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과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것을 보니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것 같습니다. 내일이면 추분이 됩니다. 이곳 날씨는 봄과 가을이 짧기에 어느 순간엔가 눈이 오기 시작하면서 겨울로 접어들게 됩니다. 그러면 밖에서의 활동이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을이 되면 학교든 사회든 교회든 많은 활동들을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좋은 날씨 속에서 야외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제는 한인회에서 주관하여 추석맞이 한인 대잔치를 열었습니다. 과거 광복절을 크게 하던 것과는 달리 금년에는 10월 3일인 추석을 조금 앞당겨 큰 행사로 준비를 했습니다. 개인 종목 보다는 주로 단체로 하는 운동경기가 있었고 푸짐한 상품과 음식은 물론 부채춤과 태권도 시범도 준비가 되었습니다. 참여하는 사람들이야 그저 몸만 가면 되지만 이것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을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에 사는 우리들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시간이야말로 교제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많은 경우 우리는 우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면 우선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이 없으니 참여하지를 않습니다. 어쩌면 새로운 사람은 물론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럽고 피곤하게 여기는 지 모릅니다. 만약 거기에 내가 얻을 것이 있다면 분명히 가지 말라고 해도 갈 것입니다. 많은 경우 한인회 행사라고 하면 교민들이 하는 것이고 그것도 어른들의 행사라고 여기고 학생들은 아예 신경을 끕니다. 한인 사회에 남녀노소 구별이 있겠습니까? 고국을 떠나 먼 이국 땅에 와서 살고 있기에 동족이라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우리는 그런 행사에 기쁨으로 참여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이런 마음은 교회 행사에서도 나타납니다. 기도모임, 선교모임, 경건의 모임, 목장모임, 그리고 여러 섬기는 부서들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주일예배에 한 번, 몸만 참석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물론 거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중에는 물론이거니와 주일에도 일로 인해 혹은 몸이 불편하여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 않습니까?
지난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을 드리기 바로 전에 전기가 나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아노와 바이올린과 첼로와 봉고로 기쁨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심야기도회도 가졌습니다. 청년들에게 오늘 같은 날 한 시간 만이라도 기도를 해보라고 도전을 했지만 불과 10분도 되지 않아 나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30분이 되어서는 거의 다 나갔습니다. 잘 할 줄도 모르고 재미도 없는 부담스러운 기도보다는 그 후에 이어질 교제가 더 좋지 때문이리라 여겨집니다. 그것을 보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만큼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다고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누가 뭐래도 교회의 가장 기본은 기도와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이웃을 위한 섬김의 단체가 되어야 합니다. 말 그대로 community church입니다. 그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행사를 하고 교제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누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칭찬을 들으며 그들의 마음을 얻고 전도할 기회를 얻어 하나님 나라가 넓어집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가 그런 교회였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성경은 ‘날마다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들을 더하여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교회와 비교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고 순종하여 참여해서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칭찬받는 아름다운 교회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제는 한인회에서 주관하여 추석맞이 한인 대잔치를 열었습니다. 과거 광복절을 크게 하던 것과는 달리 금년에는 10월 3일인 추석을 조금 앞당겨 큰 행사로 준비를 했습니다. 개인 종목 보다는 주로 단체로 하는 운동경기가 있었고 푸짐한 상품과 음식은 물론 부채춤과 태권도 시범도 준비가 되었습니다. 참여하는 사람들이야 그저 몸만 가면 되지만 이것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적지 않은 시간과 돈을 드렸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에 사는 우리들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시간이야말로 교제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기회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많은 경우 우리는 우리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으면 우선 관심이 없습니다. 관심이 없으니 참여하지를 않습니다. 어쩌면 새로운 사람은 물론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럽고 피곤하게 여기는 지 모릅니다. 만약 거기에 내가 얻을 것이 있다면 분명히 가지 말라고 해도 갈 것입니다. 많은 경우 한인회 행사라고 하면 교민들이 하는 것이고 그것도 어른들의 행사라고 여기고 학생들은 아예 신경을 끕니다. 한인 사회에 남녀노소 구별이 있겠습니까? 고국을 떠나 먼 이국 땅에 와서 살고 있기에 동족이라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도 우리는 그런 행사에 기쁨으로 참여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이런 마음은 교회 행사에서도 나타납니다. 기도모임, 선교모임, 경건의 모임, 목장모임, 그리고 여러 섬기는 부서들에도 관심이 없습니다. 그저 주일예배에 한 번, 몸만 참석하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물론 거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주중에는 물론이거니와 주일에도 일로 인해 혹은 몸이 불편하여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지 않습니까?
지난 금요일에는 경배와 찬양을 드리기 바로 전에 전기가 나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아노와 바이올린과 첼로와 봉고로 기쁨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심야기도회도 가졌습니다. 청년들에게 오늘 같은 날 한 시간 만이라도 기도를 해보라고 도전을 했지만 불과 10분도 되지 않아 나가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30분이 되어서는 거의 다 나갔습니다. 잘 할 줄도 모르고 재미도 없는 부담스러운 기도보다는 그 후에 이어질 교제가 더 좋지 때문이리라 여겨집니다. 그것을 보고 단정짓기는 어렵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만큼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다고 여겨집니다. 왜냐하면 누가 뭐래도 교회의 가장 기본은 기도와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이웃을 위한 섬김의 단체가 되어야 합니다. 말 그대로 community church입니다. 그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행사를 하고 교제하는 것이 다가 아니라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누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칭찬을 들으며 그들의 마음을 얻고 전도할 기회를 얻어 하나님 나라가 넓어집니다. 초대 예루살렘교회가 그런 교회였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성경은 ‘날마다 하나님께서 믿는 사람들을 더하여 주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른 교회와 비교하고 다른 사람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고 순종하여 참여해서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칭찬받는 아름다운 교회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