우리 인간은 언어를 가진 존재이기 때문에

그 언어때문에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반대로 언어때문에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아무렇지 않게 던진 몇마디 말때문에 교회를 옮기는 사람들이 생기는 시대에 저희들이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목숨을 끊기도 합니다.

이것이 우리들이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마귀가 우리를 유혹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오늘은 가볍게 이야기 하는 것을 살펴 보기 원합니다.  

무엇을 보고 가벼운 이야기라고 할까요? 한문으로는 경박한 말이라고 합니다.

가벼울 경() 엷을 박()

깊이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말하는 것입니다

'호들갑을 떤다'라던가 '촐삭거린다' 는 의미가 있습니다.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나들이를 가게 됐다. 한참 걷다가 피곤함을 느낀 할머니가

"영감, 나 좀 업어줄 수 없소?"라고 했다.

할아버지는 싫었지만 나중에 들을 잔소리가 겁나 할머니를 업어주었다.

업혀 가던 할머니는 조금 미안해서 ", 무겁지?"라고 하였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그럼, 무겁지!"하고 퉁명스럽게 쏘아붙였다. 할머니가 "?"하고 되묻자 할아버지의 대답

"머리는 돌덩이지, 얼굴은 철판이지, 간이 부었으니 그렇지."

돌아오는 길에는 할아버지가 다리를 다쳤다. "할멈, 다리가 아파. 나 좀 업어주라." 

할머니가 갈 때의 일도 있고 해서 할아버지를 업어주었다.

미안한 할아버지가 ", 무겁지?"하면 자기를 따라할 것 같아서 ", 가볍지?"하고 묻자,

할머니는 "그럼 가볍지!"라며 "머리는 비었지, 입은 싸지, 허파엔 바람만 잔뜩 들었으니까"라고 대답했다.

사실 이런 가벼운 이야기를 하면 순간적으로 즐거움을 줍니다.

즐거움을 주는 가벼운 이야기는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가벼운 이야기를 계속하면 가벼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왜냐면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마음을 갖게 되면 말씀을 들어도 농담으로 생각합니다.

가벼운 말을 들으면 말씀을 깊이 있게 깨닫기 어렵게 합니다.

평소에 가볍게 이야기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벼운 이야기가 문제가 되는 때는 어려운 환경을 만났을 때 입니다. 

말씀의 깊이가 없기 때문에 어려움을 이기는 힘이 약합니다

힘들 일이 있을 때 쉽게 포기하고 쉽게 하나님을 돌아서게 합니다

마귀의 전략이 평소에 농담과 같은 가벼운 말을 많이 하게 하여 고난의 때에 넘어가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야고보서 3:2, “말에 실수가 없으면 온전한 자라”고 했습니다.

온전한 자란 말을 가지고 범죄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반대로 온전하지 못한 사람은 말을 가지고 범죄하는 사람입니다.

신중하고 무거운 이야기는 말에 실수가 적습니다

그렇지 않은 말에는 말에 실수가 들어가게 됩니다. 혀로 범죄하게 됩니다.

 

창세기18장에는 하나님의 천사가 사라에게 아들을 약속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데 그 말을 듣고 사라는 웃었습니다. 가볍게 들었다는 말입니다.

사라는 자기가 정말로 간절히 원하는 것을 약속을 해 주는데도 불구하고

가볍게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말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하는 죄를 짓습니다.

 

창세기19에 룻이 소돔의 성문에 앉아 있었습니다. 저녁 때 두 천사가 왔습니다.

룻이 성문 앞에 앉아 있다가 두 천사에게 영접하고 땅에 엎드려서 절하고 룻의 집에 하루 잘 것을 부탁합니다

룻이 손님인 천사 둘을 집으로 데리고 오자 마을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손님을 이끌어 내려고 합니다

두 천사는 룻에게 소돔성이 무너진다고 이야기합니다. 롯에게 “룻에게 속한 자, 사위나 자녀들을 성 중에 속한 사람들을 

다 성 밖으로 끌어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때 창세기19:14, 룻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다.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룻이 평소에 사위들에게 가벼운 말을 많이 하였더니 사위들이 룻의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가벼운 말을 많이 하니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도 순종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누추한 말이 나옵니다 어떤 말이 누추한 말입니까?

원어 이 단어의 뜻은 부끄러움, 추함, 사악함 이란 뜻인데 추잡한 말로 이해하면 됩니다.

희롱의 말도 있습니다. 농담, 천한말, 저질 농담을 뜻합니다.

이 두가지 말들은 사실 요즘 인기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언변에 꼭 필요합니다.

요즘은 웃겨야 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많이 웃기는 설교자도 인기있는 목사가 되는 시대입니다.

웃기는 사람이 뜨는 문화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화를 이용하여 사단은 우리를 범죄하게 만듭니다.

아무생각 없이 뿌려진 말 한마디가 땅에서 떨어져 싹이 나서 큰 나무가 됩니다

저희의 말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의 능력이 있어서 말 그대로 되게 됩니다

웃기는 문화를 등지고 살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벼운 이야기를 하는 만큼 이에 맞는 믿음에 관한 이야기도 같은 비중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저희 모두 마귀가 가벼운 말을 하게 하여 환경을 바라보게 하고, 순종하지 못하게 하고, 가벼운 말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는

마귀의 전략을 알고 대적해서 말로 하나님 안에 사는복이 저와 여러분께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믿음의 말대로 이루어져서 매일 매일이 감사하는 삶을 살도록 축원합니다.


회개할 죄 - 교인끼리 모여서 무슨 이야기를 하며 살아왔습니까? 정치, 연애인, 스포츠 이야기등 가벼운 이야기만 했습니까? 

             회개해야 합니다. 그런말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세상 이야기 1시간 했으면 

             하나님께 은혜 받은 이야기도 1시간 하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